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신굽신듀나인) 오사카, 교토, 고베 5박6일 일정 여행일정 좀 봐주세요 ^^;;;

 

 어제 여행지 추천 질문에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결국 간사이행티켓으로 예약했습니다

 대만이나 상하이도 고민해봤으나

 가을의 일본에 대한 로망이 있어 ( 그전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동경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

 결국 간사이공항에 떨어지는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 대만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대만도 곧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_';;;

 

 아무튼 그래서 이번 주 일요일(21일) 출국해서 금요일인(26일) 돌아오는 스케쥴인데,

 여행은 가기 전에 무언가를 계획하고 그러는 게 재미라는데

 저는 성질이 뭔가를 열심히 계획하고 그런 편이 못되는지라...

 - 사실 이것저것 생각하면 가지않고 일만 해야죠 그나마 다음주 스케쥴이 억지부릴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다녀오는 거예요 ^^

 

 실은 여권갱신도 오늘 했고... 티켓도 방금 막 예약했습니다... 

 

 막연하게 가을에 일본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하고 진짜로 이렇게 스케쥴에 대한 확신이 생길줄은 저도 몰랐던지라...

 

 가서 어디서 자고 뭘 봐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ㅠㅠ

 

 부디 이 가련한 중생을 멋진 듀게분들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좀 도와주세요

 아직 여행가이드북을 구매하지도 못해서 내일 구매를 해야될 것 같은데...

 

 뭐 가이드북 하나 사들고 가서 돌아다니면 어떻게든 여행이야 할 수 있겠지요... 가이드북도 추천부탁드려요... ^^;;;

 

 주유패스도 있고 뭐 교통패스도 여러가지가 있던데... 일정이 짜여지지 않으니 뭘 해야할지...

  

 검색해보니 어떤 분은 간사이 지방에서 템플스테이도 하고 오신 분도 계시고...

 

 아무튼 사설이 길었는데요!

 

 간사이 지방에 대해 잘 아시는 분 5박 6일 여행에 대해 조언 좀 해주세요

 오사카, 교토와 고베 등에 다녀오고 싶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가도 괜찮고 스킵해도 상관없습니다

 검색해보니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은 일정이 나오던데,

 저 일정이랑 전혀 상관없이 다른 일정을 제안하셔도 좋고 자신만이 좋아하는 간사이 지방의 특별한 장소가 있으면 거길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풍경은 항구, 도심의 (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이 엿보이는 ) 뒷골목, 도심에서 멀지않은 공원, 재래시장, 높은데서 보는 야경 등이 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마음껏마음껏 추천을... 가... 감사합니다 비굴비굴 굽신굽신... ㅠㅠ

 

 

 ##### 일정은요 첫날 세시반에 간사이공항 도착이니 1일차. 오사카 - 2일차. 교토 - 3일차. 교토 - 4일차. 나라 - 5일차 고베 - 6일차 오사카 귀국... 입니다...

 

 

 세부일정은 댓글로 다른 분들이 짜주고 계세요... ㅠㅠ 여러분들도 남의 여행 일정짜기 그 신나는 매력에 도전해보세요 ㅠㅠㅠㅠ

    • 저는 교토의 청수사가 좋더라구요.. (일본어발음이 기요미즈테라 던가요.)
      • 아 청수사 기요미즈테라 감사합니다 에셈님 이런 멋진 사람 같으니... ㅠㅠ
    • 히메지성은 지금 공사중이라(2012년까지인가 13년까지인데) 확인해보시고 갈지말지 결정하시구요!!!
      참고로 저가 고딩때 히메지-고베-온센 일정 하루에 소화하다가 힘들어서 친구들이랑 싸웠으여.....
      아리마온센이 고베에서도 왕복 1시간 좀 더 걸리는지라, 히메지 아직 공사중이면 고베랑 아리마온센만 즐기시는게 나을듯..!

      그리고 가을일본의 자연풍경을 보고싶으시다면, 교토주변에 있는 아라시야마를 강추합니다!
      여기는 옛날부터 돈많은 귀족들 별장지역이라서...ㅋㅋ 풍경하나만은 엄청 끝내줍니다!
      특히 도롯코열차?라고 아라시야마 주변 산자락을 따라 왕복 1시간반가량을 느린속도로 돌아다니는 오픈형(?)기차가 있는데 가을하고 봄에는 자리가 없어 못탈정도로 좋대요!
      • 사실 저 일정은... 그냥 네이년 검색을 하다 붙여본 거예요...... '_';;; 그냥 일정 좀 짜달라면 비난의 댓글이 폭주할까봐 흑흑 ㅠㅠ

