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담] 처음으로 이성에게 받은 대쉬가... 오십 가까운 아저씨라니... ㅡㅡ;;

밤 늦게 퇴근하다가, 가게 단골 손님인 아저씨를 만났거든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제가 너무 너무 예쁘고(?) 상냥하고 마음씨 착해서 좋데요.

단도 직입적으로, 저랑 사귀자는데요.

연세를 물어봤는데, almost 오십...;;;

오래전에 마누라랑은 이혼했다고 합니다. 딸도 외국 가 있어서 너무 쓸쓸하데요.


허 참....;;;




왜 나는 이렇게, 난생 처음으로 이성에게 받은 사귀자는 말이... ㅠㅠ


왜 난 내 나이또래 남자들에겐, 지금 이 나이까지 한번도 이성으로서의 취급을 못 받고... 

왜 나이 많은 아저씨들만 나를 좋아하는건지...;;;

(음... 아마 체격이 크고 살집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래서 인기가 없는거겠지요.)


서둘러 집에 돌아왔지만, 그래서 지금 이시간까지도 마음이 참...;;;; 심숭생숭하고 그렇습니다.


    • 웬 미친 진상이... 아저씨가 정신이 나갔나봅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에잇 똥밟았다 생각하고 얼른 주무세요. 쌍욕은 제가 대신 해드릴게요

      이른 xxx, xx xxx가!!!
    • 워낙 자주 뵈었던 단골이시기도 하고, 명확하게 거절 못하는 타입이기도 해서
      계속 길거리에 서서 그 아저씨 말을 다 들어주었거던요.
      과거 이야기부터, 이혼 이야기, 딸을 마지막으로 3년전 본 이야기 등등.
      딸이랑 제 나이가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전 역시 딸이 보고싶어서 그러신건가... 해서 계속 이야기 더 들어드렸는데,

      음..... 그런데 그렇게 그 아저씨 말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사귀자는 부탁에 계속 완곡하게 거절을 했는데도,
      지금 생각해보면 성추행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명확히 쓰지는 못하겠지만...
      (딸이 생각난다면서 이야기 하는 내내 계속 제 손을 꼭 잡았거든요.)
      그래서 기분이 더 안좋네요.
      이렇게 오늘 잠은 다 잤다...에구.
    • 으아... 갈수록 가관이네요. 라곱순님의 체격이나 외모와는 관계 없어요. 저건 정신줄 놓은 아저씨의 개수작에 불과합니다. 다음에 그인간 다시 마주치게 되면 헛소리 집어 치우라고 따끔하게 말해주세요.
    • 손님으로서 당연히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인데, 이 아저씨는 역시 오해를 하셨나봐요.
      예전에도 저에게 자주 예쁘다고(??)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 하곤 했는데...
      음... 이렇게 될 줄이야.

      맘이 많이 안좋습니다.
      • 담에 또 추근대면 한 번 물어보세요.



        "외국에 있다는 아저씨 딸한테 아저씨뻘 되는 이혼남이 손 붙잡으면서 사귀어달라고 하면 아저씨는 허락 하시겠어요?"



