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의 "링컨" 워밍업 - 젊은링컨(1939)

11월 개봉 스필버그의 링컨을 위한 독서를 하면서 오늘 이 영화를 봤습니다.

아주 오래전 DVD로 구입했다가 오늘에야 포장을 뜯고 플레이어에 로딩.

지난주 김동길 교수의 링컨의 일생을 일독하고 보는 영화라 그런지 감정이입이 제대로 였습니다.

(링컨의 말하는걸 좋아하는 모습들 계속 뇌까리는 장면이 많습니다. 책읽어보신분들은 이해할만한 장면들)

 

 

 

이영화의 메리트는 존포드 감독이라는 거장의 작품이라는것.(그의 존웨인 주연의 조용한 사나이황야의 결투, 수색자는 두고두고 걸작으로 불리웁니다.)

저만의 마음속 최고의 배우 헨리폰다가 링컨 역을 했다는것(참고로 미국은 헨리폰다. 영국은 리처드 버튼이 乃 )

그리고 링컨이 폭력 아버지때문에 가출후 스프링필드에서 젋은 변호사시절 이야기라는것 이 세가지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영화는 링컨의 어린 시절부터 젊은시절 모두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링컨의 일대기라고 생각하시면 큰 실망을 할수있습니다.

영화는 95분으로 정도입니다. 그러나 링컨의 어린시절과 젊은 변호사 시절을 어느정도 아신다면 퍽 흥미로운 공감대를 느낄수있는 정겨운 화면을 접할수 있습니다.

특히 존포드의 정감어린 카메라와 편집과 대사는 역시 이영화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조용한 사나이 영화를 보신분은 분위기를 이해하실듯 합니다.

링컨은 엄청 우울한 사람
이었지만 그의 재산은 학벌도 아니고 돈도 아니었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걸 그렇게 좋아했다니.. 요며칠간 링컨관련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입니다.

 


링컨의 첫사랑 여인이었던 앤(여관집 딸)



링컨에게 그녀에 대한 첫사랑은 평생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티푸스로 죽게되고 그녀의 무덤앞에서 링컨은 법(法)에 대한 꿈을 이야기 합니다. 변호사가 되기로 결씸하게 되죠.

책을 읽다보면 링컨의 일생동안 관여했던 여자가 6명이 나옵니다만 영화에서는 첫사랑 앤만 잠시 나옵니다.

참고로 제생각으로 적어도 링컨에게 영향을 끼친 6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6명 면면히 증말 이유있는 링컨의 여자 보는눈을 알게 됩니다.

 

1.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 항상 온유했던 어머니 낸시(밀크병때문에 사망)
2. 링컨의 배움 욕망을 누구보다 잘알고 도와줬던 두번째 어머니 계모- 사라
3.누나 - 사라. 어머니와 링컨을 돌보아주던 그때를 평생 잊지 않습니다.
4.첫사랑 앤 러틀리지
5.두번째 여인 메리 오엔스 - 링컨이 정이 없었던듯. 링컨의 무심경에 학을때고 도망감.
6.대학원까지 나온 다혈질 아내 메리타드

 



이번 스필버그의 링컨에서 링컨의 아내 메리타드역을 맡게된 샐
리필드.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봅니다.

샐리가 다혈질 역은 한역활하기때문에... 

여자가 얼마나 다혈질인지 링컨은 죽기전에는 링컨이 피해 다닐정도였습니다. 있는 집안 출신이라 씀씀이도 스케일이 컷다고 하는군요.


 

영화는 링컨의 일대기중 젊은 변호사 시절 한사건을 법정 스릴러로 심플하게 그려, 소품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책이라면 자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로 책을 좋아했던 링컨. 외지인이
마을로 들어와 생필수품을 구하려는데 돈이 없다고 하니 책이 좋다
면서 좋아하는 링컨입니다. 잡화점 점원시절 모습이 나옵니다.

 

 

 

변호사가 된후 이런 모습으로 순회재판을 돌게 됩니다. 당시에는 큰돈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대체로 큰사건도 1년에 서너건? 대신 이러한 경험들이 그의 정치적 능력을 키우는데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어느날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농부인 두형제가 한백인과 싸우다 총에 맞 죽는 사고가 납니다만 이 현장을 어머니가 보게됩니다.

총은 발사되어 사람은 죽었으나 누가 죽였는지 말해야되는 상황에서 어머니는 자식의 죽음을 선택해야되어 괴로워 합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분노하고 교수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면서 보안관실을 처들어갑니다.

