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젊은세대 아주 힘듭니다

* 근거는?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니까요.

 

 

* 아, 물리적인;뭐 밥을 굶는다던지, 스마트폰이 없다는지, 이런건 빼죠.

어쨌든 예전보다 지금이 잘사니 뭔가 좀 더 개선된 기술적 혜택, 의식주의 해결...이런걸 누리는건 그냥 사실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런걸 제외한다면, 예를들어 장기적인 인생설계라던가,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이라던가, 이런것들은 결국 목소리 자체에 귀를 기울여야하죠.

지금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이나온다면 옛날에 어떻다 저떻다 할거없이 지금이 그냥 힘든거에요. 기성세대도 힘들다고요? 그럼 힘들다고 얘길하면 되지 않습니까?

특정 세대가 무슨 원인모를 집단적인 히스테리라도 일으켜서 갑자기 왜 젊은 세대 힘들다 드립을 치겠습니까. 무슨 신의 계시라도 받아서?

힘드니까 힘들다고 하는거에요. 그걸 참고 있는게 이상한거고요.

 

아닌말로 정말이지 아무런 금전적, 정치적 힘이 없는 존재들이 젊은 세대에요. 모아둔 재산도 없고 모을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고.

속해있는 조직들에서 정치적 힘은 어떻습니까? 피라미드의 가장 밑바닥 존재들이죠. 

 

이런 젊은 세대, 철저하게 환경에 종속된, 환경에 민감한 존재들이죠.

그러니, 젊은 세대의 비명은 시대의 비명이기도 합니다.

 

물론 유사이래로 기성세대란 존재들은 삶이 힘들어지는 시스템;결국 지들이 다 만들어놓고 거기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한다는 소리라곤 "요즘 애들은 말야.."라는 고리타분한 소리나 하는 존재들이죠.

그래놓고 뭐 대단한 현자 나셨고 점잖은 척 한다고 인생이 어떻고 고생을 해봐야 어떻고...쯧쯧.

 

 

 

 

 

    • 안그래도 친구만나서 변영주 감독 인터뷰 얘기를 거쳐 김@도 얘기까지 퍼붓고 헤어지는 길이에요. 그런데 문득, 79년생인 저는 어느 세대로 분류될까요? 제가 8월까지 다니다가 퇴사한 c기업에서는 X세대로 분류해서 친히 세대별 교육을 해줬었거든요. 굳이 요약하자면 "Y세대를 일시키는 법"
    •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빠른데 쫓아가는게 벅차요
    • 기성 세대를 탓하는 건 쉽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결국 시스템의 기득권은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 넘어 오게 되어있고 그때 윗 세대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는단 보장을 할 수 있냐, 하면 또 그건 아니거든요. 꼰대들이 현자 아닌 것처럼 찡얼거리는 젊은이들도 현자 아닌 건 마찬가집니다. 위를 보고 뱉은 침처럼 나중에 자기 얼굴로 떨어질 것 같거든요. 힘들다 말하는 것과 그게 니탓이다 말하는 건 서로 다르죠.
    • 구구절절이 맞는 말입니다만,뭐랄까.독도는 우리땅이라 외치는 이명박 보는 기분이랄까.
      •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고상한 척 한다는 둥,말씀 가려하시라는 말에 말 가려하란 말 할 처지냐는 둥,
        정중한 반론에도 비아냥과 안들려 안들려로 일관하시던 모습이 여전히 선하거든요.그 논쟁,(
        성범죄 피해 아동 부모의 책임에 대한 논쟁)이후 메피스토님 글은 계속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틀린 말 하나라도 나오면 깔텐데,솔직히 까놓고 말해 틀린 말씀은 매번 한번도 없으시더군요.
        다만 본인이 옳다고 믿는 무엇을 지켜내기 위한 과정에서 옳지 않은 토론의 태도가 노출되는
        경우를 목격한지라,뭐랄까요.도덕교과서 내지는 이명박의 독도는 우리땅 발언 내지는
        관계부처와 잘 협력해서 다 잘 어떻게 되겠지 하는 박근혜식 공약이 자꾸만 생각납니다.

