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피렌체를 떠나 드디어 로마의 휴일을 즐기러 갑니다ㅎㅎ
1. 냉정과 열정사이는 다 거짓말이었어요.
두오모에 올라간 아오이랑 쥰세이가 그렇게 멀쩡한 상태로 만날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1000개 가까이 되는 계단을 올라오는 모든 사람들과 저는 전부 땀흘리며 헉헉거리며 올라왔는데
5월에 재회한 두 사람이 멀쩡하다니!!! 게다가 아오이는 트렌치코트까지 걸친채!!!
아무튼 피렌체의 석양은 너무 아름답고, 종소리도 너무 멋져요. 냉정과열정상 오에스티 들으면서 1시간가까이 위에서 서성거린.
2. 드디어 로마로 갑니다!! 두근두근해요ㅎ 여행 전에 천사와악마를 다시보고, 어제밤 술마신채 미국인룸메랑 둘이 로마의휴일봤어요.
남자 둘이서 로마의 휴일이라니... 얘도 내일 시에나 갔다가 로마 간다고 보면 안되냐고 해서 보긴 했지만 참 이상한 시츄에이션..
(왜 전 외국 남자애들이랑만 엮이죠?ㅠㅠ 여자랑도 엮어달라!!!)
아무튼 오드리 헵번은 너무 예쁩니다ㅠㅠ 그리고 결말이 너무 발랄한 느낌으로 끝나는거 같아요 로마의휴일은.
그 둘은 평생 못만나고 죽었겠죠...? 괜히 혼자 슬픈 상상하다가 잠들었네요.
아무튼! 오늘 도착하자마자 스페인광장가서 젤라또 먹을거에요!
3. 한국인 여자로 이태리에 여행와서 이탈리아남자에게 수작을 당해보지 않은건 여자로서 굴욕이라더라,는 유쾌한 말을 한국 아주머니들에게 들었어요.
역근처에서 어느 동양인 여자가 혼자 지나가니 휘파람불고 접근하고 그러는 사람들이 많았던걸 보면, 맞는말 같기도 하고....
4. 11월이 다 되어가는 이탈리아 낮의 평균 패션은 반팔에 반바지.
이런나라에서 모피로 제일 유명한 브랜드인 펜디가 나왔다니.... 참 놀라워요. 밀라노쪽은 피렌체보다 추운걸까요..?
근데 베니스에서도 이런 날씨였는데. 참 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