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K팝 작곡가

저는 단연 이민수와 스윗튠을 꼽고 싶어요.

몇 년전만 해도 신사동 호랭이를 괜찮게 봤었는데 그 역시 방시혁, 용감한 형제가 그랬듯 팍 죽더군요.

(용감한 형제야 씨스타를 만나 다시 살아나는 기세입니다만)


이민수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아이유, 써니힐 등 로엔 가수 전반을 책임지고 있죠.

언제부턴가 협업 체제(브아걸의 'LOVE'의 세인트 바이너리나.. 'Abracadabra' 공동작곡 지누나 '돌이킬 수 없는'을 함께한 윤상 등)에서 단독 체제로 진행하고 있더군요.

사실 이민수의 노래는 김이나의 가사와 황수아의 뮤직비디오를 만났을 때 시너지가 더욱 커지는 게 사실이죠.

조영철 프로듀서의 공도 크구요. 그런 면에서 로엔의 네가네트워크 인수(합병?)는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윗튠은 말할 것도 없죠. 죽어가는 아이돌 살리기 전문가, 꾸준한 퀄리티의 곡을 몇 년째 내주고 있죠.

스윗튠때문에 카라를 좋아했고, 인피니트, 나인뮤지스의 노래까지 듣게 됐어요. 허영생의 'Let it go'도 굉장히 좋아했던 곡이구요.

스윗튠의 꾸준한 퀄리티는 장점으로 꼽히지만 대박곡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흠으로 잡히더군요.

하지만 '스윗튠 스타일'이라는 게 전주만 들어도 알 정도로 정형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표절이나 자기 복제 없이 묵묵히 갈 길을 가고 있다는 점, 놀랍습니다.

이 팀도 송수윤의 괴상한 가사가 본의 아닌 시너지를 내고 있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민수의 최근 곡인 <Sixth sense>와 <너랑 나>는 고민 끝에 조금 악수를 뒀다고 생각하고,

스윗튠의 <추격자>는 2012년 남성 아이돌 곡 중에 <셜록>과 함께 최고의 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스윗튠은 좋아하지만 송수윤의 가사는...
    • 저도 좋아하고 단연 안정적인 퀄리티가 돋보이긴 하는데.........
      둘다 슬슬 '자기복제' 들어가기 시작.....

      이민수의 경우 가인의 '피어나'라는 곡은 아이유 베이스에 박진영 어떤 곡 좀 무리하게 섞은 느낌도 있었고..
      (그냥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은 걸지도)
    • 로엔 내가는 합병이 아니고 제휴정도였다가 갈라지는 모양새더라고요. 브아걸만 가인 때문에 협력하는 것 같고요. 앨범 유통이 다르고 이민수랑 고릴라가 로엔으로 아예 옮겨버렸고...



      전 이민수랑 이단옆차기요. 용감한 형제도 좋았는데 시스타 곡 외에는 이제 그렇게 좋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 스윗튠 짱짱이에요

      카라노래 넘 좋아요 어쩜 그렇게 애절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믿고듣는건 진짜 스윗튠

      그리고 시크릿 노래 만드는사람도 좋아요 누군진 몰라서...

      켄지도 원래 믿고듣는 작곡가죠 헤헤

      켄지x보아 혹은 켄지x오방신기는 진리였음
    • k팝이 아이돌 음악에 국한한 게 아니라면 종신옹이요. 고만고만하다 한 번씩 터져주는 진가를 발휘하는 작곡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댄스음악 쪽은 테디요.
    • 좀 딴 이야기인데, '방시혁'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최근 사진 봤더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라는 말이 확 나오더군요 -_-....
      하기사 요즘 그쪽 회사 잘 되는 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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