        도롯코열차! 아라시야마 꼭 가야겠군요 바로 검색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소전마리자님 여행은 즐거우신가요? 또 다른 뽀뽀사건(?)은 없으셨으무니까... '_';;;;
    • 암튼 USJ가 그냥저냥이시면 그날 오전내내 아라시야마 -> 오후에 교토로가서 은각사->청수사->기온밤거리 코스를 하는게 더 나으실거 같아요^^
      (이 코스는 50대 어머니 모시고 했었는데 약간 힘들지만 괜찮아하시는 정도의 약한빡셈강도를 지니고 있다는... 걷는게 많다보니..)
    • 위의 루트는 패키지 일정인가요? 오사카-고베를 왔다 갔다 하시는 것보다 오사카-교토-나라-고베 순으로 찍고 돌아오시는 게 효율적일 듯해요
      저라면 1일 오사카 시내 구경, 2~3일 교토, 4일 나라 찍고 고베, 5일 고베 관광 후 오사카로 돌아와서, 6일 귀국 이렇게 짜겠습니다 ㅎㅎ
      오사카 성이나 히메지는 사실 별거 없어서.. 빼셔도 될 듯해요 이동시간도 만만치 않고요
      대략적인 패스 사용법이나 숙소 정보 등은 네이버 카페 네일동 가시면 많이 얻을 수 있으실 거예요 보통 간사이스루 패스를 이용합니다
      • 사실 위의 일정은 네이년 검색을 하다가... 아 대충 이렇게 가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붙여본 거예요;;;

        말씀하신대로 일정을 다시 잡아볼게요 오사카 성이나 히메지는 빼라는 분들이 좀 계시네요 빼야겠어요 ㅎㅎ
        간사이스루패스는 일본 가서 당일날 티케팅해도 되는 거죠? 네일동 한번 가볼게요 ^^

        감사합니다 멋진 차페크님 이런 훌륭한 사람 같으니 ㅠㅠ
    • 교토 다 좋아요~ 청수사 은각사 니조성 료안지 다 좋습니다. 교토는 이틀도 모자라요~기온 밤거리도 냇물이 흘러서 정말 반짝반짝 아름답고요.지나가는 게이샤를 맞닥뜨릴 수도!ㅎㅎ 아참. 관광코스는 아닌데 국립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의 형제인 나무로 된 반가사유상(일본 국보 1호라던가...)이 바로 교토의 코류지에 있습니다.(아라시야마 근처) 저는 교토행의 목적이 이분 뵙기여서...딱히 관심 없으시면 아라시야마에서 족욕이나 하시죠!ㅋㅋ
    • 쳇.. 제가 적극추천한 대만을 버리셨군요! 전 삐쳤으니 교토 따윈 알 게 뭡니까.......... 라고 앙탈을 부리기엔 교토는 저도 잘 모르니까 패스ㅎㅎㅎ 결국 교토로 결정하셨군요. 재밌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다음에 대만도 꼭 한 번 다녀오세요. ^^ 어제 올리신 글 뒤늦게 다시 보니까 대만에서 타이페이 시내로 나가는 게 교통이 복잡하다는 댓글이 보이던데 전 사실 도쿄에서 전철타는 것보다 타이페이에서 시외버스 타는 게 더 쉬웠어요. 일본 대도시는 정말 너무 복잡하다능.. ㅠ_ㅠ
      • 실은 저도 동경에 갔을 때 지하철 노선 때문에 헤메던 중 미모의 일본 여고생에게 길을 물어봤다가 그녀의 미모에 넋을 잃었던 기억이... 멋진 fysas님 기대에 부응코져 조만간 대만에도 꼭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움하하하 일단 교토부터 잘 다녀올게요 fysas님 몫까지 놀다 오겠다는! ^^
    • 1~3일은 특별히 말씀드릴 건 없는데 4일에서 오사카 시내는 그닥 볼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오사카성은 특히 내부가 고베의 히메지나 교토의 니조죠처럼 옛 모습이 아닌 역사 박물관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반응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위의 분들 추천처럼 하루나 이틀 정도 교토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교토에선 어느 정도 보편적으로 만족도가 보장되는 곳이 기요미즈데라, 니조죠, 긴카쿠지, 철학의 길, 산쥬산겐도 정도인 것 같네요. 기온 거리는 오다가다 보시거나 밤에 보시면 되겠고 쿄겐, 가부키 같은 전통 공연을 맛배기로 보여주는 곳이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 철학의 길, 긴카쿠지, 헤이안신궁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코스니 참고하시고요. 철학의 길 인근 오멘이라는 식당도 추천합니다. 우동+초밥 정식이 1000~2000엔 사인데 한국에서 먹어보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토는 지하철을 타다 버스로 갈아타야 할 경우가 많으니 미리 노선을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사이스루패스는 미리 사시는 게 좋을 듯요.
      • 윗분말씀에 동의ㅎㅎ천년 고도 교토를 빼놓고 어찌 일본을 말하랴! 교토 지하철 타지마시고 버스 1일권 끊어서 쓰시면 됩니다~(버스로 안가는데 없고요, 간사이스루패스가 비연속식이니까.) 스루패스 미리 사가셔야 될듯!(국내여행사에서 할인도 해주던데...)
    • 오사카는 걍 먹는뎁니다!쇼핑/맛집투어 1일로 너끈..(내배가 안꺼지는게 한스럽다!!!) 볼거리는 교토에 훨씬 많으니 교토는 이틀도 모자라요. 저는 도쿄2-오사카2-교토2-나라(온리 사슴공원-강추!)의 미친 코스였죠...일본의 성이 궁금하시면 오사카성보다는 니죠성이 나을거예요~(오사카성은 최첨단이니...) 저같으면 고베 뭐시기 랜드나 유니버설 제끼고 3일쯤 교토쪽 돌겠네요. 놀이동산을 좋아하신다면 상관없지만 그거 다 상업시설인데 기왕 일본 가셨으면 일본 고유의 아름다움을 많이 보심이...
      • 말씀하신 것들을 종합해보니 '오사카 널 내가 먹어버리겠어!!!!'가 아니라...

