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이건 그냥 '자기 취향' 밝히는 질문이 되어버리는 것 아닌가요? 수많은 기준이 있을텐데 우선 마음의 사회학님이 기준을 제시해 주셔야 그나마 답이 나올 성질의 질문 -_-; 가장 재미있는 것인지(이것도 애매 -_-) 만화 역사상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 등등....
제가 아는 것에 의하면 일본에서 최초로 만화로 분류되는 게 그 뭐더라.... 두루마리같은 것에 옆으로 길게 그려진 그림인데, 원숭이랑 토끼랑 등등이 막 서서 걸어가는 그림이 있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하여간 100년은 훌쩍~ 넘은 것으로 압니다.
하여간 그냥 제 취향대로 답변한다면.. 저도 '불새'라고 하고 싶네요. 그 안에 이미 지금 그려지고 있는 만화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거든요. (심지어는 지금 봐도 앞서나가는 수많은 표현들도...)
앞서도 적었지만, 불새에는 현대 만화의 모든 것이 이미 담겨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연출법, 장르, 재미 실험성 등등등..... 제가 보기엔 한 작품으로서의 임펙트는 말씀하신 MW나 아돌프..쪽이 더 강할 수도 있지만(역시 개취이긴 하지만.) 결국 그 두 작품도 불새의 부분집합이다.랄까.
제가 본 만화 중에 따지자면 이 정도. 딱 한편을 뽑으라면 도저히 못 뽑겠네요;; 데츠카 오사무 옹의 작품은 당연히 여기에 껴야 할 것 같지만 정작 제가 만화로 본 건 하나도 없어서 판단 보류(근데 바사라도 읽다 말았고 유리가면도 1권 보고 때려쳤잖아...-_-) 제 취향보다는 판매량+영향력을 중심으로 한 리스트입니다. 제 취향대로만 고르자면 나우시카에 한 표.
세기말 명작 X가 21세기가 오기 전 완결되었다면 제 리스트엔 꼭 끼었을 거에요...Q_Q 언젠가부터 점점 연재속도가 늦어지더니 결국 아무도 모르던 새 흐지부지 완결...ㅠ_ㅠ 좀 오글오글한 맛은 있었지만 클램프 작품 중 사실 '카드캡터 사쿠라'를 가장 재미있게 봤다죠.
저도 최고라면 역시 슬램덩크와 몬스터 정도일려나..? 하지만 개취로는 충사라던지 쿠니미츠라던지 헌터헌터라던지 유리가면이라던지 기생수라던지 나츠메라던지 노다메라던지 백귀야행이라던지 원피스라던지 막 그래요. 완성도 있다! 걸작이다! 와 내 마음에 쏙 든다! 재미있다! 는 살짝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