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유감

출근시간대 지하철은 노선을 막론하고 콩나물 시루 같습니다.

저는 기껏해야 지하철 7정거장이면 출근이 완료되는 길인데도 힘든데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분들은 더 하겠지요.

 

오늘 목격한 지하철 꼴불견은 만원 출근길 지하철에서

앉아서 가는 것만도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꼬고 앉아 화장을 하는 여자였습니다.

 

바쁜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화장할 수 있죠. 제가 남자지만 이해 합니다.

그런데 그 빽빽한 틈에 다리를 꼬고

 차려고 의도한건 아니었겠지만 결과적으론 의도적으로 다른 승객을 발로 차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하는 그여자-_- 정말 꼴불견이더군요.

사람들에 밀려 무릎에 계속 부딪히는데도 너무나 꿋꿋하여 뭐라고 말도 안했네요.

    • 화장은 개인적으로 왜 꼴불견인지 이해가 안가서 모르겠고 다른 승객 차는건 정말 할말없네요;; 무개념같으니 ㅠ
      • 화장품 냄새/분가루 확산 + 끊임없이 꼼지락 대면서 양 옆사람을 팔꿈치로 찔러대는 효과가 있습니다.
    • 한낮에 사람이 없을 시간대의 지하철이라면 모르겠는데 사람도 많은데 굳이 다리를 꼬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지나가면서 걸리는데다가 그 앞에 서는데도 불편한데 말이죠.
      다리 쩍 벌리지 않기, 큰 소리로 통화하지 않기 처럼 기본적인 공공장소 에티켓이라고 생각하는데 무신경한 사람들 참 많아요.
      그래도 웬만큼 걸리적거린다 싶으면 다리 푸는 사람도 많은데 그 여자 승객은 대단하군요.
    • 출근길 만원버스/전철 안에서 풍기는 화장품 냄새 정말정말 역해요. 보란듯이 그런 분들 앞에서 헛구역질 좀 해주고 싶을 정도ㅠ
    • 여대생 10명 중 7명 "공공장소 화장 괜찮아"
      http://news.mt.co.kr/mtview.php?no=2005110215420654273&type=1

      저는 공공장소 화장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아직 한국에선 애매한 모양이에요.
      • 전 사실 공공장소에서 파우더나 팩트 꺼내들고 요쪽눈 저쪽 눈 비춰보는 아가씨들 보면 쫌 민망해요. 한편으론 여성스러워보이기도 하는데요, 전 멋쩍어서 사람들이 쳐다보는데서 내 눈을 요래 조래 비춰보고 입술 빠빠빠 하는건 못하겠더라고요
    • 예전에는..주부면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시간이 없으면 그럴까 그런 말도 있었지만 요즘 보면 꼭 시간이 없어서 그런것 같지는 않더군요
    • 으 지하철이나 버스같이 좁은 공간에서 화장하는 사람들 싫어요. 짙은색 코트 입었는데 파우더가루 묻은 적도 있어요. 얼굴에 발랐는데 묻은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바르다가 묻는 건ㅠㅠ 심지어는 사람 가득한 지하철에서 독한 향수 뿌리는 사람도 봤어요. 재채기를 몇번이나 해서 머리가 다 띵해지는데 자기 때문에 그런 줄은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 화장 이야기로 번지네요. ㅎㅎ
      다리 좀 치워 달라고 이야기하면 대개 들어줍니다. 근데 참 알아서 하지 못 하고 왜 내 입에서 싫은 소리 나게 만드는지 그 상황이 또 싫죠. 손에 피 묻히기 싫단 말이다.
    • 저도 다리 꼰 사람 너무 싫어요. 저는 다리를 착 접어서 의자 밑에 최대한 붙이는데 말이죠!!! 냄새..냄새는 화장품 냄새도 역하지만 담배냄새 짙게 밴 사람이 옆에 앉으면 헛구역질 날 때가 있죠. 안씻은 사람 머리 기름 냄새랑..겨울엔 세탁 제대로 안한 코트 냄새, 지하철 청소한 걸레에서 나는 지린내 비스무리한 역한 냄새까지. 처음에 서울 와서는 지하철 탈 때마다 숨을 제대로 못 쉬었어요 ㅎㅎ. 서울 사람들 이런 거 어떻게 타고 다니나 싶기도 했고요. 지금은 뭐 익숙.
    • 얼마 전 한 여자분이 지하철 옆자리에 앉아 향수를 뿌려서 기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전 누가 다리를 꼬든 화장을 하든 별 신경 안 쓰는 편인데 그건 정말 못참겠더군요. 향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달달한 향..
    • 전 사람 별로 없을 때도 다리 꼬는 거 싫어요.그 앞을 지나갈 때도 거슬리고,그 옆에 앉을 때도 거슬립니다.(...)
      • 저도 그렇긴 한데
        사람 없을땐 그러려니 하겠는데 콩나물시루에서 그러니 진짜 한대 후려치고 싶음을 참았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