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00명을 줄이면 일년에 500억~1000억원 절약되고, 4년이면 2000억~4000억원에 이른다”며 “그 돈을 청년실업(해결)에 쓸 수 있고, 또는 기존 의원에게 정책 개발비로 내놓는다면 훨씬 더 정교한 민생 문제를 풀 정책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정치'나 '국회의원'을 '정치권', 'n선의원 모씨' 이런 개념과 등치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현실정치에서는 그런 것들이 크겠지만, 그럼에도 강력한 것은 '정치'라는 큰 구조와 어떠한 개념인 것일 터인데요.... 단순히 놓고 보면 의원100명을 줄이면 1년에 500억을 절약할 수 있겠습니다만, 구조와 개념을 따졌을 때, 의원100명의 가치는 거기 앉은 실제 의원인간 100명의 가치의 총합보다 크니까, 말도 안되는 일인 겁니다.
저 말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저 말 한마디로 한 대선 후보의 자질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나요? 게다가 국회의원 수와 행정부의 견제에 대한 상관관계는 그렇게 무 자르듯 명쾌하게 결론내리기도 힘들 뿐더러 안철수의 저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서도 일단 물어보고 무식을 논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족이지만 착한 이명박이란 표현 되게 유치한 거 같아요. 꼭 초등학교 때 동네 애들이랑 놀때 우리편 착한편, 쟤네는 나쁜 편 막 이러는 거 같달까. 안철수는 허황된 꿈 좀 그만 꾸고 헛소리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발언을 할 때 마다 안 그래도 없는 밑천이 점점 드러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