        교토에 좀 오래 있어야겠네요!

        저도 유니버셜은 제끼고 고베 뭐시기 랜드도 제껴도 상관없습니다... 실은 저 일정은 그냥 네이년에서 퍼온 거라... ( 저것마저 없다면 너무 성의없다고 뭐라고 하실까봐 흑 ㅠㅠ )

        그래도 고베는 꼭 가보고 싶은데 ( 좋아하는 선배가 추천해주셨거든요 항만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고 ^^ )

        첫날 세시반에 간사이공항 도착이니 1일차. 오사카 - 2일차. 교토 - 3일차. 교토 - 4일차. 나라 - 5일차 고베 - 6일차 오사카 귀국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멋진 이요님 어쩐지 깨물어주고 싶은 닉넴이지만 앞으로는 이요님의 위대함을 적극적으로 찬양토록 하겠나이다...
        • 아니뭘또 저보다 아랫쪽 댓글다신 분들이 훨씬 더 잘 아시는데요^^;;; 뭐시기 랜드는 제끼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우리나라 뭐시기 랜드도 물한모금 의자하나 다 돈인데..환율크리 녹차 한페트병 5천원에 드실래요?;;; 짜신 일정 괜찮아 보여요. 오사카는 낮보다는 밤이 낫죠ㅎㅎ 그런데 나라는 사슴공원/도다이지인데, 둘 다 보셔도 반나절이면 너끈할 거예요. 1일 다 안빼셔도 될듯.(나라 박물관도 있지만 두군데 다 가시기 그러니깐 교토에서 가시는 게..) 고베가 의미있는 곳이시라니 좋네요! 아주 좋은 마음가짐입니다!!!!의미있는 곳을 실제로 봤을때의 기쁨, 이걸 보려고 일본 여행을 왔다! 하는 마음이 있다면 보람찬!여행이 됩니다ㅎㅎㅎ 잘 다녀오시길!!!
    • 오사카의 신사이바시, 난바, 도톤부리는 번화가라서.. 저처럼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힘든 지역이더라구요..
      어디 들러서 맛있게 먹는다거나, 뭘 산다거나 하지 않으면 그저 "와 번화가다.."라는 느낌정도.. 물론 타코야키는 먹어줘야지만..
      오히려 원숭이를 봤던게 더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원숭이를 조심하세요..라른 푯말과, 도로 한복판에서 유유히 놀고 있는 등..)

      저도 오사카보다는 교토를 추천해드려요.. 윗분들 쓰신거보니.. 저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네네 교토쪽으로 일정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셈님

        가서 에셈님이 다녀오신 발자취를 찾아볼게요 ㅎㅎ
    • 산쥬산겐도 바로 옆에는 교토 국립박물관이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돌아볼 만합니다. 그리고 성이나 절들이 우리 생각보다 문을 빨리 닫고 문 닫기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되는 것도 참고하셔야 할 듯요~밤엔 우메다역 가시면 니시우메다나 히가시우메다에 서서 마시는 맥줏집들이 있는데 숙소 들어가기 전 간단한 안주에 한잔 마시기 딱 좋아요~
    • 혹시 관광지만이 아닌 좀 의미있는 곳을 가고 싶으시면 교토에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이 다녔던 도시샤대학(동지사대학)이 있습니다. 교정 내에 두 시인의 시비가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소수자 문제나 인권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오사카에 있는 오사카리버티(오사카인권박물관)도 볼 만합니다. 아, 오사카리버티 가는 전차는 좀 띄엄띄엄 있으니 아주 관심이 많지 않으시면 그냥 패스...--;;;
      • 이야 게으름님 댓글들에 제가 뽐뿌를 확 받네요ㅋㅋ 담에갈땐 꼭 들러보고 싶어요!ㅎㅎㅎㅎ
      • 아 도시샤대학 가보고 싶네요 가봐야겠네요 ㅠㅠ 교토 위주로 일정을 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으름님 이런 멋진 분 같으니!!!