링컨은 첫 변호건을 이 어머니를 선택하고 그 가족을 보호하게 됩니다.

보안관사무실문을 막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라는 링컨, 그의 멋진 일장연설때문에 마을사람 모두를 돌아가게 만듭니다.

 

 

재판이 이뤄지면서 링컨의 연설과 변호력은 빛을 발하는데 유머뿐 아니라 설득력있는 변호는 마을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스토리는 살인사건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급반전하게 됩니다.

트는 살인사건 당일 죽이는걸 봤다는 목격자를 링컨은 농사일기예보지에 나온 그날의 달빛이 없었고 90미터떨어진 곳에서는 볼수없음을 알고 심문한 결과 그가 살인범임을 밝혀냅니다.

 


 

마지막 두아들과 어머니를 떠나 보내는 링컨.

그의 앞길에는 변호사의 길과 정치, 미국 대통령이라는 직분과 남북전쟁이라는 대사건이 기다리고 있다는걸 그는 알지 못합니다.

제목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간단한 스필버그의 링컨 워밍업으로 감상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만 링컨 관련 다이제스트 책이라도 한번 읽어보시면 한층 재미를 느끼실수있습니다. 

오늘 부터 스필버그의 링컨 원작인 도리스 컨스 굿인의 권력의 조건을 읽고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습니다.

두께때문에 질릴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진도 잘나갑니다.

남북전쟁전 美연방 주마다의 노예제도 찬반관련 지도를 출력해서 저렇게 옆에 두고, 아이패드는 권력의 조건 ebook을 동시에 펼쳐놓고 읽고 있습니다.

번역도 양호 합니다. 어제 질문올렸던 루드비히의 링컨의 일생을 번역폭탄맞고 이책을 바로 들어갔습니다.

 

이 책이 무시못한게 작가가 10년동안 쓴책이어서 인지 무척 자료가 객관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에 읽은 김동길 교수것은 얇아서 다이제스트판으로는 좋았는데 단점이 김교수 생각으로 독자들을 강요하는 인상이 강하다는것입니다.

그러나 권력의 조건 이책은 작가가 주변4명의 라이벌 가족관계부터 수천통의 편지를 분석해서 쓴책이라고 하니 최대한 객관적 시각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 전 보지는 않았지만 좋은 감독 좋은 배우 좋은 배역이
      거의 완벽한 작품 같은데 왜 잘 알려지지 않았나 했더니

      1939년 영화군요 39년 오스카 후보는 거의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후보들이죠
      거기다 존포드는 같은 해 불멸의 역작 역마차를 만들었군요 ^^
    • 헨리 폰다 저렇게 젊은 모습 처음봐요. 젊었을 땐 저렇게 생겼었군요!
      • 1939년작이면 바람과 함께~가 만들어질때인데 저역시 젊은모습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링컨처럼 키도 무지 크더군요.
    • 실제로 링컨은 농촌 생활-육체노동을 싫어하고 도시 생활을 동경했다는데 그런 내용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워낙 어릴 때 읽은 소문이라
      • 육체노동을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개차반 수준으로 무식일변도로 수틀리면 줘 팬것 같습니다. 나중에 링컨이 21살되자마자 가출후 아버지 장례식도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아이러니 한것이 아버지지 직업이 장돌뱅이 비슷한것 같은데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때 한쪽에서 아버지 친구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를 링컨 버전으로 이웃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그렇게 즐겼다는군요. 물론 이웃마을사람들도 링컨이 하는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어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마을에서 시의회나갈정도로 인기가 많을수밖에요. 거기다 후에 변호사라니 ㅎㅎㅎ 링컨은 자기가 가지고있는 최소한으로 최고가 된사람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도 어릴적 극악의 가정환경에서도 이야기 하는걸 그렇게 즐겼다고 하는데...
    • 아버지가 일은 안하고 책은 읽어 뭐하냐며 못마땅해한건 알고 있는데 그 정도 일 줄이야...계모가 뭐 시키면 고분고분 했다던데..
      • 어감이 그래서 그렇지 계모도 아마 역대 인물중 최고의 계모 福이 많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계모도 후에 그많은 형제중 링컨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링컨역시 너무나 잘해줘서 평생 잊지 않았고... 아마 극악의 아버지를 만나다 보니 반대로 어머니복은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ㅎ
    • 와 마지막 사진 멋있어요 지도랑 종이책이랑 ipad 정갈하게 펼쳐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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