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w9] 샴페인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아마도 아버지가 오래 전 면세점에서 사오신것으로 추정되는 샴페인이 한병 집에 있습니다.


일단은 '퀴베 돔 페리뇽 빈티지 1992' 라고 씌여있는데요.


샴페인은 막연하게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마시는 술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듯 하여, 좋은 일이 생기면 개봉하자 생각하고 묵혀뒀더랬지요.


침대 밑 서랍에 넣어놓고 한참을 잊어먹고 있었는데, 우연히 웹을 돌아다니다가 빈티지 라벨의 샴페인은 10~15년 보관 가능하다란 글을 봤어요.


셈을 해보면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마셔도 괜찮을까요? 


마침 친구가 새 집 마련을 해서 파티를 한다길래 가져가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까 모르겠네요.


사실 와인이라면 모를까 샴페인은 자리잡고 마셔본적이 없어서 맛도 잘 모르거든요;


듀게의 여러분께 질문드립니다. 이 샴페인 상했다거나 맛이 변했다거나 했을까요?

    • 보장하긴 어렵네요. 직사광선 차단되고 비교적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환경이었다면 가능할것도 같지만.침대 밑이라면 난방하거나 할때 열기가 다 올라갔을거 같은데요. 까보기전에는 알수 없을듯.
      • 아이코 역시 그렇군요. 옷장 안쪽에 보관해두다가 공간이 협소해서 최근에 침대밑 서랍으로 옮겨두었는데 잘하면 원래 맛이 살아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맛이 갔을지도 모른다고 사전에 이야기 해놓고 따봐야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 92빈티지라.. 멋지네요. 만든건 92년이지만 시중에 풀린건 대략 10년쯤된거에요. (올해, 2003 빈티지가 나왔거든요) 하지만 상태가 썩 좋을진 몰라서, 뭐 어쨌든 드실 생각이시니 당장 최대한 병이 흔들리지 않을 김치냉장고나 일반 냉장실에 넣어서 차갑게 만드시고, 드실때도 아이스버켓에 넣어 차가운 상태로 만들어서 드세요^^. 친구분이 부럽네요^^
      • 아 그렇군요! 92년 빈티지라고 92년에 판매된게 아닐수도 있겠네요. 마실때는 말씀하신대로 얼음통에 박아놓고 맛볼 생각입니다. 어릴적 먼나라이웃나라에서 배운 상식이죠. 샴페인은 '서늘'하게. 답변 감사합니다!
    • 친구 계탔네요. ㅎㅎ 맛이 갔다고 하더라도 그 마음이 참 고마울 것 같습니다. 통상 병에 쓰여있는 년도는 병입 시점일 겁니다. 92년에 수확한 포도로 병에 담았다는 얘기겠죠. 아마. 스무살 먹은 샴페인이네요.
      • 그렇다는 건 역시 아슬아슬하다는 거군요. 그런데 사실 맛이 변했다고 하더라도 본래 맛이 어떤 맛인지 다들 모를거라는 게 함정; 영 아니다 싶으면 집들이 파티 벌칙게임에 사용하죠 뭐^^ 답변 감사합니다!
    • 돔페리뇽에 오오오오



      침대밑 서랍에서 멘붕...



      외국이면 몰라도 온돌의 압박이 ㅠㅠ
    • 난방하는 방에 있었다면 아마 품질은.. 갔을겁니다..
      안타깝지만 가성비 좋은 다른 샴페인 한병 사셔서 함께드시며 뭐가 문제인지 비교해 보시길 추천..
      보관 잘못되면 이렇게 되는구나 학습 + 파티를 망칠 가능성 있으므로 멍쩡한 샴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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