        이런 자세하고 친절한 댓글은 뭔가 닉넴이랑 안어울리잖아요 당신을 찬양찬양합니다... ㅠㅠ
        • 교토를 좋아해서 4번인가 다녀왔는데 안 가본 지가 어언 1년 반 정도 되다보니 제대로 뽐뿌를 받아 닉넴에 안 어울리게 긴 댓글을...ㅠ 여자분이시면 요지야에서 화장지(?)도 구입하시면 좋을 듯. 저도 요지야 셔틀질 많이 했지요;;; 교토역에도 있고, 여러 군데 체인점이 있을 거에요.
          • 남자지만 저희 누이를 위해 요지야 셔틀질 좀 해야겠네요 ㅎㅎ 닉넴에 안 어울리게 긴 댓글이라니 귀여우십니다 ㅠㅠㅠㅠ 저는 닉넴에 어울리게 교토의 나무들 열심히 보고와야겠군요! 게으름님 몫까지 잘 놀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
            • 네, 즐거운 여행과 셔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오사카는...황량했던 기억만 나요. 뭐가 좋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교토는 제가 가보니 맛만 보려고 해도 최소 2일은 있어야 하고, 교토에서 하룻밤 머무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짜놓으신걸 보니 USJ 및 각종 테마파크 위주이신데, 간사이 지방에서 전 일부러 저런 곳은 안갔거든요. 제가 일본식 정원이나 사찰을 좋아해서요. 여행 스타일의 차이죠.

      교토 숙박 게스트하우스(한인민박)
      헨카
      Guest House Hennka Kyoto
      1-12 Imagumano Sozancho, Higashiyama Ward, Kyoto, Kyoto Prefecture, 일본
      +81 75-551-6229 ‎ 추천해드립니다. 깔끔하고 좋아요.
      • 저도 일본식 정원이나 사찰 좋아합니다... 저건 그냥 네이년에서 가지고 온 거고 ㅠㅠ

        교토에 삼일 이상 있어도 상관없어요 저는 ^^

        아무튼 게스트하우스까지 추천해주시고 역시 교툐에 좀 오래 있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멋진 Ano님

        복 받으실 거예요 ^^
    • 저는 작년 오사카 여행 때 교토에 하루 다녀올 딱 한군데 금각사에만 갔어요.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를 읽고(읽으며) 간 거였는데 그래서 못 안의 금각 자체를 보는 것도 의미있었고 조용히 비오는 날씨 속의 금각사의 조용하고 예쁜 정원 경치가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근데 사람들은 거의 '은각사' 좋다는 말만 하더군요. 주변의 명소들 포함해서 은각사 쪽이 여행하기 훨씬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은각사 발음은 '긴카쿠지', 금각사 발음은 '킨카쿠지'로 비슷해서 은각사 가려던 사람이 금각사로 잘못 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시월의숲님도 헷갈려서 금각사로 가실지도 모르니까 가만히 있으려다가 걍 양심선언합니다.ㅋㅋ
      • 으하하 감사합니다 브랫님 저는 교토에 시간을 좀 오래 할애할 예정이라 아마 두군데 다 가볼 것 같아요 ( 근데 똑같은 곳을 두번 가는 건 아니겠죠 ㅠㅠ )

        금각사 저도 오래전에 참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브랫님 저녁은 엄청엄청 맛난 걸로 드세요! ^^
    • 왜 하필 방사능등으로 문제가 많은 일본에...ㅠㅠ
      • 그냥 교토가 가고 싶어서요... ㅠㅠ
    • 재래시장을 좋아하신다니 교토 일정 추가하시게 되면 니시키 시장도 코스에 넣어보세요. 교토에서 가장 볼만한 시장입니다. 다양한 일본 먹거리와 주전부리들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5-6시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닫는 분위기니 아침이나 낮에 가시는 걸 추천해요.

      오사카에도 시장이 많은데요. 제가 다녀와봤던 곳은 텐진바시스시 상점가예요. 1번가~6번가까지 있는 아마 3km가 넘었던가 엄청 긴 시장인데 대강 훑으며 쭉 걷기만 해도 1시간 반-2시간은 그냥 간답니다. 이 상점가를 완주하면 완주 기념 상장을 주는데 소소한 여행의 즐거움이 되죠. 여기서 기념품을 사시기도 좋을 거예요. 도쿠야스지 시장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방용품, 그릇 등에 관심이 많으시면 꼭 들러보셔야 해요. 싸고 예쁜 것들이 많거든요. 기념품으로 일본 젓가락도 괜찮잖아요. 여기서 사는 게 아마 제일 저렴할 겁니다.

      도심 속 공원이라 하시니 전 오사카성이 떠오르던데... 오사카성은 저도 무리해서 끼워넣었던 곳인데 한 시간만 나가 있어도 땀이 비오듯하는 더위 속에서도 해자에 쏟아지는 햇빛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넋놓고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오사카성 공원만 둘러보셔도 나쁘지 않아요. 오사카성 박물관은 입장료에 비해 그다지 볼 게 없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역사에 관심이 없으시다면요... 입장료는 오사카성 맨 위의 전망대 입장 가격인 듯하다고 느꼈습니다. 외국인한테는요...

