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 노출사고에 대한 전문가의 기고문

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1244


얼마 안되는 지역의 전문가들조차 환경성 질환 진료에 매몰되어 정작

후속대책을 내놓을 엄두를 못내고 계시는군요. 



산업재해나 환경성 재해가 생기면 늘 터지는 수순 -

지금까지 폐석면광산, 태안 허베이 스피릿 호 등에서 반복되는 순서입니다.


1. 사고가 난다.

2. 우왕 좌왕 하다 피해자가 늘어난다. 혹은 봉사단원, 소방단원들에게까지 2차피해가 발생한다

3. 전문가들이 뒤늦게 참여한다.

4. 그나마 현장 수습하느라 장기적 대책은 마련하지 못한다.

5. 몇 달뒤 지자체 등쌀에 힘입어 건강검진 등의 역학조사가 추진된다.

6. 이미 꽤 지난뒤라 자체적으로 치료받거나 이주하는 등 제대로 피해자 파악조차 어렵다. 

7. 건강검진 정도만 1개년도, 2개년도 몇차례 하다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흐지부지된다.

8. 기억속에서 잊혀진다.

9. 훗날 이 노출로 인해 암이나 만성질환이 생겨도 인정받을 길이 없음.

10. 다른 사고가 발생한다. (1로 이동할 것)



    • 체르노빌도 후쿠시마도 똑같은 수순이었죠. 이런 거 보면 러브 카날 사건을 몇십 년 걸려 결국 뒤집어낸 미국이 참 대단한 것 같기도 합니다.
      • 전세계 환경재앙 사례들을 보면 선진국 후진국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재앙의 범위가 부처와 지자체를 넘나들고 피해영역이 광범위해서 국가 차원의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9번이 제일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나는 일입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