        마음이 안좋은게 당연하죠. 에효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아무튼, 화를 내서 잘라낼 땐 매몰차게 해야돼요. 말 들어주고 대꾸할 가치도 없어요. 너무 의미도 두지 마시고요.
    • 그냥 딱잘라 말해주세요. 괜히 얼버무리면 끈적하게 달라붙습니다....
      원래 말 들어주고 웃어주면 자기가 먹히는 줄 알고 발디딜곳인지 아닌지 모르고 용감하게 발내미는 사람 있습니다. 안그래도 혼자인데 자꾸 웃어주고 반응해주니 아 이건가 싶었겠지요. 아저씨 본인은 로맨스겠지만서도....이하생략
      • 그리고 이런건 카운트 하지 마셔요. 할필요 없는 경우입니다. 특히 손님으로서 만나게 된경우면 서로 평등한 상황이 아니잖아요? 밖에서 만났다 해도 걱정 마시고 해오던 되로 주욱 가시다 보면 나타날겁니다. 그때 확 잡으시면 되요.
    • 댓글 쓰려고 로그인했어요 아직 라곱순님이 연을 못만난 것뿐이에요 너무 자책하실 필요없고 저분에게는 앞으로 더 단호하게 대하세요 일단 좀 주무세요 이런저런 지난한 일들이 지나면 라곱순님에게도 반드시 좋은 연이 나타날 거고 그때를 위해 지금 좀 쓸쓸하신 서 뿐이에요 글 자주 보는데 응원하고 있어요 마음 좀 진정시키시고 눈 좀 붙이시길
      • 폰이라 두서없고 오타가 많네요 양해부탁드릴게요
    • 오십 가까운 나이의 아저씨 딸이라면 보통 어린 아가씨 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거든요.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는 고등학교때 사고쳐서 결혼하고 딸 낳고 이혼하셨군요.... ㅡㅡ;;;
    • 그러니까 오십 가까운 거지 실제로 오십은 아니군요?
      사십대 남자가 대쉬할 정도면 매력있으신게 확실.
      아마 20대 남자도 대쉬하고 싶지만 수줍어서 못하고 있을 거예요.
      원래 남자나 여자나 나이가 좀 들면 대담해져요.
      • 60대 중반인데 10살 정도 어려보이는 동안이라 굳게 믿고 거짓말 쳤을 확률도 있습니다....
    • 리플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많이 위안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건 1로 치는 게 반칙입니다. 0부터 다시 시작하세욤~
    • 그건 이성의 대쉬가 아니라 추근거리는 인간입니다.

      아저씨, 할아버지 연령 대 사람 중 영업상 친절하게 대해주는 젊은 여자한테 원래 그렇게 추근대고 전화번호 물어보고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해라 등등으로

      추하게 구는 사람들 많아요.



      진상을 만난 거지 거기에 대쉬 이렇게 의미 두면서 체격, 날 사랑해줄 사람은 없어로 빠지는 건 라곱순님 마음가짐 자체의 문제 같아요.
      • 이런 댓글은 좀.. 날이 잔뜩 선 건 쿨한 것과는 다르지 않나요? 아주 틀린 말씀 아니랄지라도 좀 더 부드럽게 말씀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의 마음의 문제를 논하면서 남들 다 보는 데에서 너 이거이거 문제지, 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 전 제가 쿨하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과도하게 토닥토닥거리거나 무조건 화이팅 하면서 감성 타령하고

          자신의 리플 스타일과 다르다고 인정머리 없고 날선 사람 취급하는 것도 싫어하구요.

          서로 스타일이 다른 거니깐 마음에 안 드셔서 싫어하거나 닉 차단하셔도 상관안하겠습니다.
          • 좀 더 부드럽게 말씀하셨음 좋겠다는 게 과도하게 토닥거리거나 무조건 화이팅하는 것과 등치를 이루는군요. 정말 제 리플스타일과 달라서 날이 서 보인다고 말씀드렸을까요? 어쨌거나, 말씀하신 내용은 알겠습니다. 지난 글 뒤져보시고 차단 운운하시는 듯 한데 괜찮습니다, 뭘 차단까지 하겠어요. 덧붙여 라곱순님께 관련없는 내용으로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 오해가 있나본데 전 소듐님 글 뒤져보고 닉 차단하라고 했던 게 아니라 게시판에서 닉 차단글을 많이 봐서 쓴 거였어요.

              그리고 원글님께 죄송하다면 애초에 시비를 걸지 마시길 바랍니다.

