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바낭]아무리 봐도 뭔 뜻인지 헷갈리는 번역 단어들....
간혹 공부를 하다 보면 이게 대체 뭔 뜻인가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몇 가지씩 있지 않습니까?
가령 재료역학 과목 후반부에 잠시 설명되곤 하는 "좌굴(buckling)" 같은 경우, 사실 상당히 쉽게 관측할 수 있는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의 양끝을 잡고 눌러 주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현상입죠. 자가 한 쪽 방향으로 배불뚝이 형상을 그리는...) 번역이 이 모냥이다 보니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일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엄청나게 힘듭니다. 생물 시간에 식물의 성장 과정에서 언급되는 "광굴성"이란 단어도, 설명을 들으면 간단한 개념인데도 그 설명을 듣기 전에는 무슨 뜻인지 한참을 머리를 굴려야 하고.
제 전공 같은 경우 상당수 교수님들이 한글 수업에서조차 영어 텍스트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이런 경향이 생긴 데에는 이런 식으로 대충 번역한 단어들 탓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비직관적인 번역 단어로 점철된 책보다는 차리리 원문을 보게 하는 게 학생들이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판이니...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