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최근 국내 음원판매로 번 돈이 3600만원대라는군요.

 

 다른 가수도 아니고 국내 관련사이트에서 9주간이나 1위를 했던 싸이가 말이죠.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1004_0011495661&cID=10314&pID=10300

 싸이 '강남스타일' 저작권수입 3600만원…0 빠졌나


"국의 곡당 내려받기 최저가격은 791원이고, 캐나다 804원, 영국 1064원인데 한국 음원시장의 곡당 내려받기 최저가는 63원이다."

"미국은 유통사가 30%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제작자, 권리자 등이 챙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유통사가 40~57.5%를 가져간다."




 싸이 덕분에 이런것도 국회에서 문제제기가 되는건가요?

 새누리당 남경필의원이랍니다. 참 타이밍도 좋네요.

    • 그 많던 수익은 누가 다 먹었을까..

      싸이가 미국으로 간 까닭은..
    • 온라인 저작권 수익금이 평균 곡당 내려받기 10.7원 스트리밍 0.2원이라니. 정말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꽤 적나라하게 나왔네요.



      ... 온라인 음원 시장으로는 가수들은 돈 안버는 셈 쳐야겠네요. 최저가격 비교가 약 10배 차이 나는데 외국에서 한 곡 파는 것이 한국에서 열곡 파는 것보다 더 이익이라는 거겠죠. 해외시장 진출에 목메는 것을 단번에 이해되었습니다.
    • 그래서 팬덤에서 사재기하네 어쩌네 해도 음반판매량이 높은 가수가 음원강자보다 훨씬 이득이기도 하죠. 주로 남자아이돌그룹들인데 대중적인 인기도에선 떨어지더라도 워낙 코어팬층이 있으니까 행사출연료도 잘나가는 여자아이돌보다 훨씬 높게 받는 거고.
    • 시장규모의 차이도 있지 않을까요?
    • 판매금액 자체도 문제지만 수익배분율이 더 문제라고 봐요. 유통사가 가져가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죠. 컬러링 같은 것도 이통사가 대부분 가져가더군요.
    • 소연이는 뭘로 명품백을 샀단 말인가!
      • 그거슨 행사라는 마법.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18

      최근 기사는 아니지만 지금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싸이는 그나마 작곡, 작사 + 가수이기 때문에 660원짜리 음원의 경우 84원 정도를, 정액제의 경우 7.5원 정도를 가져가는 거고
      그래서 수천 정도의 수익이나마 챙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싸이의 경우(아니 싸이 아니더라도)에는 대부분 정액제를 통한 구매였을테니까
      수천만원이면 엄청 팔리긴 한 거 같아요.
      작사작곡을 하지 않는 가수들의 경우에는 음원에서 저 금액에서 절반도 못가져갈 거고 그것도 팀이라면 1/n을 할 테니까 정말 얼마 안되겠죠.
      제작사가 40%정도 가져가는 것은 제작에 투자한 금액을 생각하면 이해될 법도 하지만
      유통사가 40~60%를 챙겨가는 것은 좀 많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이걸 몰랐는데 달빛요정 일도 있었고... 요즘에는 정액제를 사용하지 않고 개별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아이돌 팬덤에서도 보면 개별구매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 아이튠즈 1위하는데 일주일에 5만곡정도 팔린다는데,

      1.29달러인데 1500원으로 잡고, 70%먹는걸로 하면

      5250만원.

      싸이가 미국 아이튠즈 1주일한게 국내음원총수익보다 많습니다.
    • "싸이가 미국 아이튠즈 1주일한게 국내음원총수익보다 많다"는 아니고,
      "싸이가 미국 아이튠즈 1주일한게 국내음원 9주일 수익보다 많다"죠.

      약 10배 차이란 얘긴데, 기사에도 "미국의 곡당 내려받기 최저가격은 791원"
      "한국 음원시장의 최저가는 63원"이라고 하니 역시 10배 전후의 차이가 맞겠네요