      전망대를 좋아하신다면 오사카의 관람차 하나쯤은 타 보세요. 덴포잔 대관람차는 아주 높아서 경관 보기 그만입니다. 교토 타워도 추천합니다. 오사카 우메다의 공중정원도 비교적 만족스러운 전망대입니다. 다만 커플들이 많아요. 밤에 야경을 보러 가신다면 바람이 많이 부니 바지를 입으시고 따뜻한 아우터를 꼭 챙기세요. 공중정원 건물 지하 식당가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집 '키지'도 꼭 들러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 생맥도 그만이죠.
      • 저는 오사카성 바로옆. nhk앞에 있는 호텔에 일주일 묵었는데 오사카성까지는 한번도 안가봤고(소란스러워서) 조식 먹고나서 오전 시간을 오사카성 입구에 있는 작은 정원에서 보내는 걸 세 번 했어요. 그 기억이 참 좋답니다.
        • 정원 이름은 니시노마루
          • 니시노마루 적어두겠습니다... 그냥 가이드북 없이 이 게시물 댓글만 보면서 가도 5박6일은 너끈할듯... 이런 귀요미 듀게인들 같으니... 찬양하겠나이다 ㅠㅠ
      • 아 정말 감사합니다 피시님

        여행가서 시장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저 코스들만 다 돌아도 만족스러운 일정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덴포잔 대관람차와 공중정원도 꼭 가보고 싶네요
        - 그리고 저는 남자라서 굉장히굉장히굉장히 특별한 일이 없는한 바지를 입습니다... '_';;;

        정말 감사합니다 피시님 복 받으실 거예요 특히 니시키시장은 꼭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아 언넝 가고파 ㅠㅠ
    • 금각사와 은각사 중, 금각사는 홀라당 불탄 전적이 있어서 은각사보다 그 의미는 좀 떨어집니다만...그래도 금색으로 번쩍이는게 꽤 예쁩니다. 입장권도 받아보시면 알겠지만 예뻐요.
      금각사는 옆의 료안지랑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서북부 킨카쿠지 권역으로...

      은각사(긴카쿠지)는 이걸 보시고 철학자의 길을 죽 따라 내려가면 단풍으로 유명한 에이칸도, 그 옆의 난젠지 등을 모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철학자의 길 일대에 맛집도 많고 유도후 전문점도 많습니다.


      기요미즈데라+기온 산책으로 반나절 잡으시면 최고의 교토 명물을 보시는 거구요~
      그리고 요지야의 핸드크림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 열개 사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향이며 발림성이며. 가을 한정 유자립밥도 놓치지 마시구요. 같은 시기에 사온 록시땅 핸드크림보다 순하고 좋습니다.
      • 유자립밤과 핸드크림... 저희 누이에게 꼭 선물하도록 하겠스무니다...

        금각사 은각사 모두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Ano님 ^^
    • 전 오사카 쪽으로 두 번을 갔었는데, 제가 다시 그 쪽으로 가고 싶어진다면 그건 유니버설 스튜디오 때문일 거예요 ^^
      놀이동산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그런 저도 갱생시켜주셨습니다.
      • 그... 그렇다면 갈게요 죄송합니다 USJ님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양산님! 오늘은 비올 것 같아요! 저녁 힘나는 걸로 챙겨드세요!
    •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진짜 재밌습니다.....
      • 그... 그렇다면 갈게요... 제가 경솔했어요 ㅠㅠ
    • 테마파크 별로 안좋아하시면 유에스제이 안가셔도 상관없지만 테마파크 조금이라도 좋아하시면 특히 어트렉션 타는거 좋아하시면 유에스제이는 꼭 가셔야합니다. 입장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스파이더맨 하나만 타도 돈 아까운 마음은 안 느껴짐. 사실 제가 가고 싶어서요 작년에 두번째로 오사카 갔을때 일정에 넣어놓고 한번 갔다왔으니까 하는 마음에 너무 피곤해서 안갔거든요ㅠㅠㅠㅠㅠ 교토도 좋지만 저란 인간은 고즈녁한 풍경보단 다이나믹한걸 좋아하는지라ㅋㅋㅋ
      • 그래요 제가 경솔했어요 꼭 갈게요 꼭 갈거임 ㅠㅠ 저도 다이나믹한 걸 싫어하지는 않는데... 놀이기구 타는 걸 무서워해서요;;;

        탐스파인님 몫까지 스파이더맨 타보겠나이다 감사합니다 멋진 사람 같으니! ㅠㅠㅠㅠ
    • 헉 글쓴이가 여자분이 아닌게 함정! 남자말투에 대한 저의 선입견이 몽창 와장창! (시월숲님은 상냥해~ㅎㅎ)
      • 저도 말투로 미루어 여자분일거라 생각하고 요지야를 추천했으나...ㅎㅎ
        • 셔틀 추천지 요지야 감사합니다 >_<
      • 제가 좀 상냥돋지요? 호호호 ^_ ^
        - 이래서 제가 오프는 할 수가 없다는... ㅠㅠ
    • 책은 클로즈업 오사카 추천해요. 제가 간사이 여행을 할 때 100배 즐기기와 클로즈업 오사카 두 권을 들고 갔는데 100배 즐기기는 참 별로였습니다. 실질적인 정보(예를 들어 지역 맛집 정보 등)는 클로즈업이 훨씬 상세하고 잘 나와 있어요. 구체적인 계획 없이 책만 들고 가도 왠만큼 여행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물론 책이 좀 많이 낡을 거고 중간중간에 펼쳐보려면 불편할 겁니다) 최신 정보를 얻기에는 네일동이 좋습니다. 현지에서 워킹홀리데이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이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해주거든요. 가입하시고 스마트폰 로밍해 가시면 진짜 별 계획 없이도 다니실 만 할 겁니다.

