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로건이 좋아요. 근데 세스 로건이 뚱뚱한가요?
세스 로건 관련된 씨네21기사 읽는데 한 기사에서 글쎄 세스 로건을 뚱뚱한 배우라고 소개하는거 있죠.
아니, 어딜 봐서 세스 로건이 뚱뚱하다는건지요. 조나 힐 정도는 돼야 뚱뚱한거지.
세스 로건은 그냥 살이 오른 잘 생긴 원어민 강사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세스 로건이 좋아요. 그의 악의라곤 없는 순박한 인상, 목소리 자체가 성우같은 독특한 음색,따뜻한 미소가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는 정화 기능이 있는것같아요. 코미디언 출신이기도 하지만 목소리가 굵고 독특해서
유독 애니메이션 더빙을 많이 맡은것같더군요. 연기 외에도 다방면에 재능이 있어 그점도 매력적인 요소고.
대부분의 출연작이 R등급 화장실 코미디임에도 그 영화들에서 불쾌하거나 거북하지 않은 그의 연기가 좋아요.
이번에 우리도 사랑할까를 본 이유도 세스 로건 때문이었어요. 대체 미셸 윌리엄스는 뭐가 불만이라고 저렇게 다정한 남자를 버리고
일탈을 꿈꾸다니. 영화 끝나고 난 뒤에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세스 로건의 주연작이 정식으로 국내 극장가에 소개된게 이번이 3번째인가요?
작년에 50대 50이 있었고 그 전에 그린호넷으로 많이 알려졌죠. 대부분 미국식 코미디라 극장 개봉까진 추진이 안 돼는것같아요.
잭과 미리는 포로노를 만들었다는 개봉일까지 확정됐다가 극장 개봉이 무산됐죠.
슈퍼배드나 파인애플 소동,퍼니피플,사고친 후에는 모두 dvd로 직행.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성적도 아주 좋은 배우죠.
차기작 소식 보니까 연출에도 손을 댔던데 솔직히 흥행과 별개로 그가 각본이나 기획에 참여했던 슈퍼배드나 그린호넷,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같은
작품은 다 심드렁해서 크게 기대는 안 됩니다. 50대50이 가장 좋았어요. 사고친후에나 퍼니피플은 아직 못봤는데 어떨런지.
통통한 모습도 귀엽지만 잘생긴 얼굴이라 살만 조금 빼면 배역 폭이 넓어지진 않을까요?
근데 원체 본인이 기획하고 각본에 출연까지 감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화장실 코미디 전문 배우라는 일관된 흐름을 이어갈것같단 말이죠.
그래서 우리도 사랑일까에서의 의외의 모습과 연기가 더욱 각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