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발자국 소리' 라는 게 가능한 걸까요?

흔히 쓰이는 표현인데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되는 거 같은 경우 종종 있잖아요?

제게는 '발자국 소리'가 그렇습니다. 도서관에서 발자국 소리 내지 말아 달라는 주의문을 본 후로 내내 걸렸어요.


'발소리'나 '발걸음 소리'라면 말이 되는 거 같은데, 땅에 찍힌 발 흔적에서 소리가 난다는 게...?


사전도 찾아봤는데, 발자국 소리는 없고 발자국이 발 걸음 숫자를 세는 단위로도 쓰일 수 있다는 것만 알았어요.

그러나, 그렇게 봐도 역시 제게는 발자국 소리는 납득이 안 가고...


      • 음 뭐 쓰고 생각해보니 '발자국이 찍히면서 나는 소리'로 이해하면 안될 것도 없을 듯하긴 해요.;;;
    • 눈위를 걸을때 발자국 새겨지는 소리 뽀드득
      • 네, 그 경우라면 저도 그나마(?) 납득할 수 있는데 도서관에서 발자국이라면 CSI라도 나서기 전에는...
    • 저희 집은 발소리라고 해서 그런지 발자국 소리는 생소하네요 @_@ 그롬 저는 발자국 소리 받고 다른 단어를 규탄합니다.



      5월이 어째서 계절의 여왕인가요. 5월은 달이고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잖아요 ;ㅁ;
    • 듣고보니 정말 공감각적 표현이 맞는것 같네요.
      발이 바닥에 닿으면서 발자국이 새겨지듯 바닥에 닿으면서 소리가 나는 것을 발자국 소리라고 한 것처럼 느껴져요.
      발걸음 소리나 발소리는.. 전자는 발과 다리가 전체적으로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 발소리는 맨발의 느낌?
      이건 완전 주관적이네요. ㅡㅡ
    • 발소리는 '발에서 나는 소리' 일 것 같아요. 저벅저벅, 또각또각... 이런 건 발자국 소리 같아요.
    • 어... 국어상으로 발자국 소리는 틀린 표현이라서, 출간 소설일 경우에는 발걸음 소리나 발소리로 고치고 있습니다.... 라지만, 작가 따라서 그렇게 가길 원하는 경우도 있고 해서 그냥 갈 때도 있죠. 국어상으로는 틀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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