        아,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당시 논란이 됐던 논제에 대한 제 생각은 지금 바뀐 상태입니다
        피해 아동에 대한 타는 안타까움으로 방임처럼 보이는 해당 아동의 부모를 비판하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만,그 부모도 피해자이고 성범죄에 있어 가해자 외의 책임자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고 위험한 사고방식이란 데 이제는 저도 생각을 같이합니다
        비판하고자 하는 건 메피스토님 토론의 태도입니다.

        역시 노파심에 또 덧붙이자면,지난 얘길 왜 지금 하느냐,그건 메피스토님이 정말 사람
        자체가 그모양이신건지 토론 태도만 더러운건지 알고싶었기 때문입니다.
        전 김난도를 증오하고,이시대 청춘들의 아픔에 공감합니다.
        그럼에도,이 구구절절이 맞는 글이 시큰둥하게 읽히는 건 왜일까 고민하다 적어봅니다.
    • 그렇게 청춘들 힘들게 해놓고, 복지 얘기만 나오면 '후손들을 괴롭게 하지 마라!'
      아.. 당신들의 이름은 모순 덩어리.
      • 지속가능성이 없는 복지는 미래 새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거 맞습니다. 책임을 떠넘기는 거죠. 이런 연유로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정치적 목표로 삼는 독일 녹색당은 종종 복지제도에 반대합니다.
    • 문안한애긔/
      네. 탓하는게 쉬워요. 왜? 그게 답이니까요.

      사회의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는건 기성세대입니다. 또 그걸 변화시킬 실제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기성세대죠.
      이건 그냥 물리적 사실이에요. 조직에서 연봉이 높은것도 보통 그만큼 오래된 인물들이고,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인물들이죠.
      절대적 힘의 양이 어떻건, '무조건' 젊은이들보단 기성세대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요.

      젊은 세대가 무슨 힘이 있다고 사회를 변화시키겠어요. 아, 걸핏하면 나오는 '투표'로요? 근데 그건 기성세대도 가지고 있는 힘이잖아요?

      지금 젊은 세대가 나중에 '꼰대 기성세대'가 될 수 있을까요? 네. 당연히 될 수 있어요.
      거지같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답습하고 변화한 시대를 읽지 못하면 '과거 젊은 세대'라 해도 또 욕먹어야죠.

      젊은이들은 현자가 아닐까요? 당연하죠. 팔자 좋게 타고나지 않은 이상 현자놀이 할 시간이 없거든요.
      취업용 스펙만드느라, 혹은 알바뛰며 등록금 버느라.