      오사카는 전철, 교토는 버스로 관광하신다고 생각하면 돼요. 아라시야마 같은 경우는 전철이 좋고요. 버스 1일권으로 갈 수 있는 범위 바깥에 있어서(즉 추가 요금이 듭니다, 갈아타야 하고요) 버스로 가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토롯코 열차는 제가 갔던 올해 여름엔 장마 때문에 운행을 하지 않았었거든요. JR교토 역에서 토롯코 열차 운행 정보를 알아보고 가세요. 그리고 토롯코 열차가 있는 아라시야마는 교토 시내로부터 꽤 멀답니다. 아라시야마 지역 자체도 볼 거리가 상당합니다. 하루 일정 중 반나절 이상은 할애하셔야 할 거예요. 저도 아침부터 오후까지 아라시야마 관광을 했는데 토롯코 열차를 타지 않았는데도 반도 못 둘러보고 온 것 같습니다. 대나무숲에선 모기 조심하시구요. 지금도 극성인지 모르겠는데 전 엄청 뜯기고 왔습니다. 텐류지의 일본식 정원은 꽤 예쁘니까 입장료를 내고 한번 들어가 보셔도 좋아요.

      남자분이셨군요.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클로즈업 오사카 그리고 네일동, 이 두 조합이면 되는군요 말씀하신 것 듣고 3g 무제한로밍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토롯코 열차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토롯코 열차는 꼭 타보고 싶군요 피시님의 친절함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올게요 ^^
    • 혼자 가시죠..? 여행박사에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사실, 2주전에 똑같은 코스로 가족여행을 여행박사를 통해서 다녀왔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 이기도 합니다. 물론, 간사이 지방이야 저 혼자서 3-4번은 다녀서, 이젠 대충 눈 감고도 돌아다닐 정도라고 자부 했었지만, 여행박사 물어봐서 갔더니 확실히 다르더군요.

      클로즈 업 오사카는 책이 좋기는 한데, 단점이라면 너무 무겁습니다. 어차피 그 책안에 있는 모든 곳을 다 가지는 못하거든요.

      간사이 스루 패스는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시느냐에 따라 그 가성비가 갈릴 수 있습니다. 정확한 동선을 계산 후에, 만약 JR을 더 많이 이용하실 거 같다고 한다면, 굳이 안 끊으셔도 될 겁니다.

      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은 http://www.yes24.com/24/goods/2502246?scode=032&OzSrank=2 입니다. 재일교포 만화가 분이 쓰신 만화 형식의 책인데, 일단 책이 가볍습니다! 물론, 반면에 자세한 정보(몇번 지하철 몇번 출구로 나와서 등등)는 부족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날 그날 다닐 곳의 정보를 여행 박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미리 A4 용지로 출력해서 가방 안에 넣고 다니다가, 그 곳을 갔다 오고 나면 그냥 휴지통에 버리는 식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짐도 줄일 수 있구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나중에라도 LA의 오리지널을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굳이 안가셔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가장 큰 목적은 실제 영화를 촬영했던 세트의 투어 입니다. 이것은 오직 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에서만 가능합니다. 그 외의 어트랙션 등은, 스튜디오 투어 외에 "부가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죠. 물론, 간혹 LA 오리지널에서는 이미 인기가 없어서 없어진 어트랙션 등이 아직 오사카 브랜치에는 남아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굳이 하루를 다 투자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쓰는 것에 대해서는..
    • 만약 우메다 공중 정원을 가실 예정이라면, 꼭 여행 박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약도를 출력해서 갖고 가세요. 2번째 갔는데도 순간적으로 못찾아서 헤맸습니다. 가능하면 어둑어둑 해질 때 가셔서, 밝은 때 바깥 사진 찍고, 내려오시기 전에는 완전히 어두워 진 후의 사진을 찍으세요. 어차피 거기 가시면, 주변에 한국말 쓰는 사람이 70% 이상입니다(일본 사람은 별로 안오는 듯).

