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암시가 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네요

밑에 김장훈 글에 어떤분이 자살암시 트윗이 기획된거고 평소 음습한 녀석이라서 그럴 줄 알았다는 댓글 보고 씁니다.

진짜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불과 얼마전에 어떤 아나운서가 자살 암시 트윗에 남겼다가 실제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게 수십년 된 사건도 아닌데 자살암시트윗이 기획된거라고요?
그때도 많은 네티즌들이 쇼라고 조롱하고 연예 프로그램에까지 나와서 놀리고 했다가 얼마 안있다가 2차 자살을 했습니다.
왜 죽을 사람은 조용히 죽는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자살자중에 상당수가 괴롭기 때문에 여기저기 무의식적으로 주변사람들한테 자살암시를 한다는건 상식입니다.
김장훈이 기자들한테 미리 떠들고 트윗까지 남겨서 쇼를 했다는 소리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살했는데도 여전히 대중의 인식은 전혀 변함이 없다는데 참 놀랍고 한국인들은 학습효과가 전혀 없는건가 이래서 무슨 발전이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무슨 일이 나면 마케팅 전문가랑 음모론 전문가들이 많은지 모든게 쇼고 모든게 기획된 일만 하는 대한민국 연예인들 정말 대단함.
    • 자살암시는 쇼가 아니죠. 세상에 보내는 마지막 끈이죠. 그리고 실패할 뿐. 그러나 시도가 반복되면 성공할수 있다는 거.
    • 아닌 말로 진짜 자살하더라도 어차피 책임질 것도 아니니 무슨상관이겠어요.
    • 진짜 학습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있네요. 목숨이 걸리면 더이상 쇼가 아니지요.
    • 정말 죽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살려달라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아나운서분 그렇게 되셨을 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신호를 보냈는데 막을 수 없었다는 게...
    • 음... 김장훈씨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고, 자살 암시랄지 뭔가 관심병에 걸린 사람들도 있긴 있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너무 삭막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매도하다니. 의심이란 게 이래서 무섭죠...
    • 본인도 정말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면 거북할 수도 있겠죠
    • 제 말은 정확히 쇼라는 게 아니라, 절박한 바로 그 마음의 '순간'에 즉흥적으로 트윗 쓴 게 아닌, 이미 며칠 전에 팬들과 미투로 대화하면서 예고했다는 것에 놀란 겁니다. '간다'는 표현의 중의성에 대한 인식까지 이미 보이고요. (그리고 송지선 언급하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송지선과 그 호소의 상황이 다릅니다. 전 김장훈이 송지선 트라우마에 여전히 빠져있는 네티즌들을 이미 잘 인식하고 있다 봅니다.)

