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마지막회를 보고 나서

1회 봤을 때에는 괜찮겠다 싶어서 중간에 지루하고 아쉬운 전개에도 불구하고 결말까지 봤는데

마지막회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붓지 말고 좀더 설득력 있게 차근차근 전개하면 안 되었나 싶군요.

<빅>, <닥터 진>과 함께 제작진이 자기가 무슨 이야길 하는지 알고 만들었나 싶은 마지막회였습니다.

올해 유독 용두사미 드라마들이 많고, 기성작가들도 헤매는 기색이 역력하긴 한데...

 

더불어 참신한 소재, 기발한 발상만으로 드라마를 전개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도 새삼 깨닫습니다.

시도는 좋았다고 박수쳐 주기에는 글쎄요...

내년에 방송될 드라마들도 독특한 소재나 기발한 발상에 기댄 퓨전/판타지 사극들이 꽤 있던데 걱정이 되네요. -.-

 

p.s. <드라마의 제왕>은 제발 잘 만들어지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 진짜 마지막회는... 에휴
    • 정말 배가 산으로 가는 드라마였어요 ㅠㅠ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참고 마지막회를 봤는데 딴짓하며 본사이에 둘이 환생했네요?? 황천가서 살생부 본 뒤에 뭔일이 있었나요?
      • 저도 몰라요. 은오가 이승에 미련이 있어 환생을 했다고 박준규가 말하긴 하던데...
      • 저도 오락가락했었는데 아내의 정리에 따르면(!) 은오랑 아랑 둘 다 인간으로 환생해서 다시 만났는데 그 과정에서 은오가 (아랑이 먹지 말라던) 망각하게 하는 물?을 마셔서 혼자 전생을 기억못한체 둘이 만나고 // 여기까지 아역 // 그 후로 기억을 가지고 있던 아랑이 귀가 가렵게 전생 이야기를 해주어서 은오는 반강제적으로 기억을 의식받은 상태로; 둘이 알콩달콩한다는 그런 결말인 것 같습니다ㅎㅎ
    • 그 동안 본 게 아무리 아까와도 중간에 놓아야 했었어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마지막 무영과 주왈이 장면은 정말 실소를 금치 못하겠더군요.
      출연한 모든 배우가 불쌍한 드라마에요.
    • 빅은 꾸역꾸역 봤었는데,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중간에 놨어요. 마지막회마저...그랬군요.
    • 시놉은 꽤 좋았다더군요. 캐릭터 설정들도 좋았었고.
      하지만 시놉에서 하겠다던 다양한 귀신들의 한풀이를 비롯한 에피소드들을 전혀 준비해놓지 않고 들어간듯.
      때문에 여기저기서 배우들이 낚였다, 사기당했다고들 하더군요. 2회까진 극 자체도 제법 기대할만 했는데..
      뭐 어차피 작가의 전체적인 필력을 보니 그런 에피소드들을 준비했다고 해도 개연성이 좋았을 것 같진 않아요.
      배우들은 카메오까지 포함해서 화려했는데 인력 낭비 수준. 특히 이준기의 연기는 과분할 정도.
    • 반이상 봤어도 완주 못한게 아쉽지 않아요. 정윤정 작가님 기억하고 싶슾♥
    • 마지막회 괜히 봤어요! -_-; 앞으로 마지막회에 연연하지 말자는 큰 교훈을 주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