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에 관한 기억 얘기해주세요 + 나방그림


며칠전 그림을 그리는데 완성 직전에 천장에서 흰 나방이 뚝 떨어졌습니다.

종이를 바닥에 깔아두고 검은색으로 그리고 있어서 그 하얀 나방이 유난히 부각되어 보였어요.

나방은 죽어가고 있었는데 페인트통에서 나온 것처럼 하얬습니다.

그걸 보고 다음은 나방을 그리자...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죠.


나비와 나방, 검색을 살짝 해보니 별 차이가 없더군요. 나방 색깔도 종류에 따라서는 굉장히 화려했구요.

더듬이 생김새와 몸통의 크기가 차이가 조금 있을뿐.


나비는 나비인데 나방은 밤의 벌레인 것 같아서 무서운느낌이드나.

확 달려들것 같아서 그런가. 뭔가 꺼림직한 느낌이 들잖아요.


듀게인들의 나방에 대한 기억이 궁금합니다.

    • 올해 여름 마당에서 우리 고양이들이 나방 많이 잡아 죽이고, 일부는 식사도 했어요. 신기한 게 천적을 알아보고 그러는지 나방이 고양이들 되게 무서워하더라구요. 제 기억에서 이제 나방은 고양이들의....
      • 고양이의 장난감 같은건가요? 뭔가 나방 한없이 약해지네요
        • 약하기도 하고 좀 멍청해 보였어요. 파리나 잠자리, 모기, 개미에 비해서 눈치가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ㅡㅡ;; 그런데 그림은 진짜 예쁘네요.
    • 오 그림이었군요. 언뜻보고 꽃잎 말린건가 생각했어요. 전 나비는 괜찮은데 나방은 무섭단 말이 아직도 와 닿지 않아요.
      나비는 낮에, 나방은 밤에, 나비는 가루가 몸에만 조금 있고 나방은 날개에도 많이 있고, 그 정도 차이밖에 못 느끼겠어요.
      둘다 무서운 곤충이 아녜요.
      • 그렇군요. 언제부터인지 딱히 모르겠어요 나방이 께름칙하다 생각한게
      • 나비도 날개에 가루 많아요.
    • 군대 있을 때 요정을 봤다는 형이 있었죠. 저도 군대에서 봤습니다 사람 손보다 큰 녹색 나방.
      남방계 곤충이라는데 그 추운 곳에는 어찌 온 건지;
      •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이래요. 정말 이쁨!
    • 배가 터지면 참...아..오..
    • 언젠가 휴양림에서의 새만한 나방요

      밤에 지인들이랑 타이거새우 쪄 먹다가 소스라치게 놀랐었던 기억이 나요
    • 으앙 다 비켜! 이떡밥은 내꺼야ㅜㅜ

      십대초반에 나방이 입에 들어간 적 있습니다. 그 다음해인가는 코로도 들어갔어요. 덕분에 나방 나비 죄다 진짜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아버지가 12살때 나비표본 액자를 선물해주셨어요...지금도 나비 싫어요ㅜㅜ 나방 짱시러요ㅜㅜ
    • 특별한기억이있는건아니지만 나방은 무서워요 어디로날아갈지몰라서

      나나당당님이 말씀하신 나방은 군인들이 팅커벨이라고도 부르는그것인듯 하네요

      저는 사진으로만봤는데도 겁에질려버렸어요..



      나방은 앉아있을때 날개를 수평으로펼치고 나비는 수직으로세워놓는다는 차이가있대요
      • 나방 앉아있을때가 정말 예쁜거 같아요
    • 나방 좋아하는 인간 여기 있소이다. 나방 중에서도 박각시 종류가 가장 멋집니다. 델타익의 미려한 생김새!!!
      • 그걸 델타익이라고 하는군요. 저도 그게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 전, 나비보다는 확연히 나방이 무서운 편인데
      다른 게 무서운게 아니라 그 맹목적인 추광성이 무서워요.
      나비의 경우 사람을 알아서 피하는 편이지만
      나방의 경우 그렇지 않잖아요.

      특히 빛을 향해 돌진할 경우에는 자신에게 어떠한 신체적 위협이 닥쳐와도
      꿋꿋하게 달려가는 그 광기와 맹목이 너무 무섭달까요.
    • 동생이 벌레를 무서워하는데 대신 잡아주고 칭찬들으려고 동생 귀가할 때 까지 벽에 붙은 나방을 일부러 안잡은 적이 있어요 <-
      • ㅋㅋㅋㅋㅋ어른 되면 칭찬 받을 일이 적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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