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1편이 실패하리라 생각했던 이유

 바로 톰봄바딜 때문이죠. 사우론 저리 꺼져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지만, 이쁜 와이프와 자연 밖에 모르는 백치미와 그놈의 유쾌한 노래때문에!!!!!

친구들이랑 반지의 제왕 책을 돌려봤는데, 태반이 그의 노래를 참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친구들은 중간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사우론보다는 톰부터 없애야 하지 않을까라고 할정도ㅎ.  저도 꾹참으며 때로는 스킵하면서 참고 또 참고, 마침내 톰봄바딜의 숲을 벗어났을 때는 완전 기뻤습니다. 피터잭슨감독이 잘한 것은 톰봄바딜을 싹 들어냈기 때문이죠.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무한박수갈채) 

    • 반지의 제왕 원작을 관심 안가는 노래 때문에 포기한 저는 동의합니다.
    • 초반에 한참 길 못찾아서 헤매고 톰 봄바딜 나오고 하는데는 정말 악명 높더군요.
      저는 속독으로 그 난관을 돌파했습니다.
      시는 모름지기 음미하며 읽어야 한다고 하는데 원문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번역으로 나와 있는건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 근데 또 아무래도 안 읽고 그냥 넘어가는건 좀 아닌것 같고 해서... 글씨만 빠르게 읽어 넘긴 것이죠.
      톰 봄바딜 들어낸건 다들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글로르핀델이나 에르켄 브란드나 임라힐 대공이 안나온건 좀 아쉬웠지만요.
    • 음 시간도 남는데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ㅋㅋㅋ
    • 전 톰 봄바딜과 그 사랑스러운 금딸기ㅋㅋ 아가씨가 안나와서 너무 섭섭했어요...
    • 아, 다들 그랬군요. 저도 초반 부분에 하도 진도가 안 나가서 멘붕했는데 지나고 나니 술술 읽히더란 말이죠.;;
    • 톰 봄바딜 안 나온다고 원작 팬들이 화냈다는 기사를 본 적 있어서, 원작팬들은 정말 톰 봄바딜 이야기를 좋아한단 말인가 싶어 멘붕한 적 있었는데..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군요ㅋㅋㅋ
    • ㅋㅋㅋㅋㅋㅋ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쨰 톰 봄바딜이 반지의 제왕 계의 자자빙스가 된 것 같은에, 지루하다는 걸 부정할 수도 없는게 사실 반지의 전 내용 자체가
      '걷다 시 한수 읊고 또 걷다 시 두수 읊고'아니겠습니까. 저도 어렸을 때라 읽었지 지금 읽으라면 중간에 나가떨어질지도.
    • 윽 톰 봄바딜과 금딸기 좋아하는 건 저 뿐인가요 ㅋㅋ 한 1년 전에 반지 전권 다시 읽었는데도 역시 집중해서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 유유자적 안빈낙도 룰루랄라가 또 톨킨옹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ㅎㅎ 하지만 영화에서는 없는 편이 흐름상 더 나았죠.. 전 금딸기 비주얼이 아쉬웠지만요
    • 톰 봄바일이 이렇게 인기가 없다니 저도 멘붕입니다-ㅁ-;;; 영화보고는 이 부분 들어내도 흐름에 별 영향이 없네 하고 좌절하긴 했습니다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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