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 움짤.
1.
안나 카레니나를 처음 읽었을 때 놀랐던 건 아무리 기다려도 주인공이 안 나온다는 것이었죠. 그 다음으로 놀랐던 건 주인공이 퇴장해도 소설이 끝날 생각을 안 한다는 것. 전 소설을 읽기 전에 이미 비비안 리랑 그레타 가르보 나오는 영화들을 봤기 때문에 더 당황스러웠죠. 만약 이 소설의 제목이 안나 카레니나가 아니었다면 그 뒤에 나온 각색물들은 어떤 모양이었을까요.
2.
어제 우연히 공현주랑 모델 송해나랑 탤런트 클라라 나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봤죠. 셋이 한 집에서 동거하면서 놀러다니는 이야기인 모양. 별 재미는 없었는데, 공현주가 참 예쁘더군요. 원래 알았는데, 어젠 유달리 예쁘더라고요. 아니, 오늘인가...
3.
아이팟 3를 퇴장 못 시키겠어요. 와이파이가 더 잘 돼요. iOS6도 곧 버그가 잡히겠죠? 사파리 북마크 사라지는 현상은 도대체 뭐예요?
4.
옛날엔 엠티비가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는 곳이었는데. 미국 엠티비는 어떤가요?
5.
솔직히 007 영화 시리즈는 제임스 본드를 지나치게 차갑게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리즈의 속성 때문일 수도 있겠고 캐스팅 때문일 수도 있겠죠. 여전히 개망나니이긴 하지만, 그래도 소설 속 본드는 매년 베스파 린드의 묘지에 꽃다발을 올려놓고 갈 정도의 순정은 있는 놈입니다.
여담이지만, 플레밍은 본드를 이런 모습으로 상상했지요.
https://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client=safari&tbo=d&biw=768&bih=928&tbm=isch&sa=1&q=hoagy+carmichael&oq=hoagy+carmichael&gs_l=img.3...2220.5161.0.5913.13.12.1.0.0.4.565.2257.3j4j4j5-1.12.0...0.0...1ac.1.mHaoYwWhzlM
6.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산지가 바뀐다는 뉴스가 나오는군요. 곧 우리나라 음식도 아열대화가 될까요? 타이나 베트남 음식 비슷해지려나?
7.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