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우울한 이야기

이 이야기는 제 동생 입장에서는 더럽고 우리집 진도개 앵두 입장에서는 우울한 이야기입니다.

 

지난주말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동생이 앵두집 청소를 했다고 합니다.  개집 청소하고 깔아놓은 담요 세탁도 해줄려구요. 

 

그래서 개집을 뒤집어 청소를 하던 중...(본즈에 잘 나오는 말로다..)  미라가 되어버린 쥐를 찾았다고 합니다.

 

쥐를 잡아서 집에 곱게 모셔놓은 거죠.

 

 

그래서..개집, 담요, 앵두는 모두 세탁이 되어 현재는 깨끗한 상태로 원복이 됐으나 앵두가 집을 떠나지 못합니다.

 

혼자 힘으로 장만한 재산을 송두리채 뺏겼다고 생각하는지..집안에 있거나 밖에 나와도 자기 집 문앞을 떠나지 않아요.

 

 

어제는 앵두를 만나서 위로를 해줬습니다. "힘들여 잡았더니 뺐겼쪄여..아까워서 어쩌게 해여..우쭈쭈쭈"

 

하여간 앵두는 요즘 우울해요.

    • 더럽고 우울한 이야기 라는 제목을 보고 제가 생각한 이야기



      _남자친구와 헤어져서 가뜩이나 우울한데 변비에 까지 걸렸습니다. 새벽두시 화장실에서 용을 쓰고 있자니 머리에 피가 몰려 눈앞이 아득한데 울리는 벨소리.. 헤어진 남자친구네요.. 받아서 한 마디 해주고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다.. 아.. 더럽고 우울하다..
    • 참 더럽고 우울한 사람들이네 ㅎㅎ
    • 앵두 귀여워요. 동물의 관점은 사람이랑 많이 다르니 어쩔수 없죠.ㅎㅎ
    • 아.. 앵두.. 안아주고 싶네요.
      • 근데 리트리버도 원래는 사냥개 아닌가요. 직접 동물을 잡아죽이는 건 아니고 총 맞고 떨어진 새를 수거해오는 개로 알고 있었는데 메텔은 어째서 그리도 귀여운 겁니까!
      • 이건 무슨 부러운 환경인신겁니까? 진돗개에 리트리버에 닭까지! 그 낙원으로 휴가라도 가고 싶네요 흙 ㅡㅜ
      • 메텔 이녀석 안되겠네요 벌로 제가 삼박사일간 목덜미 꼭 부둥켜안고 있겠습니다! 저요저요!!! 제가 할게요! 제발 저 시켜주세요!!!ㅠ
      • 사....사진좀....... 리트리버하고 닭들 사진좀 보여주세요.......(이건...마치 담요 쓰고 있는 유오성 느낌;;;;)
        이건 간곡한 부탁입니다.
        • 22
          저도 사진 사진 사진!
            • 캡... 캡쳐했슴미다 이제 발뺌하셔도 소용엄슴!!!
    • 불쌍한 앵두...(..)
      다른 선물이라도 주세요. 가지고 놀 장난감이라든가.
    • 토닥토닥 제목 보고 맘의 준비를 했지만 내용이 생각보다 더 우울하네요 앵두 우울하겠어요 ;ㅁ; 제가 앵두 안우울해질때까지 부둥켜안고 위로하겠슴다!!! 이것도 저 시켜주세요!!! ㅠㅠㅠ
    • 아 빵 터졌어요 ㅋㅋㅋ

      저희집 둘째 고양이는 뭘 그렇게 물어다 저한테 갖다 바칩니다, 정확히는 제가 외출했을때 제 침대에 쌓아놓는데..집고양이가 구할 수 있는 거라봤자 속옷, 양말, 욕실 슬리퍼 등등 정도인데. 근데 제건 없어요 전부 동거가족꺼에요. 얘가 생각한 서열이 저 ㅡ 고냥 1,2,3 ㅡ 동거가족 순서거든요 ㅋㅋ 동거인은 맨날 저것들이 날 깔본다며 화를 냅니다 ㅋㅋ

      야외에서 길렀으면 분명 쥐 시체를 제 앞에다 갖다 놨을 놈이에요. ㅎㅎ
      • 나름대로 충성스러운 고양이네요! 귀여워요
    • 진돗개 이름이 앵두라니 여기서부터 귀여움 터집니다. 진짜 이름부터 하는 짓까지 완전 귀여워 죽겠네요.ㅎㅎㅎ
      • 그쵸그쵸 저도 이 글 들락날락 최소 열 두 번은 했어요 ;ㅁ;
        • 그러게요ㅠㅠ 저 지금 본문을 한 스무번째 반복해서 읽고 있는 중... 한량님은 앵두 사진을 올려달라! 올려달라!!
    • 앵두 : 엄마! 나 없을때 방 청소하지 말랬잖아! 우쒸~ 나 집 나가.. 아니 안나갈래!
    • 찾아보니 옛날 게시판에 앵두 사진이 있군요. 이쁜개는 아니에요.....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page=1&sn1=&divpage=35&sn=on&ss=off&sc=off&keyword=2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0177
        • 명박이ㅋㅋㅋ죄송한데 넘 웃겨요ㅋㅋㅋㅋ
      • 어멍... 왜그러세요... 엄청 이쁘자나요... 사랑해도 되겠습니꽈 @_@
      • 끄아앙;ㅁ; 이름은 앵두인데 너무 늠름하고 착하게 잘 생겼어요.ㅠㅠㅠ 게다가 표정은 왜 이렇게 귀요미인가요ㅠㅠㅠㅠ
    • 아유 안쓰러운 앵두.얼마나 허탈할꼬..근데 왜 웃음이 비죽비죽 나오죠?
    • 집 주위에 묻어놨으면 제 풀에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집 안에 넣어둬서 내내 기억하고 있나봐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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