      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다카라츠카 입니다. 한큐 전철 다카라츠카 선의 종점에 있고, 일본 아줌마 들이 다카라츠카 극장 앞에 때거지로 줄서서, 주연배우 얼굴 한번 보려고 기다리고 있는 진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좀 니힐한 거 같지만.. 하나노 미치를 비롯해서, 아톰의 작가로 유명한 데츠카 오사무 박물관이 있어서,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을 구경할 수도 있고,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아무래도 반나절, 내지는 적어도 3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곳이라, 잘 생각해 보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spiritu님 말씀하신 만화 가이드북 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내일 한번 살펴볼게요

        그리고 저도 데즈카 오사무를 좋아하는데, 다카라츠카도 좀 더 면밀히 검색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역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가지 않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여행박사 사이트도 지금 검색 중입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spiritu님 잘 다녀올게요 ^^
    • 아아...몇 년전에 3박 4일인가로 이쪽 간만 보고 돌아와서(도쿄까지 묶어서 8박 9일이었던 기억이...) 다음에 또 가야지! 라고 마음 먹고는 아직 실행을 못하고 있는데... 음. 일단 교토는 2일도 부족하실꺼에요. 저는 아라시야마-긴카쿠지-철학의 길-청수사-기온을 하루에 다녔는데 좀 빡빡했어요. 특히 아라시야마의 도롯코 열차를 시간 놓치는 바람에 못탔..ㅠㅠ 고베를 하루, 나라 반나절+오사카성을 비롯한 시내 반나절, 유니버셜스튜디오 하루 이렇게 했던 것 같아요. 오사카에 숙소 정하고 간사이쓰루패스로 근처 도시 다녔구요. 오사카에서 한시간 이내 거리여서 가능했는데, 교토를 많이 보실 예정이라면 교토에서 하루 자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대신 그렇게 되면 순서를 좀 바꾸셔야할 듯.. 오사카 도톤보리는 맛집 천지라서 왜 하루에 세 끼만 먹을 수 있나... 슬퍼했던 기억이ㅎㅎㅎ 아... 부럽네요! 간사이 여행을 앞둔 시월의 숲 님이.
      • 감사합니다 hazelnut님 지금 멋진 듀게회원분들의 조언을 참고로 열심히 일정을 재정립 중에 있습니다 가기 전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지금으로써는 기대보다는 스트레스가 크긴 한데 그래도 가면 좋겠죠 ^^;;;

        가서 좋은 것들 보고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려드릴게요 저녁 맛난 걸로 드세요!
    • ㅎㅎㅎ 저는 오사카 좋아했어요. 오사카나 교토나 (요즘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한국어로 말도 많이 걸고 엄청 친절했기도 했구요. 오사카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에 맛있는 거 정말 많은데요. 먹다죽는 오사카 아니겠습니다. 낄낄.
      좋기는 교토가 제일 좋았죠. 뭐 말할 게 있나요.. 저는 황궁견학도 신청했었는데 정원과 건물 모두 이뻤어요. 한가로운 수풀도 좋았구요. 키요미즈데라나 킨카쿠지, 긴카쿠지, 니죠죠, 산쥬산겐도, 아라시야마, 밤의 기온 거리 모두 좋았어요. 나라도 하루 종일 있었는데 심심치않았구요. 사슴도 좋지만 나랄역 뒤쪽의 센베집에서 곧장 구운 따끈한 과자를 먹은 기억이 아주 선연하게 남아있습니다. 윗분 말씀들 모두 주옥같은 말씀이시니 저대로만 하시면 뭐.. 갔다오셔서 많은 정보 주세요. 저도 올 늦가을에 갈 거라서요 ^^
      • 나랄역 뒤쪽의 센베집 기억해두겠습니다! 진짜 이 댓글들만 잘 추스려도 5박6일은 거뜬할 듯 하네요 ㅎㅎ 멋진 듀게회원님들 같으니 ㅠㅠ

        그나저나 aires님 야구보고 계세요? 또준이에게 홈런 맞음 ㅠㅠ
    • 뒷북 둥둥이긴 한데 고베를 추천하시는 분은 정녕 없는 건가요오오.. 물론 간사이 여행의 정수는 교토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건 맞는데 전 고베 특유의 안정적이고 새침한 아가씨 같은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고베규도 맛있고... 야경을 좋아하신다니 더더욱 추천 드리고 싶은데 고베 야경은 일본 3대 야경으로 꼽습니다. 바다도 있고 항구도 있고 고베역 근처 호텔에서 머물고 근처 유럽식 집들이 늘어서 있는 곳을 산책 다니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고베는 호텔이 질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것도 좋습니다. 특히 야경은 고베 바로 근처의 롯코산에서 보시면 아주 멋집니다.

      다이나믹한 걸 즐기시겠다면 유니버설은 넣어야겠지만 좀 고즈넉한 가을의 일본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사카는 과감히 패스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5박6일 계시면 교토에서 2박 이상은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구요. 아직 단풍철이 아니라 아깝네요. 단풍철의 교토는 진짜 정말로 끝내줍니다.
      고즈넉한 곳이나 일본의 정원문화를 좋아하신다면 교토 근처 오하라란 곳의 호센인과 산젠인도 어떠실까 싶습니다. 별 거 없는 정원들인 것 같은데 가서 앉아 있노라면 두세시간은 후딱 지나가는 마법의 장소입니다. 오하라 분위기 자체도 상당히 좋았구요.
      교토 근처는 오하라나 아라시야마나 교토 내부도 다 좋았는데 유일하게 여기가 왜 좋은지 몰랐던 곳은 료안지. 입장료도 제일 비쌌건만ㅠ 금각가 가는 김에 갔다가 진짜 퀘스쳔마크 땅땅 달고 나왔네요. 료안지는 대체 왜 유명한 거죠.....
      • 저도 실은 고베가 이번 여행에서 중요한 장소긴 합니다 첫날에 고베쪽에서 숙박하는 걸 알아봐야겠네요 유니버셜은 패스할 생각입니다

        혹시 고베 쪽에 10만원 안쪽의 깔끔한 숙소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나요?