      아, 노파심에 하는 얘기지만, 본문에서 비난하는 '기성세대'는 단지 나이적 분류가 아니에요.
      변화된 시대적 환경을 읽기는 커녕 우리때는 어땠다 드립밖에 칠 줄 모르는 고리타분한 인간들을 지칭하는 얘기죠.
      • 우리때는 훨 어려웠다. 느네가 뭐가 힘드냐? 말하는 기성세대야 답 없죠. 근데 그 사람들 젊었을 땐 자기네 윗 세대가 일 잘 못해서 힘든거라 말했을 겁니다. 행동 패턴이 같단 생각 안드시나요? 힘들단 목소리를 내는거야 당연한 권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래저래 힘든 요즘 젊은것이니까요. 앞으로 계속 더 가난해질 운명이라니, 발버둥쳐봐야 살아 생전 황금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죠? 그럼 그 대책으로 전 세대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다음 세대에겐 좀 더 나은 세대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뒤가 아니라 앞을 봐야죠.
        • 그런데 확실히 지금 기성세대랑 지금 젊은세대의 대립은 그냥 그런 반복은 아닌것같아요
          ‘지금 젊은세대도 어차피 기성세대 되고 기성세대 되면 새로운 젊은 세대한테 똑같이 욕먹고’
          단순히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읽기엔 좀 어려운 무엇이 있습니다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대한민국의 구조 탓에 피보는 젊은이들이 있으니까요.
    • 정신적 폭력내지 고통은 외면하기 쉬운 부분이니까요. 밥을 굶고 있는 건 아닌데 밥을 굶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 미래도 하향할 지 어떨 진 모를 일인데 어쨌든 현재의 경제니 정치니 심지어 선배들의 현재 처지마저 대개 꾸준히 하향중이니 앞으로도 그럴 지도 모른다는 불안, 무한경쟁을 강요받으며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마저 친구와 적의 경계가 불확실해 질 때마다 느끼는 정신적 고통, 아무리 해도 주변에는 늘 잘난 사람이 있기에 치밀어오르는 질투심, 질투심을 공유하는 이들끼리의 어둡고 일시적인 우정내지 일종의 정치력 행사, 앞서 나가면 앞서 나가는 대로 질투를 받으며 따돌려지고 음해를 당하기에 느끼는 불안과 고통, 이런 상황에서 학교 뿐 아니라 집단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집단따돌림은 일어나기 마련이고 더더욱 가속화되고, 그런 집단 따돌림에 의해 순수한 실력이 아닌 어떤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는 '정치력'이 있어야, 아니 사실 그게 때론 실력보다 더 우선되어야 집단에서,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그런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고통과 불안과 분노, 그런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신의 힘으로 현실을 속 시원할 만큼 바꿀 수는 없고... 결국 남는 건 마음을 비우고 자신의 일 혹은 놀이 등 무해한 것에 집중을 하는 것 뿐인데 이런 상황에 휘말려 있으면서도 그럴 수 있는 인간이 사실 드물죠. 그럴 수 있는 인간을 사회는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되고 난 인간이 아닌 이상 대개의 사람들은 머리를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비워야' 그게 가능한 것이고.
    • 좋아했던 (지금도 좋아하는)공지영도 비슷한 말을 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청춘은 어느때나 힘들었다며,요즘세대가 더 힘든건 아니랬나 뭐랬나.
      하여튼 작품으로만 입을 열어야돼요 그분은
    • 문안한애긔/
      행동패턴이 같은건 상관없어요.
      지금 젊은 세대가 나중에 "우리때는"드립밖에 칠 줄 모르는 꼰대가 되면? 그건 그거대로 비판하면 되거든요.
      전 지금 기성세대가 과거 역전의 용사들이었는데 늙고 지쳐 병든 꼰대가 됐다고 비난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지금 하는 얘기들이 헛소리들이니까 비난하는거죠.
      • 그건 인정, 헛소리 하는 사람한텐 별 웃기는 소리 한다 응수해줘야죠. 근데 지금 이 게시판에서 어떤 기성세대한테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멍청한 소리한 상대가 여기 있어요? 비난은 그 사람한테 하는게 맞죠.
    • 예전엔 다들 함께 가난했지만 지금은 빈부격차가 심해졌고
      예전엔 쉽게 말해 사시 패쓰하면 인생역전 가능했지만 이제는 김연아급 아니면 태어난 계층에서 평생 살아야하고
      말씀대로 시스템적으로도 교육비, 집값, 양육비 등등 만만한게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솔직히 제 나이도 젊은 편이지만, 지금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의 젊은 시절보다 엄청 더 힘들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최소한 전쟁 후 잿더미 밖에 안 남은 나라를 물려받은 50년대나 보릿고개 걱정하던 60년대 청춘보다 힘들진 않잖아요? 다만 지금 젊은 시대가 가장 힘든 건 희망이 없다는 겁니다. 전쟁 직후 판자촌에서 살고 풀뿌리로 연명하던 시절에도 열심히 일하면 살림 나아지고 내 자식들은 나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거란 희망이 있었어요. 실제로도 그랬고요. 하지만 지금 젊은 세대는 기존의 그 어떤 세대보다 노력은 많이 하면서도 삶의 질에서 향상은커녕 현상유지를 바라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최악인 거죠. 분명 자기가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삶은 점점 궁핍해지고 자식세대의 미래에선 비정규직 노예밖에 안 보이는 상황이니 지금 젊은 세대는 아마 해방 이후 처음으로 희망이 없는 세대일 겁니다.

