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부모님 보여드릴 영화가 참 없네요.

부모님께서 너무 더워서 낼 극장이나 갈까? 이러시는데요,


동네극장 상영작을 보면... 고사2 / 솔트 / 인셉션 / 아저씨 / 이끼 / 토이스토리3 / 스텝업.


기본적으로 자막 안봐도 되는 한국영화를 선호하시는데,

고사2 평을 보면 보여드렸다가 제가 욕먹을 분위기고, 

아저씨는 여기 글 검색해 보니 잔혹도 때문에 안될거같고,

이끼는 잔혹성+상영시간 크리;


그렇다고 할리우드 영화로 가면...


솔트... 아 애매해.;;;


인셉션... 피서하러 극장 가시는 제 부모님께서 원하실 영화가 아니랍니다...


스텝업은 걍 제꼈고,


토이스토리3는 역시 '만화영화'라니까 "됐다" 이러시네요.


이 기회에 고정관념 타파를 위해 토이스토리로 몰아야 하나요.


그러나 주말 주택가 극장 더빙판 예매해드리면... 어린이들이 우글우글 할거같은 생각이 듭니다. 흑.

뭐 별로 시끄러운걸 신경쓰시지는 않는 듯하지만, 역시 '어린애들 만화' 보러왔다는 생각에 뻘쭘해하실듯.


메뉴가 부족해요, 메뉴가...

    • 저도 어머님과 영화 관람을 하고 싶은데 자막을 빨리 읽으실 수가 없으니 방화나 더빙판에 의존하게 되죠.
      충무로에서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게끔 과속스캔들같은 말끔한 소품 좀 내주면 큰일 나는 줄 아나봐요. 에휴...
      참고로 후보군에는 없지만 오션스 더빙판은 재앙입니다. 보지 마세요 (ㅠㅠ)
    • 에이, 아니에요 이끼 보여드리세요. 저희 아버지 웹툰 보여드리니 엄청 빠지셔서 보시던데요? 영화는 원작에 비하면 좀 달리지만 괜찮게 보실듯. 토이스토리야말로 파이 아닐까요
    • 만화도 선입견 깨드리면 괜찮습니다. 지난번에 드래곤 길들이기 예매해놓고 만화라고 했더니.무슨 만화를 예매하냐.라고 하시더니 보고나선 영화가 아주 좋았다고 하시던데요..물론 부모님입장에선 자식이 보여줬는데 싫다고 하시기가 그래서 빈말하신것일수도 있겠지만..
      솔트도 상영시간도 짧고-90분-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물이니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 저희 부모님은 인셉션이나 아저씨가 취향인데 귀찮아하셔서 저번에 집에서 카모메 식당 보여드렸어요. 근데 좀 마땅치 않죠.
    • 이끼 괜찮은 것 같아요
    • 저희 어무니는 인셉션 보고 무지 좋아하셨는데...
      하긴 이분은 취향이 블럭버스터이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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