      김장훈 처음엔 저도 걱정했는데 갈수록 대체 원하는 게 뭘까 싶더군요.
      (많은 걸 뿌연안개 속에서 부유하도록 함으로써 본인이미지는 되도록 상하지 않도록 하되) 사람들이 다들 싸이 손가락질 하게 되길 바라는 건가 싶기까지 하더군요.
      김기덕처럼 분노‧복수심을 예술로 승화시키던가 or 대중에게 정황을 까놓고 드러내서 각자의 판단에 맡기던가. (전 김기덕 덕후이지만, 한 예민하고 집요한 정신을 만나 장훈이 본인 죄에 비해 큰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각자 오픈된 정보에 의거해서 판단내릴 수 있게 김장훈도 명쾌하게 행동하라고요. 자신의 분노의 근거에 대해 자신없는 건가.)
      김기덕의 위의 두 방법이 다 여의치 않으면 뒤에서 사적으로 결판짓던가. 찔끔찔끔, 애매모호, 거듭자살암시, 이상호에게 하소연 등 아....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고 눈치 보며 다독여주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김장훈 실제로 50세 아닌가요. 50대면 본인의 일은 본인이 알아서.
      • 김장훈씨 행동을 절대 잘했다고 보는 축은 아닙니다만, 하지만 그분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던가요? 공황장애랑 우울증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는데, 이번에 드러난 언행을 보니 그 이상인 것 같던데요. 따지고 보면 최진실 남매의 자살도 무책임한 행동에 속합니다. 애 둘 놔두고 엄마랑 외삼촌이 떠났으니..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완전히 마비시키니 정신질환이 무서운 거죠.
      • 저도 toast님 의견이 뭔지 이해가 가요. 그리고 마음이 아픈 사람은 무조건 받아줘야 한다는 논리도 싫고요. 싸이가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 강철멘탈 같아서 다 받아줘야 한다도 아니고.이상호 기자가 서울시청에 같이 올리는 운운할때 진심 썩소했네요.
      • 김장훈 정실질환으로 가는 분위기네요. 하긴 지금 행동들이 상식 밖이니까요.
        전 멀쩡한 사람도 한 순간에 무너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장훈 저러는 행동이 정신질환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이 제일 취약해 질 때 중 하나가 믿었던 사람한테 당하는 거죠. 그 상황에서는 이성이 마비됩니다. 질환까지 가지 않아도요. 원하는 게 뭔지에 따라 순서세워서 행동하지 못해요. 본인이 죽겠으니까.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화병나서 죽는 데 나이 상관 있습니까?
        아무튼 제 생각은 김장훈이 뭔가 당했다는 걸 가정 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정말 정신질환일 수도 있겠죠.
        그리고 아까 인상비평하시면서 음습한 그 자식 내가 그럴 줄 알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정말 비열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원글님이나 plbe님이나 제 말 거칠게 요약하지 말아주십시오. 제가 언제 쇼라고 언급했고, 음습한 자식 내 그럴 줄 알았다 했는지.
          • "저 블로그 정리글 보니 김장훈 자살암시트윗이 이런저런 효과를 계산한, 미리 계획된 거였군요.
            김장훈에 대해선 오래 전부터 항상 음습한 느낌을 받아왔는데, 이번 일로 저 갠적으로 확인사살하는 느낌."
            내 그럴 줄 알았다는 표현과 확인 사살이라는 표현 중에 더 거친 표현이 무엇입니까?

            결국 말싸움 하게 됐는데, 상관없는 사람들끼리 이럴 필요는 없는 일이죠. 제 표현을 거칠게 느끼셨다면 죄송하고요. 각자 생각하는 게 같은 수는 없는 일이니..
            • 음.. 제가 거칠다 한 것은 진짜 거칠다는 게 아니라 성기게(roughly) 요약했다는 의미로 쓴 거예요. 거친 건 제 표현도 만만찮(...)
    • 본인 사는 현실이 힘들어서 힘든 사람 우는 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부정하고 싶은 사람이야 많죠
      • 전 다른의견이예요. 공식적인 발언없이 모여서 들리게 뒷담화하는 여자애들 무리 보는 느낌이었어요.

        내가 나서는게 아니라 저 누가 저 불의를 물리쳐달라는 모습같달까. 차라리 김장훈이 나서 싸우거나 의견밝혔다면 편을 들어주던지 속시원히 욕이라도 했을텐데 트윗이나 멘션들보면 실제로 붙을 생각은 없고 걍 욕만잔뜩하고 원망만하는 느낌에다가 자꾸 이나쁜놈 나 죽울거야 그렇게 읽힐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요.

        물론 죽겠다는 메세지는 간과하면 안되지만 사회적으로 도발에 다들 지쳐있는 상태기도하죠,,
    • 결과적으로는 SHOW가 되어버린 건 맞다고 생각.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 이분도 불안증이 있는 사람이라고 보였어요.인기가 있어도 내부의 공허함이 큰 사람이고.요즘 예능에 나온 걸 보면 전보다 여유가 없고 서운할 일도 많고.. 지금 하고 있는 기부나 공적활동보다는 자신의 욕구에 솔직할 때가 아닌가 싶게 보였습니닥. 트윗의 멘트는 저도 좀 실망이지만, 뭐 힘들다는 사람에게 그런 말 하기가 쉽진 않더군요.
      • 맞아요. 여러분의 성원보다 내 개인욕심이나 욕구에 솔직해지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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