              소듐님도 첫번째 대댓글과 두번째 대댓글이 스타일이 다른데

              그렇다고 제가 두번째 대댓글은 너무 날섰다, 좀 더 부드럽게 말했으면 좋겠다고 하면 우스운 것처럼요.
              • 시비걸었다고 판단하셨군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저도 말을 좀 날카롭게 한 것 같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고요, 저 역시 무조건적인 토닥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리액션이 역효과를 가져온다고도 생각하고요. 여튼 퀴리부인님께 악의를 가지고 단 댓글은 아니니 마음 푸셨으면 좋겠군요. + 봉사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 종종 포스팅 부탁드려요.
      • 행동에 대해서 조언하는 것은 몰라도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다고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 유부남도 아닌데 왜 진상이죠?? 나이가 많아서??? 젊고 매력있는 남자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그 아저씨를 욕할 필요가 있나요?
      • 그런 리플 다시는 마음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딸같다며 외롭다며 손을 1시간 가까이 꽉 잡고 딸은 해외로 가고 마누라랑은 이혼하고 자기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하더니 나 너 맘에 든다 나랑 사귀어볼래? 심지어 이둘은 손님과 직원 사이로 알게된 사람입니다. 거기다 라곱순씨도 간곡하게 거절했다고 하구요. 다른 별다른 식사나 번호교환이 있던것도 아니구요. 만남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고객대 직원으로 만남 들 이후 길거리에서 만나 이런 이야기 했다면 ?
        우리 아들이랑 나이또래도 비슷하고 참 착하고 잘생겼어 그리고 우리 아들은 해외에 있고 나 이혼 한지 10년 지났는데 나랑 사귀어볼래? 직원과 손님 관계였던 사람이 이러면 저쪽이 남자였어도 거식했을겁니다.
      • 에.... 그리고요. 이건 안 쓰려고 했는데요.



        손만 잡은게 아니라, 내내 제 손바닥을 자기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쓱쓱- 그었어요.



        당시에는 이게 뭔가;;; 싶어서 난처했지만, 저보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 이기도 해서, 그리고 계속 딸 이야기 해서, 그 아저씨 개인사 이야기 묵묵히 들어주면서 이것에 대해 별 내색은 안했거은요.



        하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건 명백한 성추행..... 이 맞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오히려 당시보다 더 기분이 나빴습니다.
        • 그거 성추행 맞아요

          대쉬가 아니고 추근거림이고요

          그런 아저씨들 많아요

          어쨌든 매력있으신 거니 이런 일도 있군 훗... 의 마음가짐 정도로 쿨하게 넘어가 주세요
    • 진상맞고 윗분말씀하신 것처럼 대쉬가 아니라 추근거리는 거 맞아요. 좀 마음약하고 만만해보인다 싶으면 그러더군요. 저도 여러번 경험이 있어서 남 일같지가 않네요. 내가 아저씨들 취향인가?라고 진지하게 고민한 시기도 있었는데 그냥 그 인간들이 저열한 거에요.
    • 본문 읽고 남자의 나이밖에 일체의 묘사가 없는 것을 보니 잘 알지 못하던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댓글 읽고 뜨악.. 그건 절대 대시라고 카운트하지 마세요ㅠ
    • 전형적인 남한의 진상 아저씨로군요. 뭐라고 더 말하고 싶지만 일단은 안 하렵니다. 아무튼 그저 토닥토닥... 다음 번에 와서 땡깡부리면 확 신고해 버리세요 그냥!
    • 이혼하고 딸도 멀리 떨어져 쓸쓸해서 사귀자니 여자가 쓸쓸함 달래주는 도구인가요

      웃기는 분이네
    • 미친놈이 따로 없네요.
      앞으로는 잘해주지 마세요.
      또 그럴 놈이네요.
    • 라곱순님이 기분나빠하시는 건 이해합니다만 답글들에서 상대방 남자에 대한 다소 과도한 비난/욕은 좀 그렇네요.
      • 과도한 비난과 욕을 들을 만한 상황인데요?

        이혼을 했고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빼고 보더라도 엄연히 개념없고 염치없는 행동이니까요
    • 공개게시판이라 너무 곱게 쓴 것 같은데, 그 놈이 미친놈이고요.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고 그런 놈들에게 잘해주지 마세요. 왜 그 따위 진상들 때문에 착한 사람들이 항상 싱숭생숭하고 기분 나빠져야하는 지 참 짜증납니다.
    • 뭔가 아저씨가 어때서..라고 생각하고 리플달러 들어왔더니 좀 심하긴 하네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 미친놈 맞네요. 다음에 딱 잘라 거절하세요. 당신같이 나이 많은 남자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 저도 글 읽는 사람이나 라곱순님이나 그 남성이 진심에다 순정-_-;;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겉으로 드러난 행동으론 진심이 느껴지기는 커녕... (이하 생략)
    •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제법 나오는 상황 아닌가요?

