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었던 아르바이트는 무엇이였습니까?

어제 EBS 극한직업에서 택배물류센터를 다루더군요.

물론 엄청 힘듭니다. 특히 추석, 설, 연말연시때는 그야말로 지옥의 헬입니다.

 

하지만 전 건물철거가 더 힘들었어요. 이건 정말 극강입니다!

 

첫날, 오래된 3층 건물 철거에 투입되었는데 아, 제가 어지간하면 한번 시작한 아르바이트는 최소 한달은 하는데 이건 정말.

3번 나가고 그만뒀습니다. 정말 온몸이 쑤셔오더군요. 전에 했던 공사판 일과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 철인 아르바이트.

보수는 좋았는데 몸이 도저히.

 

그 다음으론 역시 택배물류센터.

명절시즌때 몇번 해봤는데 휴, 힘듭니다.

 

하지만 전설의 레전드급은 아마도 제빵공장? 삼립식품이 유명하지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험한 일을 했던 사람도, 배를 탔던 선원출신도 한달을 못버티고 도망을 간다던.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아르바이트는 무엇입니까?

    • 호주 귤농장 오렌지피킹 ㅎㅎㅎ
    • 슈퍼마켓 배달일이 육체적으로 제일 힘들었는데... 워낙 몸이 약해서 공장일 같은 건 엄두를 못내죠.
    •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건 장례식장 서빙알바, 엄마 식당에서 서빙하면서 서빙은 단련됐다고 생각했는데 밤늦게 일하는 게 정말 에너지소모가 크더군요. 그리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건 야구장 기자실 알바, 이건 심부름해주고 간식 채워주고 기록지 날라주고 뭐 이런 거라서 몸은 크게 힘들지 않았는데 기자들 비위 맞추기가...-_-; 게다가 싫은 소리는 커녕 기색이라도 비치면 구단 직원한테 하루종일 잔소리 들었죠.
    • 냉동창고 상하차 알바.
    • 파전집 알바요. 여름에 했었는데 비오는 날에는 정말 숨돌릴 틈이 없었어요ㅠㅠ. 제가 일해본 음식점 중에 제일 더러웠는데도 장사는 엄청 잘되더군요. 거기서 오후 여섯시부터 새벽 세시까지 한달간 일하고나니 몸이 다 망가지는 것 같았죠. 갑자기 그만둔다고 얼마 안되는 시급에서 3만원 깎였던 게 지금 생각해도 서러워요.
    • 닥터슬럼프 / 전 그 사촌급쯤 되는 얼음창고 알바를 해봤는데 아, 그것도 정말이지...
    • 수학 잘하는 고3 학생에게 수학 가르치기...그 아이는 왜 과외가 필요했을까요?
      •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요...
    • 케언즈에서 했던 리조트 청소요. 체크아웃한 룸청소를 하는 일이였는데 정말 빡셌거든요.
      그런데 이때 청소한 노하우를 집청소 할때 꽤 유용하게 써먹고 있어요
        • 저도 줄서봅니다 간곡히 부탁드려요.
          • 하핫.. 하우스 키핑이라는 일이 신속성( 방하나를 보통 30분 내외로 청소해야 되거든요)을 요구하는 일이라 청소 속도랑 관련된 부분이 이라서요. 뭔가 팁을 공유하자고 하니 어떻게 설명해드려야 될지 좀 어렵네요;;;;
      • 이거 쓰고 나서 아무렇게나 내던진 CD처리하는게 고역이라는 그 알바 아닌가요...?
        • 우리나라 모텔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모텔이랑은 좀 달라요. 리조트 같은데는 보통 가족으로 여행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거든요.
      • 띠부띠부씰ㅋㅋㅋㅜㅜ
    • joje/저도 하나만 가르쳐주세요.
    • 에어컨 설치 알바... 끈 달고 아파트 15층 베란다에 붙어서 실외기를 넘기는데 ㅡㅡ;;
      • 헐...........충공깽입니다
    • 슈퍼픽스 / 슈퍼픽스님께서 현재순위 1위...ㅜㅜ
    • 2년 계약직이었던 군생활이라고 하면 웃으실 건가요 ㅎ
      • 순수 본인 의사로만 재계약이 가능하고 재계약시 바로 정규직이군요!
    • 예식장 알바.
      하루에 결혼식 세타임+돌잔치2타임+행사1타임 끝나고나면 11시...
    • 추석때 수제햄 세트 파는 알바. 냉장코너 앞에서 일했는데 얼어죽을뻔했어요; 옷을 막 세겹씩 껴입었지만 손시려운건 감당이 안되고 참다 못해 이틀인가 남기고 그만두겠다 그랬어요...
    • 도사견 똥 치우는 알바요. 개 우리가 사람 허리보다 높은 곳에 있고 그 밑은 1인용 소파 크기로 똥이 쌓여있어요. 개 한 마리당. 그런 개가 30마리 정도 있었고요. 1년에 한번씩 치운다는데... 군대에서 막 제대해서 '세상에 못할 것 없지' 정신으로 갔다가 저의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느꼈지요.
    • 에어컨 설치, 제빵공장 알바, 냉동고 앞에서 햄포장하기, 도사견 배설물 치우기...ㅠㅠ

      제가 했던 파전집 알바 정도는 고생도 아니군요.
    • 삼립식품 검색해보니 정말 대단한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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