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정리하다 찾은 10년넘은 나만의 감동의 게임메뉴얼(Microsoft Combat Flight Simulator : CFS1…
오늘은 창고 정리를 하면서 게임 메뉴얼을 찾았습니다.
어언 12년쯤 지난 게임 메뉴얼. 나를 비행 시믈레이션에 빠지게 했던 비행조종 메뉴얼입니다.
1999년쯤 구입한 Microsoft Combat Flight Simulator 박스버전에 정품으로 담겨있는 게임 메뉴얼.
당시 비행시믈은 이 메뉴얼 값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메뉴얼의 중요성은 비시를 해본사람이면 아실겁니다.
비행기라는거, 비행이라는거 게임이 그냥 조이스틱만 움직여서 조종하는게 아니라는걸 실감했던 그때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슈팅게임처럼 접근을 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황당하게 밑으로 추락할때는 갈피를 못잡았습니다.
이런 재미로 하는건가? 비행기의 호기심은 그날 부터 본격적으로 비행 기초부터 닦기 시작했는데 그 기본서가 바로 이책입니다.
벌써 10년이 흘렀군요..jpg)
게임 CD와 박스는 사라지고 이렇게 메뉴얼만 덩그런이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jpg)
아무리 2차대전 비행기라도 비행기 조종관을 잡으면 각종 계기판의 약어를 모르고서는 비행을 할수가 없습니다. 기초부터 달달 외었습니다.
고도도 한두종류가 아니었습니다..jpg)
각종 계기판및 무기 사용법 인덱스들... 한두번 볼것이 아니라 외워야 했습니다. 당시 MS Zone에서 Ace가 되기 위해서는....
외워야 된다는 의무감의 기준은 저혼자 만든거죠. 사실 안외어도 비행은 할수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재미는 저런걸 외워야 있다는걸 후에 알았습니다..jpg)
각종 조이스틱 명령어 페이지 입니다. 조이스틱은 당연히 필수지만 조이스틱 키값을 이 역시 외어야 다양한 비행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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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나온 프리시저1 초기 모델 조이스틱입니다. 이 스틱은 사운드카드 게임포트에 꼽는 방식이었습니다.
영점이 흔들려 다소 영점 잡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 ^ 이후 부터 값비싼 조이스틱 지름질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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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믈을 하는 사람으로서 누가 비행이 뭔지 물어보면 답을 못한다는게 웃기는 일이라 생각하고 비행이란? 기초부터 파보았습니다.
그럴려면 베르누이 정리를 모르고서는 설명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한켠에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비행 할때마다 되뇌였죠. 나는것은 날개의 위아래 압력차 때문이다 중얼중얼....... .jpg)
비행을 하다보면 각종 중력에 노출이 되는게 중력이 그냥 중력이 아니라 비행의 각도별로 미치는 중력이 각각입니다. 터닝할때의 힘의 방향입니다.
상대방으로 부터 6시꼬리를 물렸을때 제대로 벗어나는 방법을 깨우치는데 한 6개월은 걸린것 같습니다.
MS Zone에서 잘하는 미국애들을 만나면 거머리같이 진짜 안놔줍니다..jpg)
양력이 있어야 비행할수 있습니다. 그 양력을 원할하게 만들어주는 비행기 날개의 각도가 받음각이라는 것으로 임의적 받음각을 생성시키기 위해 플랩등을 이용하곤 하는데
각도를 너무 세우면 양력은 조금 발생될수있지만 스톨에 빠질수 있습니다. 조종사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게 실속(스톨)이라는 상황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기체는 어떡게 해야할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탈출방법은 뒷날개를 한쪽으로 하고 최대한 출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이것도 자연스럽게 익히는데 한 3개월은 걸린것 같습니다..jpg)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4가지 힘이 작용을 합니다. .jpg)
그리고 본격 비행술! 여러가지중 루푸비행 모습입니다. 각각의 이런 기초 비행 연습없이 게임존에 들어갔다가는 실속에 걸리든지 밥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MS Zone에서 비행기 선택은 마음대로지만(무쓰땅 P-51을 주로선택) 비행술은 연습한만큼 발휘합니다. 킬수 늘릴려면 그리고 고수에 낄려면 드릴드릴드릴뿐입니다..jpg)
요페이지는 지상의 적군이나 이동부대를 제압하기 위한 사격술과 다이빙 밤, 폭탄투하 방법에 대한 파트입니다.
저고도 비행만큼 위험부담이 크지만 사격범위가 넓어서 싹쓸이 하기는 좋습니다. 대신 적 사격으로 부터 피탄될경우가 많겠죠. 다이빙 밤은 수투카 조종시 피나는 연습을 해야됩니다..jpg)
그리고 2차대전 당시 미, 독일군의 ace들입니다. 104대를 격추시키고 최연소 장성이 된 신사 아돌프 갈란드 장군 소개 페이지 입니다.
다음 링크가 갈란드 장군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었군요. 이런 에이스를 파악하는것도 훈련입니다. 왜냐면 비행 성향을 알게되고 나중에 적용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당시 전쟁사를 모르고서는 또 안되기에 항공전쟁사 마저 뒤적이게 됩니다. CFS2를 하다보면 인디언 혈통 그레고리 보잉턴의 콜세어 공중전 전쟁사를 공부하듯이 말이죠.
http://blog.yahoo.com/_K6JBWDOO5GHIFVJ2APEYI523CI/articles/258281.jpg)
마지막 페이지 겉 커버는 역시 조종 키맵. 처음 부터 무식하게 외울필요는 없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외어집니다.
단지 처음에 A4 하나로 출력후 책상앞에 떡하니 붙여놓는게 좋습니다. 비행을 않하더라도 한번 흟어서 외우기 때문입니다.
세월은 흘렀고 지나간 게임이었지만 시간투자해서 비행이라는것을 알게한, 저에게는 위대한 게임 Microsoft Combat Flight Simulator는 영원히 추억속에 남아 있을것입니다.
대체로 CFS1에서의 비행기선택은 영국은 허리케인, 미국은 선더볼트, 머스탱 P-15 입니다. 독일은 메사슈밋과 포켓볼프 되도록 독일 비행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기체가 무지 무겁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전각이 넓어서 공중전 하기에는 미군기를 따라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철갑을 두른듯한 맷집하나는 좋았습니다.
왼쪽 부터 CFS1, CFS2, CFS3 게임박스 그래픽
유럽전선 => 태평양 전선 => 유럽전선 이렇게 2차대전 전쟁터를 무대로 만들어 졌는데 CFS3 이후로 PC게임에서 철수하는 MS의 행보로 영원히 CFS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정말 아쉬운 게임입니다. CFS3도 의욕차게 독일 기체를 실제 찾아서 음향효과 녹음을 따오고 하던데 CFS를 단종 시킨걸 누구보다더 아쉬어 했던 무비스타입니다.
물론 비행의 난이도와 현실감은 쪼금 떨어집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그 이상 넘어가면 하드코어 영역으로 거진 진짜 비행술과 99%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렵죠.
이후 다른 비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쉽게 CFS처럼 정이 붙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처음 비행에 대한 입문을 해줬던 게임이라 다른곳에는 정을 주기 싫어했기 때문일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아직까지 소장하고 있는 게임 메뉴얼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