        댓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허걱님 ^^
    • 오사카는 먹을 것으로 시작해서 먹을 것으로 끝인 동네라, 먹을 거 생각하시면 오사카가 하루 이틀로는 모자랄 겁니다. 물론 하루에 여러 끼니를 소화 가능하시다면야...
      (전 3박 4일동안 평균 다섯 끼로.. 먹고 걷고 먹고 걷고 먹고 걷고...)

      하루만 계시다면 주로 도톤보리에서 드실 거고 이동해봤자 우메다 정도일 텐데, 스시는 텐진바지스시 상점가가 참 좋아요. (이름에 스시가 들어가서? -_-)
      그 중에 '하루코마'라는 집에 들어갔는데, 냅따 시켜먹고 2300엔 나왔어요. 아마 한국에서라면 환율 적용하고(x13) 거기에 3을 더 곱해야 대충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침 방송국에서 취재 왔더라구요. 우리랑 달리 일본의 방송맛집은 왠지 믿음이 가는 게...
      문제1. 줄이 길다. 참고로 전 하루에 다섯 끼 일정이라 러시아워를 피했지만 그래도 풀방이었어요.
      문제2. 일본어로 '적어서' 주문해야 함. 눈앞이 캄캄했는데 그래도 들은 구석이 있어서 웬만한 재료 발음 정도는 알고 있어서 가까스로 주문했네요. 미리 적어가시든지 네이버 사전의 도움을 받아야 할 듯.

      먹을 거 생각하면 또 그냥 가기 아쉬운 동네가 고베예요. 여긴 와규가 주로 언급되지만, 케이크와 커피가 진짜로 좋죠. 끼니보단 디저트만으로 하루가 부족할 지경.
      • 하루코마 검색해봤어요 가봐야겠네요 고베에도 추천할 가게가 있으시면 마구마구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프로스트님 ㅠㅠ
    • 야경,오사카 공중정원 가보실테고..오사카성은 들어가실 필요는 없지만 저녁쯤 올라가볼만 해요.공원이라 산책하기도 괜찮고 조명 들어온 것도 괜찮거든요.그 외엔 뭐 오사카엔 볼거리가 별로...;
      교토에서 저는 철학의 길이 제일 좋았어요.어슬렁어슬렁 걸어보시길 권합니다.교토에서 오래 머무실 거죠?
      나라는........사슴 좋아하세요.......?사슴 안 좋아하신다면 굳이 가실 필요 없지 싶구요; 고베 야경은 전 그냥 그랬지만 항구를 좋아하신다면 가보셔야겠네요.고베 이진칸은 유럽에 다녀오셨다면 별 감흥 없을 수도 있지만 골목골목 헤매고 다니는 재미는 있어요.그러고보니 전 이진칸 골목에서 먹은 오코노미야키가 일본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네요.
      히메지성은 거리도 거리거니와 공사중일테니 패스하시고.여기저기 다 다니시려면 간사이 쓰루패스가 좋겠지만,그냥 교토에만 있다 와도 좋으실 것 같아요.저라면 내내 교토에서만 뒹굴다 전날 오사카로 넘어가 공중정원 갔다가(또는 오사카성 갔다가) 비행기 타고 돌아오지 싶습니다.교토에서는 버스로 돌아다니셔야 할 테니 휴일 체크 잘 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보리님 철학의 길은 물론 꼭 갈 겁니다 근데 삼십대 남자가 '사슴 좋아하세요?'라는 물음에 '네, 아주 좋아합니다!'라고 답하면 이상한 건가요 ㅠㅠ

        저는 좋아합니다 사슴을... -_-;;;

        댓글 감사합니다 교토를 중심으로 일정을 재편하려고요 보리님 대신 맥주와 오코노미야끼 실컷 먹고 오겠음 움하하
        • 네 많이 드세요 두 배로 드세요.살도 많이 찌세요~
          이미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해 주셨지만,가이드북 사는 것보다는 그냥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시면서 한 장씩 버리는 거 추천합니다.전 보통 숙박만 잡아놓고 일정은 비행기에서(또는 가서) 짜는데,이 경우에도 가이드북보다는 여행사이트나 네이버 지식인 정보를 프린트해간 게 나았어요.가이드북은 최신정보 업데이트가 취약해서 오히려 웹상 정보가 나은 면이 있더라구요.
          에또...사슴 좋아하시는구나...........................................................
          나라 사슴공원의 사슴은 가방에 코도 박고,옷을 물기도 하고,발로 차기도 하니까 조심해서 노세요.애들이 사교성이 너무 좋아서 무서웠;;
    • 계속 이 게시물을 보고 있으니 댓글과 쪽지 마구마구 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듀게회원님들 ㅠ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