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부모님 차별때문에...

애도 아니고 차별이라니까 좀 웃기지만

형제가 여럿인 집에 막내예요.

다들 자리들 잡아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안정적이죠.

저는 아직이구요.

형제중에 둘째언니가 꽤 높은 공무원이예요.

그래서 부모님이 주변사람들한테 인사 좀 들으시나봐요.

언니 보면 항상 나랏일 하는 사람 큰\ 일하는 사람 막 이러세요.

뭐 자랑스러운 자식인게 질투나서가 아니라  ㅋ

저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직업을 가지지 못해서 자격지심일수도 있고

그런데 오늘은 제 생일이예요

지난 봄에 언니 생일때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오늘 언니생일인거 아느냐?

니 이름으로 하나 엄마이름으로 하나 꽃바구니라도 해서 언니 사무실로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ㅠ

뭐 하러 그렇게 하느냐 했지만 시키신대로 했어요

근데 오늘 제가 전화를 드렸죠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랬더니 그래 알면 잘 해라 이러시는데 왠지 서러웠어요 ㅠㅠ

하아....저녁에 술이나 한잔해야겠어요 .

    • 왠지 서러운 기분도 드셨군요 정말 다정한 말입니다 생일 축하해요.
    • 하하하
      둘째언니가 자식노릇 혼자 다 해주시니까 얼마나 고마워요.
      그거 사실 당사자로서는 굉장한 압박감이기도 합니다.
      .
      라고 생각하면 좀 나을까요?
    • 언니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도 들었고 했으니 나름대로 그 보상차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어머니 입장에서는 절대 차별이 아니고 기브 앤 테이크인데, 또 자식 입장에서는 차별이라고 느낄 수 있는 문제죠.. ㅠㅠ
      생일 축하합니다. 저녁엔 친구분들이랑 맛있는 것 드시면서 기분 푸세요~
    • 오늘 가기 전에는 확신하지 마세요.
      저녁무렵에 이벤트(?)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 생일 축하해요~
      저도 올해 생일에 꿈쟁이님처럼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랬거든요. 타지생활하느라 전화로 전했는데,아버지가 갑자기 말씀을 안하시더니 그래..하고 끊으시더라구요. 울컥 하신 것 같던데, 제가 평소에 워낙 무심하고 잘 못해드려서...ㅠㅠ 꿈쟁이님은 평소에도 잘하셔서 편해서 그러신 게 아닐까요?
    • 생일축하드립드립입니다~
      저녁 술안주는 호프집에서 빰빰브금과 함께하는 케이크.. 이크!
    • 축하받자고 쓴건 아니었는데 ㅋ 감사합니다 ㅋㅋ
    • 전 부모님 관심 덜 받는게 더 편하던데...

      받은만큼 주시면 되고요

      관심은 제각각이지만 바라는건 똑같다면 그건 아니죠
    • 흐흐 그래도 언니님은 잘나서 그렇다는 합리화라도 되지, 못난 자식 제일 챙기면 또 나머지들 마음이 또 묘해요.
      우리 집 삼남매 중 둘은 속으로 항상 '열 손가락 깨물면 고* 달린 손가락이 제일 아픈겨'하며 구시렁구시렁 하며 삽니다. 콩깍지엔 약도 없겠지....
    • 잘난 형제가 있는게 더 좋은 겁니다. 마음쓰지마세요.
      • 2222.세월이 흐를수록 공감하게 됩니다.
    • 그래도 엄마말 잘 듣는 착한 딸이네요~! 어머니께서 좀 너무 하신거 같아요 ㅠ
      그래도 나중에는 알아주실거에요~ 생일축하드려요~
    • 생일축하드려요~ 제 축하라도 받아주시고 힘내신다면 ^^
    • 어머니도 울컥하셔서 딴청을 피우셨을거예요. 생일축하합니다.
    • 잘난 형제가 있으면 너무 자유로울 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생기는 서운함도 어쩔 수 없긴 하겠지요,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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