      그 아저씨가 그런걸 너무 많이 본 듯. 역시 현실은 냉정해야해요...!
    • 그리고 최악의 경우 이혼 안 했을 수도 있다는거.. ;; 세상에 참 뻔뻔한 인간들 많아요.
      +아랫분들 말씀대로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진상들이니 자책하진 마세요.
    • 게다가 손님이라고 직원에게 맘 놓고 저러는거 아주 질이 나쁩니다

      가게 이미지 때문에 욕 안먹은거 다행으로 알아야죠 ㅡㅡ;;
    • 평소 글 감사히 읽고 있었는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위로 백만 개 금박 포장지랑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남자분 행동을 좋게 포장하시려는 분들은 리플을 다 확인하지는 않으셔서 그러신 것 같네요. '손바닥을 자기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쓱쓱- '이 행동은 그 나이대 분들 속된 행위로 '한번 자자'라는 의미입니다. 더 두고보고 할 것도 없어요. 대시 아니라 추파 맞으니까 카운트 하지 마시고, 분노게이지 모으셔서 다음부턴 상대도 하지 마세요.

      아 적고 보니 그 속어가 '거의 50'의 언어는 아닌데...혹 말씀하신(이라고 적기 싫지만) 나이보다 조금 아니라 훨씬 더 많으신 거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헐........ 그 행동에 그런 의미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 미친놈한테 의미를 두지 마세요. 라곱순님이 덩치가 크고 살집이 있어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 놈들은 순하고 착해보이는, 그래서 거절 못할 것 같은 사람 찍어서 들이대는 악질들입니다. 다음에 또 그런 식으로 들이대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아저씨 돈 많아요? 나한테 성추행 고소당하면 돈 좀 들어갈텐데.." 혹은 "아저씨 딸 전화번호 좀 불러봐요. 당신 아버지가 지금 나한테 이러는데 괜찮냐고 물어보게.." 둘 중 하나 추천합니다. (둘 다 실전효과 보장함-_-)
      • 이 댓글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들은 미리 연습해 놓아야 실전에서 써 먹을 수가 있답니다.
    • 좀 순해보이는 스타일의 여자라면 인생에서 몇 번은 겪었을 법한 경험입니다.
      '처음'에 의미 두지 마세요. 이런 건 대시로 카운트하는 게 아닙니다.
    • 라곱순님. 세상에는 일단 막 들이대고 보는 아저씨들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못보셨다가 이제야 만나셨다면 운이 좋으신 거라고...하기엔 일단 만났다는 자체가 똥밟은 거죠;;;(그 아저씨 나쁘다..ㅠㅠ) 너무 괴로워 마시고 오늘 특이하고 기분나쁜 인간샘플 하나 구경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가씨들의 기분나쁜 인간샘플 목격기를 보면 손가락으로 손바닥 문지르기가 시전되었다는 얘기가 많은데, 왜 그런가 했더니 그게 그런 뜻이 있었군요;;;;(->하지만 당하는 아가씨들은 그냥 기분만 나쁠 뿐, 그 뜻을 모른다는 걸 모르는 시대착오적 인간샘플;;; 아...하긴 알면 더 기분 나쁠까요;;;;)
    • 이건 대쉬가 아닙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그 또래 아저씨들 중에 그런 식으로 젊은 여자한테 추근대는 사람들 많아요. 사실 이건 회사 내에서 나이 지긋한 상사가 어린 부하 여직원에게 추근대는 상황과 완전히 똑같은 겁니다.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외모? 그런 것과는 아무 상관 없어요. 사귀자? 보통의 남녀들이 하는 연애를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이성에게 받은 대쉬라는 거창한 의미를 두실 필요 없습니다. 힘내세요!
    • 제가 뭘 잘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나이를 빼고 본다면

