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이상일 때만 표출되는 공격성

혹시 그런 사람 겪어 보신 적 있나요. 왜 나랑 둘이 있을 때는 별 문제 없이 대화도 잘 통하고 서로 편한 사이인데 거기에 한 명만 더 끼면 느닷없이 나한테 시니컬한 공격성을 표출하는 사람이요. 이런 이중인격같은 타입은 어렸을 적에 가끔 보았던 거 같은데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도 이런 사람이 있네요. 오랜만에 겪어보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좋군요 ㅡ.ㅡ

 

우연일지 모르겠는데 이런 타입은 약간 내성적인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건 왜 이러나 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어색한 상대에게 일종의 쎈 척을 해야 겠는데 그걸 좀 편하고 만만한 나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 아닌가 ㅡ.ㅡ+

아니면 그 끼어든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은데 딱히 자기는 어필할만한 매력이나 재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역시 편한 상대인 나에 대한 인신공격을 통해 분위기를 띄워보자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평소에 나와 둘만 있을 때 친하게 지내는 것이 위장이고 속으로는 나를 싫어하다가 다른 사람이 붙을 때 평소 가졌던 나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는 것인가.

 

어떤 것이든 일단 좋은 게 없네요.

 

억지로 그나마 좋은 걸 하나 우겨 넣자면 내가 너무 좋아서 나를 독점하고 싶은 욕망에 남들하고 친해지지 말라고 내 험담을 늘어놓는 것인가;

    • 손님 대접하는건데 매우 안좋은 보통의 습성이죠.
    • 맞아요 ㅋㅋㅋ 둘만 있을테는 털털한데 3명 이상이면 이상한 트집에 쎈척에 그리고
      왠지 살짝 연극적인 말투까지...... 완전 공감되요 ㅋㅋㅋㅋ 저랑 같은 분을 알고 있는 듯한 예감마저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이런 사람 정말 너무너무 많이 봐서...
      일종의 인간의 보편적 습성인가 싶을 정도예요.
      나도 저러나 싶어서 조심하게 되더군요.
    • 아........제가 쓴 글인지 알았어요. 말씀하시는 거 진짜 공감해요.
      제 경우에는 그 사람이 평소에 가졌던 나에 대한 불만이 다른 사람과 붙을 때 표출되는 것 같아요;
      언제 날잡아서 꼭 한번 제대로 말하고 싶어요. 안그러면 다른 친구 끼고 세명이서 만나는 게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 그런 애들은 워낙 많이 봐와서... 둘이 같이 있을 땐 그냥 정상적이고 천사같은데 그룹 내 있을 땐 왜 그리도 못되먹었는지 싶은 그런 애들
      은 적어도 애들하고 못지내는 적은 없더라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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