      그런데 그저 힘들다고 푸념하는 것만으로는 바뀌는 게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부동산신화라는 허울 아래 이미 기성세대가 미래의 부까지 당겨쓰고는 젊은 세대에게 빚만 물려준 상황이에요. 기성세대가 젊은세대를 착취함으로써 사회가 유지되는 구조인데 그 착취자에게 나 힘들다고 푸념한들 귓등으로라도 들을 것 같습니까? 지금 우리에게 선택은 두 가지입니다. 닥치는대로 서로 짓밟고 올라가서 기득권 끄트머리라도 붙잡고 매달리든지, 아니면 불합리한 게임 자체를 엎어버리는 거죠. 혁명하잔 얘긴 아니에요. 기득권 층에서 "이놈들 진짜 심상치 않은데...? 밥값이라도 좀 올려줘서 달래야겠는데..."라는 위기감을 느낄만한 무력시위면 충분합니다.

      근데 지금 젊은 친구들 보면... 투덜댈 줄은 알지만 분노할줄은 모르고, 징징댈 줄은 알지만 싸울 줄은 몰라요. '나는 기득권층에 낄 수 있다'고 믿으며 서로 짓밟아대거나 힐링이니 위로랍시고 건네는 사탕 몇 개 받아먹고는 분을 삭이는 게 태반이고요. 우리 속담에도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겨우 떡 하나 바라는 게 아니니 동네 떠나가라 울 뿐 아니라 물어뜯고 지랄발광이라도 해야 할 처지에요. 근데 실제로는 소리내 울지도 못하고 우는 표정만 지으며 주위에서 도와주길 바라니 솔직히 지금같은 취급 당해도 싸다는 생각도 듭니다.
      • 읽고 뭔가 깨달음을 얻은거 같아요
        •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도 배울게 있다고 하긴 하지만 다분히 감정 섞여서 늘어놓은 이런 날림글에 깨달음 얻으시면 곤란해요;;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젊은 세대가 역사상 가장 힘든 세대는 아닐지언정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첫 세대라는 점에서 상당히 힘든 건 사실이라는 것, 그리고 이 고통은 개인의 나약함이나 노력부족이 아닌 사회 시스템에 상당부분 기인하므로 그저 아프다고 징징대거나 힐링을 찾을 게 아니라 분노하고 변혁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젊은세대는 사회 하부를 지탱하는 계층이고 가진 게 적어요. 그리고 이 가진게 적다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가진 유일한 무기입니다. 애초에 가진게 적으니 잃을 것도 적고, 잃을 것이 적은만큼 더 무모해질 수 있으니까요.
          지금의 젊은세대를 보면 슬프고 안타깝고 또 화가 나요. 싸우는 법보다 지는 법을 먼제 배우도록 강요받은 세대니 항상 주눅들어 있는 모습도 이해되고 또 그 처진 어깨를 바라보면 슬프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고개 빳빳이 쳐들고 싸워야 할 포지션이에요. 그 알량한 자존심과 무모한 용기라도 없다면, 젊은세대는 정말로 기득권층에 맞설 무기가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거니까요.
      • 학교에서 이야기해보면 그냥 그런 부분은 거세된거같더군요. 못한건 항상 너 개인이 못한탓이지 사회의 탓은 일절아니란다 ^^

