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간만입니다

제게도 주변에도 신간 사나운 일들이 정신없이 몰아치는 몇 주였습니다. 한동안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혼자 지하철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애니팡을 하며 외선순환을 빙 도는 자숙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요즘은 옆자리 아주머니도 앞에 선 청년도 다들 정신없이 애니팡을 하고 있더라구요. 지인들의 자비로운 하트 덕분에 정신을 차려 보니 LV. 40의 잉여가... ^_ㅠ

얼마 전 저녁먹으며 재채기하다 쌀국수가 코로 들어갔는데 이물감에 밤새 난리를 피워서 염증이 생겼어요. 병원 다녀와서도 시름시름 앓다가 요양차 대충 옷가지를 챙겨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부모님 졸졸 따라다니면서 그동안 밀린 애교를 부리며 밥을 양껏 먹고 있습니다. 천국이에요.

등업 후 첫 글을 쓴 날이 작년 9월이니, 어느덧 일 년이 지났네요. 가입바낭글을 쓰며 매 달 마다 적어도 글타래 하나씩은 써보자 결심했는데 결국 지키긴 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분들 글에 열심히 참견하며 바이트 낭비할게요. 맛있는 거 많이 챙겨드시고 많이 웃는, 무탈한 휴일 보내시기 바라요.
    • 반갑습니다ㅠ 저도 눈물을 주루룩 흘리며 타이니팜을 했더랬지요
      • 이거이거 멍하니 하면 만사를 잊게 하는 데 제격인 거 같아요. 츠키아카리 님도 오랜만이에요!
    • 눈물의 애니팡... ㅠㅠ 침글님 아무튼 그래서 지금은 다 괜찮으신 거죠?

      시월엔 뭐든 다 좋아질 거고 기분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기운내세요 ^^
      • 감사합니당 시월의숲님^^ 돌침대 위에서 호피무늬 쫄쫄이 입고 뒹굴방굴중이에요. 벌써 기분이 좋아요.
    • 조용히 글루건님을 기다리고 있던 1인. 웰컴백!
      • 감사합니당^^ 가입 첫 글부터 리플을 달아주신 친절한 안녕하세요님!
    • 눙무르 애니팡ㅠㅠ
      저도 요사이 신간이 편하지가 않아분지라 토란껍질을 까며 엄마와 토란힐링 했으요.
      '엄마 나는 모자란 인간인 걸까...' '아니 내딸 그게 무슨 말? 내딸이 잘했지! 내딸 장한딸 내딸 잘난딸'

      저는 반대로 가족들 다 시골에 내려가게 박아 놓고 저는 집에서 홀로 방콕하며 즐거운 독신생활 3일 만끽했습니다.
      그야말로 살 것 같더군요. 왜 엄마가 우리가 집에 오면 자꾸 쫒아내려고 하는지 알겠다.
      • 점례님은 무슨 일이실까요. 제가 걸어다녀도 칭찬받고 밥 양껏 먹어도 강아지 잘한다잘한다 칭찬받던 무조건칭찬 시기는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요 ^_ㅠ 너무 오래 나가살면 북적북적한 가족이 그립고, 가족이랑 오래있음 혼자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가봐요.
    • 반갑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닐까 걱정했어요.
      • 아메닉님도 반가워요. 많이 웃고 유쾌한 일도 아주아주 많았지만 대체로 침울했던 기간이었어요.
      • 라곱순님도 반가워요! 저번주에 헌혈할 때 라곱순님 생각 나더라고요^_^
    • 어서오세요.
      저의 휴일은 개인 데모 작업과 함께 매우 잉여로웠습니다.
      • 빗님도 그간 안녕하셨나요. 휴일을 매우 알차고 생산적으로 보내셨군요. 저는 지금 엄마의 긴 명절푸념에 맞장구를 치며 고구마를 까먹어요 <-
    • 눈물 흘리지 마요. 글루건님도 나도 눈물 대신 침만 흘리고 살아봐요 박명수처럼ㅋ
      • 넹ㅋ굼푸님 저저번주에 발로 밤송이 까다가 산등성이에서 구르면서도, 가방에 계란 한 판 든거 깜빡하고 방바닥에 패대기쳐서 왕 계란말이 해먹으면서도 신나서 침 줄줄 흘리고 그랬어요ㅋ
    • 아이고~ 살아있었긔

      다샤만나서 반가워요!
      • 네 저 아직 살아있었슴다~
    • 반가워요 으흐흐흐흐흐~
      • 애긔님 저도요.

        왔다네 왔다네 내가 나왔다네 <-
    •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어머 침엽수님 이런 은근한 고백 부끄럽지만 좋아요 //ㅅ//
    • 반가워요.언제 오시나 궁금했어요.아 우리 지금 같은 도시 안에 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어멍 보리님도 지금 ㅁㅁ에 계시는그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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