번역체 번역이라는거 설명좀 부탁합니다.

아~ 루드비히가 지은 링컨의 일생 어제 한백페이지 읽었는데 번역 폭탄 맞은거 같습니다.

링컨 통나무집 시절 이야기 읽는데 번역 어렵지도 않을것 같은데 벌써부터 이런 번역이라니

딱 이렇습니다. 읽긴 읽는데 뜻 전달이 한참 걸리고 수동태 번역티

글자 크고 행간 넓어서 진도는 잘나가는데 읽고 나면 남는게 없는듯한 이 느낌 ㅠㅜ

하도 화가 나서 번역가 프로필을 볼려니 프로필도 없고 번역 후기도 없습니다.

처음에 번역가 프로필이 없는게 의심이 되었지만 루드비히가 워낙 유명하고 해서 덥썩 질렀는데

읽어보니 폭탄 맞은 수준입니다. 구글링 해보니 이동진이라는 이분 아~  출판사 사장이나 하시지 .....

외무고시 출신이면 뭐합니까?  이런 요상스런 책번역으로 이런 괴로움을 주다니...

 

http://news.zum.com/articles/3686685

 

주의 : 일단 번역가의 프로필, 번역후기 없는 책은 되도록이면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페이지 수가 장난 아니게 두꺼운데 번역후기도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프로필을 빼는 의도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내고 파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독자와 소통없는 출판사는 망할수 밖에 없어요.

도대체 이런 불만을 어디서 해소해 주겠습니까?

 

그런데 정확히 번역체 번역으로 읽기 어렵다 라는 문장 비문은 아니겠죠?

정확한 번역체 번역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 솔직하게 번역을 하는거죠.
    • 저는 지금 번역가의 프로필은 물론 번역후기가 2페이지가 넘는 책을 보는데도 무비스타님과 같은 증상이네요.
      하물며 대형출판사의 책이랍니다.

      역자왈, 문체의 아름다움이 돋보여 정말 신경써서 번역하셨다는데, 이런.
      일단 주술 자체가 안맞아요. 그냥 상상력으로 책을 읽고있습니다. ㅠㅠ
    • 말 그대로 번역체 문장입니다. be ~ed 의 수동태 문장을 '~라고 되어진다', by를 '~에 의해'라는 말로 번역하는 것을 간단한 예로 들 수 있겠네요. ^^;
      그리고 번역 후기는 번역자 재량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 ......랑시에르의 역사의 이름들 읽을 때 정말 아득했던 기억이....물론 불어를 옮기는 것이 마냥 맦럽진 않겠지만 양창렬씨 번역으로 한껏 눈이 높아져 있던 상태로 입은 타격이라ㅠㅠㅠㅠ
    • 유구무언입니다-_-/ 번역가 프로필은 물론 아주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도/ 번역 후기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까지 한 번도 후기를 써달라는 이야기를 못들어서- 다만 책을 읽으면 아무짝에 쓸모없는 후기도 있긴합니다만-손발오그라드는 책 찬양 같은것/ 대학원에서 공부할때 대강 내린 결론은 결국 후기는 번역자가, 어떠한 번역 목표를 가지고 번역을 했나에 대한 구체적인 명시를 해줘야 한다는 걸로 마무리지었습니다.-굉장히 두꺼운데 역자 프로필이나 후기가 없으면 일단 나눠서 한 번역이 아닌가 의심도 해보고요
      • 저런 책이면 원래 저자가 유명한 사람일테니, 번역자가 번역을 제대로 못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근데, 별로 유명하지 않은 필자가 쓴 글을 번역하는 경우, 필자가 글을 너무 못 쓴 것인데도, 번역자 잘못이라고 억울하게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번역할 때 수동태는 일반적으로 허용하는 범위 안에 있는 것도 모조리 능동태로 번역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배 직원이 '번역투에 길들여졌다'느니 '이럴 거면 번역기를 쓰지 뭐하려 사람을 쓰냐'라고 혼을 내더군요. 근데 정작 그 선배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더욱 억울해요. -_-;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도저히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구난방이면, 글쓴이의 의도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리라이팅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성형도 어느 정도 원판이 되어야 김태희 급 미녀가 나오듯이 글도 마찬가지더군요. 원판이 안 되는데 김태희 급 미녀가 되면 그건 신의(神醫)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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