        방법이 없다 싶습니다 예전처럼 사람하나 죽었다고 신경쓰던 시대도 아니고 3s정책 같은게 뼈속까지 자란 제가 속하는 세대에서는요.
        • 슬프지만 학교는 결국 기득권의 논리를 주입 강화하는 곳이니까요. 이미 그곳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진짜 진리와 멀어졌죠.
          저도 참 답답해요. 무려 나치와 맞서싸웠던, 이제 뒷방에서 흔들의자에 앉아 점잔만 빼고 있어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을 93세의 노인조차 피를 토하는 목소리로 분노하고 싸워야 한다며 독려하는데 정작 그 당사자인 젊은세대는 힐링이나 찾고 있는 걸 보면 참 힘이 빠지는...
          때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기성세대 한쪽에선 우리가 처음부터 싸울 수 없도록 다 자라지도 않은 송곳니와 발톱을 뽑아놓고, 또 한 쪽에선 왜 바보처럼 맞기만 하고 맞서싸울 생각을 않냐고 닥달하니 우리보고 뭘 어떡하란 건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싸워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물고, 할퀼 발톱이 없다면 맨몸박치기라도 해봐야죠. 맞서지 않는 한 우린 영원히 그들의 밥일 뿐이니까요.
    • 젊은이에겐 힐링이 아니라 분노가 필요하다는 말이 맞군요.
    • 젊은이들이 힘들긴하죠.
      하지만 기성세대들도 나름 힘들죠. 보기만 그럴뿐 속은 전혀 다를수도 있어요.

      자세히 생각해보시면 나이가 들수록 걱정거리가 더 많아지고 그 걱정들 때문에 사는게 더 빡빡해요.
      (금전적여유나 사회적지위가 삶의 질과는 크게 상관 없어요 - 늙어서 즐길 수 없는게, 할 수 없는것도 상당합니다)

      사회 초년생들은 대학때가 편했다고 대학생들은 중고딩때가... 중고딩은 초딩, 더 어렸을때가 편했다고 느끼거든요.
      마찬가지로 기성세대들도 사회초년생때가 더 편했다고 느끼지요 - 정신적, 육체적.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모든 세대들은 다 힘들고 똑같에요.
      그렇지만 인간본성이라는게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게 진리이듯이, 다른세대가 더 편해보이죠.
      나의 세대에 국한된 걱정거리가 다른세대에서는 보이지 않거든요.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신다면 각 세대들마다 다 그 세대들만의 걱정거리가 있구요, 그것들의 우열은 판단의 잣대를 들이댈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부모님의 죽음. 젊은 세대들은 딱히 오는게 없을겁니다. 아직 정정하시니까요.
      하지만 좀 더 윗세대... 그러니까 이제 그 막연한 두려움이 현실이 되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그런 세대들에게는 때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의 두려움과 애통함이...

      금전적/사회적으로 생각해보면.
      젊은 세대들에게는 만약에 짤리면 다른데 가면 되지, 좀 기다리면 기회가 오겠지 라고 생각할수 있죠 (물론 당사자들이야 더더더 힘들겠지요)
      늙은 세대들에게는 같은 상화이 거의 사형선고나 마찬가지 입니다. 기회는 더더욱 힘들고 어렵죠... 젊은 세대와 비교하면.
      게다가 부양가족도... 그동안 유지했던 사회적 지위도... 일순간에 날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힘들죠. 사형선고를 받지 않으려면 진짜 목숨걸고 뛰어야 하니까요.

      젊은세대에게 뭐라하는 고리타분한 꼰데가 쓰는 글이랑 비슷해졌습니다만 젊은세대들에게 뭐라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각 세대마다 그들만의 문제가 있다는거... 젊은세대가 가장 아프고 슬픈세대는 아니라고...
      모든세대가 저마다 다 힘들고 괴로운, 그리고 그게 인생의 한조각이라고 생각하는 갠적인 의견을 좀 피력한 것입니다.
    • 저도 윗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젊은이들만 힘든게 아니라 인생 자체가 힘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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