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강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선배님이 나타나셨습니다.

106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64, 65, 아 이제 66개인가... 의 덧글이 달렸으며 달리고 있습니다.

몇몇 학생들이 초기에 비꼬는 덧글을 올렸습니다. 다카키 마사오와 유신의 날 등을 언급해 가면서요.

그 후 비꼬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면서 좌좀 운운하는 덧글 또한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김제동의 콘서트를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학교 측에서 학칙을 근거로 금지했던 것을 가지고 와,

왜 대통령 후보의 홍보글은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는지를 묻는 덧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는 그러나 학교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덧글을 통해 친 박근혜 성향임을 짐작할 수 있는 한 나이 많은 동문 선배님이 만든 곳입니다.

덧글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짜식들. 시험 아직 안 끝났는데.

저는 시험공부가 바빠서 다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역시 저는 인터넷이 좋아요. (응?)

제군들. 저는 인터넷이 참 좋습니다.



    • 마지막 줄에서 헬싱의 소좌님 명대사를 패러디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오지만 폰 밧데리가 영면 직전이라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겟(....)
      • 바로 그겁니다 물론. 저도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방금 충전했습니다.
    • 아, 결국 일련의 사람들이 정의네 혁명이네 죽창이네 네오 맑시즘에나 하면서 이른바 '좌좀'들을 비꼬는 덧글을 달기 시작하면서 제가 사랑하는 인터넷의 모습은 좀 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하하 여기 시험기간에 듀게질하는분이 한분 계시는군요 듀게는참좋아요 허허

      전 이제 금요일날 한과목 남았지용
      • 전 이제 내일 두과목 헤헤 그리고 금요일에는 놀 수 이씀 >.<
        • 아직 한 과목도 안 봐서 놀 수도 없는 사람으로서 눈물만 나는군요. 시험만 아니어도 집 앞의 맥주 바에서 생맥주를 들이키고 있을 텐데.
          • 음, 제목을 '이 시각, 3명의 대학생들은....' 하고 바꾸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 아무튼 울 학교는 저런 안 좋은 유명인사는 안 키워서 저런 배틀을 볼 수가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 지금 덧글이 실시간으로 막 달리다가 뚝 끊겨서 너무 아쉽습니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ㅠ.ㅠ 나의 엔터테인먼트가 ㅠㅠ
    • 좌표좀 주세요~~ 구경가고 싶네요 ㅎㅎ
      • 서강대학교 학생이셔야지만 가능할 것 같아요 ;ㅅ;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해야 하거든요.
        • 아하 그룹이었군요. 어쩐지 검색해도 안나오더라..
          • 그런데 가보셔도 별 거 없을 거에요. 지금 덧글들이 다들 아이고 호성성님 -.- 수준으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 70 이었나 80몇학번 선배님께서 아주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 사시는 분인데 일베 기사를 저번에 퍼오셔서 논란도 되곤 했죠. 뭘 퍼올 때는 출처에 신경쓰는 것이 평소의 대외 이미지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 학교 그룹 페북이면 자기 신상까고 댓글다는거 아닙니까. 거기서 좌좀드립칠수 있는 용기(?)에 감탄이
    • 페북 비공개그룹도 이렇게 활용되는군요;; 욕보셨네요~~
    • 면책에 '싫어요' 버튼도 도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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