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1,2회 볼 때에는 소현경 작가가 대충대충 쓰나 싶어서 김이 샜던 게 사실인데
10회까지 방송된 오늘까지 보면 꽤 흥미롭습니다.
문제는 서영과 우재가 감정을 쌓는 장면이나, 우재 집에서 서영을 허락하는 과정이
너~~무 빠르게만 진행된다는 거죠. 50부작이니 단계를 밟아 차근차근 묘사해도 좋았을 텐데
연애-결혼 부분을 너무 몰아쳤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서영이의 행동은 이해가는 측면과 드라마의 재미와 갈등을 위한 과장이 섞여있긴 한데
거슬려 못 봐줄 정도는 아니고요.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이고요.
이보영, 천호진, 박해진의 연기는 최고이며 이상윤도 미스 캐스팅에서 벗어나긴 했습니다.
적역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앞으로 아버지와 동생에 대해 거짓말한 게 들통나면서 위기에 처할 텐데
그 때에는 전형적인 통속극으로 승부를 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