      물가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이전에 유통사가 미국은 30%, 한국은 40~57.5%
      가져가는 차이 때문에 이같은 일이 발생한다는 얘긴데...
      미국보다 한국유통사가 비율적으로 2배나 가져간다는게 비합리적이니 꾸준히 반발이 있어왔는데
      이번 싸이 일로 인해서 제대로 좀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 음. 70%를 싸이가 다 먹는게 아닙니다^^ 물론 제가 상세한 계약을 모르긴 하지만 지금 싸이 음원이 레이블이 있지 않나요? 만약 인디음원처럼 레이블을 끼지 않고 올렸다면 상당수 가져오겠지만, 레이블이라면 레이블이 85%를 가져가요 메이저 레이블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아이튠즈의 수익 배분은 30을 아이튠즈 70이 레이블이고 레이블에서 권리자와 가수 레이블 자체 배분 계약을 하는데 통상적으로 레이블이 떼어가는게 85%, 신인가수는 15%를 가져가지요. 위에 계산하신대로 한다면, 1500원의 70%면 약 1050원 이중 15%를 싸이가 가져갈 수 있는 겁니다...통상적 계약이라면요. 근데 세세한 계약은 공개되지 않았으니 확실하지는 않구요. 뭐라고 해도 물론 국내에 비해 10배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이라는 건 확실하구요.
    • 그리고 이 논의의 핵심은 사실상 곡당 다운로드가 아니라 패키지 다운로드 형태의 상품이 많다는 것일테구요. 사실상 지금 곡당 다운로드를 논하는 게 한국에서는 말이 안되는게 곡당 다운로드 받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당장 40곡 오천원 서비스만 사용해도 곡당 가격 자체가 미국의 1/10인 셈이지요. 그런데 이 부분은 건드리기가 어려운게 결국 소비자가 상승요구거든요. 정상화를 위해서 가장 실질적인 방법은 소비자가 정상화이지만, 누구도 이걸 건드리기 쉽지 않아요. 소비자 저항이 만만치 않을 테니까요. 그러니 소비자가 아닌 유통사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방식을 쓰는 거죠. 유통사가 해외에 비해서 부당하게 20% 정도를 더 가져가고 있다. 그러니 그걸 내놔라. 라고 하는 게 한국의 음원 관련 논쟁 방식이었죠.
      • 말씀하신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가격을 올리는 게 뮤지션들한테 유리할거냐는 또 모르겠어요.
        곡당 500원 수준으로 패키지 요금을 올린다한들, 사람들이 한 달에 음원구매에 쓰는 돈이 늘어날거냐, 그게 일부 인기 가수말고 전체 뮤지션들에게 플러스냐는 확신이 없거든요.
        • 에구, 너무 늦게 봐서. 네 저도 호레이쇼님 말씀에 동의해요...사실 그래서 뮤지션들도 이제와서야(음원 다운로드가 진행된지 거의 십오년 후에야) 곡당 가격 정상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네요. stopdumpingmusic 프로젝트가 이건데...볼때마다 생각이 복잡해지더라구요. 곡당 가격 정상화를 하면 외려 불법다운로드가 늘 것이라는 게 전혀 무리하지 않은 추측일 테니까요. 이 문제의 해결책은 정말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고 그 해결책이 생각한 테크트리를 탄다는 보장도 없다는 게 어려운 점인가봐요.
    • 음반 판매 수익도 대부분 소속사 몫이죠

      가수 몫으로는 결국 광고와 행사비

      더군요



      가수들 일본 진출로 큰 수익을 얻는다던데 한국과는 수익배분이 많이 다른 듯
      • 우리나라는 음반제작사와 매니지먼트, 에이전시가 소속사라는 이름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소속사 몫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위 3가지가 분리되어 있는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음반제작사가 대부분(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을 가져가는 구조이기는 합니다. 아주 거칠게 단순화하자면 음반수익은 음반제작사와 실연자, 저작자가 나누는 구조이고, 가수의 활동수익은 실연자와 에이전시, 매니지먼트가 나누는 구조거든요.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음반시장이 매우 컸기 때문에 위 구조하에서도 음반으로 대박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만, 예전에는 음반제작을 가수가 직접 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 수익이 가수에게 떨어지는 몫이 상대적으로 컸고요. 지금처럼 음반 한장 내기 위해 여러 사람이 매달리는 구조도 아니었죠. 가수가 큰 돈 버는 건 결국 행사수익 아니면 광고모델료였던 것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외양은 화려하나 내실은 떨어지는 현재 음악산업이 처한 문제점을 타파하려면 단기적으로는 패키지형태의 저가 가격 정책의 변화, 유통사와 저작자 사이의 수익배분 균형 등의 해결책이 필요하겠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는 음반/음원의 직접 판매와 같은 고전적인 셀링방식이 아닌 제3의 수익원을 창출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 미국에서 아이튠스나 기타 mp3 곡당 판매가 먹히는 건, 불법 다운로드보다 그게 더 쉽고 편하기 때문이죠. 불법 사이트니 토런트니 검색해서 mp3 받느니 그냥 휴대폰에서 터치 몇번하면 이미 연결된 신용카드나 아이튠스카드에서 결제되고, 휴대폰에 아이패드에 컴퓨터에 자동으로 연동되고, 아트웍에 id3 tag까지 한꺼번에 연결되는 아이튠스에서 구매하는 거죠.

      반면 우리나라에서 음원 판매는 사실 팬심 또는 의무감에 의한 구매가 대다수 아닌가 싶습니다. 편의성은 오히려 불법 사이트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 상황에서, 곡당 500원씩 내가면서 과연 얼마나 구매를 하겠어요. 컨텐츠 판매자는 불법복제와 경쟁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정확합니다. 가격으로 승부하는 건 한계가 있죠. 경쟁상대는 공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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