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밤, 나름대로의 납량특집?] 광해..라는 웹툰을 아시나요?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list/guanghai 이건 '광해'의 주소입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list/guanghaistory 이건 '광해이야기'의 주소입니다.

 

자주가는 오덕스러운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알게되었어요. 여기 보면 과거(2003년)에 연재되었다가 문제가 생겨 봉인시켰다가 다시 재공개 한다는 광해라는 만화와 이 만화를 보고 난 후 겪게 되었다는 환청 및 환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번 쓰윽~ 읽어보세요.

 

 

 

어떠신가요. 지금 나름대로 알게모르게 난리가 난듯 싶네요. 네티즌 의견 막 1000개가 넘어가고 하는데 대체적인 반응은 뭐 몇가집니다. 무섭다, 구라다, 낚시다 이정도?

일단 제가 다 보고 난 다음에 조심스레 든 생각은 이거 낚시 아닌가 싶었습니다. 고도의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를테면 영화 티져라던지 뭐 소설의 그것일 수도 있구요. 뭐 아무튼.

 

광해라고 공개된 작품의 네티즌 의견 창을 찾아보니 03년도에 씌어졌던 리플은 없었습니다. 재공개 한 다음부터의 리플부터 시작이 되더군요. 이것저것 살펴보자면 작품이 올라온 날짜는 03년 8월 7일로 나와있습니다만, 우연찮게-광해이야기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딱 7년만에 재공개되는 거라고합니다(어제죠). 다음 측에서 작정하고 본 사건?을 만드는 것이라면 충분히 의도된 날짜 조작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석연치 않은 점 몇개 꼽자면 뭐, 다음 본사는 03년이 아니라 04년에 제주도로 이전했다느니 포샵 브러쉬로 효과를 줬다느니 하는게 있지만, 제가 젤 의심스럽다 생각하는 것은 다음측에서 밝히는 공개 이유입니다. '만화속세상측은 작품 광해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보고자 원작을 공개하기로 결정 했습니다.'라면서 공개하겠노라고 밝히고 있고 재공개를 했습니다. 딱 처음 든 생각은 '왜 하필 이제와서?'이었어요. 실제로 저런 의문스러운 환각이나 환청을 유발하는 작품을 봉인시켰다가 이제와서 별 불분명한 이유로 재공개를 한다? 이거 자체가 무척이나 의심스럽지 않나요.

 

이런 의문과는 별개의 얘기하자면 '광해'라고 올라온 작품 자체는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진짜 03년에 그려진 작품이라 가정하고서 말하자면) 그림자체는 무척이나 단순한 편이지만 구성이나 효과면에서 보자면 정말 선구적인 느낌입니다. 마우스 휠 돌리는 속도에 최적화된 칸 배치라던가 2화(이면서 마지막화)에서 작렬하는 특수효과(?)는 섬찟하죠. 이런 부류 혹은 계통의 작품들을 정확히 뭐라고 부르는지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고딕? 그로테스크? 이런 표현이 맞을라나요?), 그냥 제가 지금까지 했던 이 얘기를 다 모르고 당 작품을 보더라도 충분히 신경질적이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여실히 살려줍니다.

 

 

 

 

제가 링크 걸어 놓은 작품은 광해와 (제가 느끼기에) 비슷한 느낌의 작품인데 더 괴기스럽고 무서울 수 있으니 보고싶으신 분만 눌러보시길.

    • 저도 봤는데.. 씽크빅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해요. 2003년작이라고 보기엔 너무 요새 웹툰 같거든요.
    • 이젠 만화에도 페이크 다큐가...ㅎ
    • 그래도 꽤 오싹하네요 3화는 결국 스크롤을 주루룩 내렸습니다. 밝을 때 다시 봐야겠어요.
    • 끙. '광해' 만화 자체는 재밌는데 환청이나 환각이 보일까봐 2화 클릭을 못하겠어요.
      1화에서는 눈동자 색 중복배치로 암시한 것 같은데.. 밑을 보는 것 같지만 앞을 보고 있습니다?
    • 끝까지 봤는데 별 거 없어요;;;
      그리고 주안님 댓글처럼 요새 웹툰 스타일이고요.
    • 편집자 위주 기획물인 것 같은데 이런 건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욕만 한무더기 먹을 수 있겠네요.
      만화가가 걱정돼요.
    • 만화 연출이 되게 익숙한데.. 여러분 안그러세요?
    • 광해라는 만화 겨우 구해서 보긴 했습니다.
    • 진짜 너무무서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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