      - 가게의 단골 손님이, 가게에서 일하는 분께 호감이 있어서 고백

      말고 다른 뭔가가 있나요?
      이런 일은 20대에도 종종 벌어지지 않던가요?
      • 오십 정도의 남자가 스무살 가량 어린 여자에게 사귀자고 하는게 평범한 일은 아니죠.
        • 평범한 일이 아닌건 맞는데, 우린 보통 평범하지 않은 일을 했을 때 시선을 받는 정도는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욕먹을 일'인가 하는건 좀 의아해서요.
          일단 라곱순님은 이 사태를 그닥 유쾌하지 않게 받아들이시는 듯 하니 당사자의 의견은 당연히 존중해야하지만, 현상만 놓고 보자면 이게 욕먹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같은 학생으로 만났다거나, 동호회에서 만난 것도 아니고... 손님대 직원이라니, 게다가 그 틀을 벗기 위해 따로 가벼운 노력조차 없이 갑작스레 저러다니
        나이를 차치하고서라도 예의도 없고요, 평등하지 않아요. 정말로 존중심과 더불어 마음이 있었더라면 눈치를 살피고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가볍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던가 하다못해 편지라도 먼저 건네거나 한두번 문자라도 보내거나 하면서 천천히 꾸준하게 노력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 보통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건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스스로는 노력했다고 여기지만 상대방은 잘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죠. 이럴때 우린 이 사람을 관계에 서투르다고 하지, 앞서 다른 분들이 남긴 리플에서처럼 '진상' 이면서 '추근덕거리는' 걸로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라곱순님과 그 손님 사이에 있었던 일을 우리가 모두 아는게 아닐진데 그렇게 생각하는건 너무 빠른거 아닐까요?

          아울러 라곱순님의 결정과 감정에 대해서는 당연하게도 존중하는게 맞겠죠. 당사자시니까요. 근데 리플에서 그 사람을 이렇게까지 나쁜 놈으로 몰아가도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에요.
          • 그 서투른 걸 좋게 봐주게 되는 일반적인 나이대나 한계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무슨 중학생도 아니고... 게다가 제가 말한 정도는 그냥 '나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어떻게 하지?'하고 인터넷이나 주변에라도 가볍게 물어보면 일이초 아니 하루만에라도 쉽게 알 수 있는 수준의 매너예요. 그정도조차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건 서투른 게 아니라 성의도 예의도 없는 진상이었을 뿐인 것이지요.

            게다가 아무리 단골 손님이라 해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 낯선 남자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저런 식으로 손이라 할 지라도 신체가 붙들린 채 '직원이라' 어쩔 수 없이 1시간 가량 저런 얘길 듣는 게 얼마나 불편하고, 라곱순님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조금 예민한 여자라면 공포스러울 지 그정도는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맞습니다. 제가 댓글을 너무 성급하게 달았어요. 신체적인 접촉에 대한 내용을 보지 못한 상태였던지라 '나이만 가지고 그러는건가 !!'하고 오해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다시 살펴봤더니 불쾌할만한 상황이 맞고, 명백히 그 분이 잘못한 것 같네요.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합니다.
              • 나이는 모든 것인데 왜 빼세요....



                추잡한 거 맞음.
      • 자기 딸생각이 난다면서 어떻게 사귀자는 말을 하는건지 그게 정상일까요?

        두사람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져서 호감을 가지고 고백, 이런건 시라노 연애조작단같은 영화에 나온 그런 상황에나 맞는거고 저건 말그대로 일방적인 추파를 던진거죠 게다가 손님과 직원 사이일뿐인데 손까지 잡은것도 정상은 아니에요
        • 죄송. 제가 아래 댓글에 쓰여있는 라곱순님의 더 자세한 얘기는 못봤네요.

          - 딸이 연상되어서 네가 (이성적으로) 좋다. 라는거랑
          - 손 꼭 붙잡고 얘기하는

          건 좀 봐주기 어렵긴 하네요.
    • 나이를 빼고 볼 수가 없으니 문제죠. 어린 상대가 나이있는 사람에게 대쉬를 한다면, 그건 감정문제로 다룰 수 있지만, 나이 많은 사람이 어린 상대에게 심지어 저런 식의 성적 행동까지 해가면서 한다는 건 엄연히 '성추행' 이면서 나이값, 아니 꼴값하고 앉아있었던 것 맞습니다.
      정말 더 심한 말 쓰고 싶은데, 아침이라 참겠어요 -_ -

      라곱순님, 그 딴 거지깽깽이같은 질척임은 '대쉬'라고 부르기에 값어치가 없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카운트 하지 마시구요

      저 역시 '진상자석'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다보면 때론 '내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가' 라는 자책감과 더불어
      나의 어떤 문제점 때문에 뭣같은 진상들이 내게 이런 행동을 하나.. 라고 되짚어보는 행동 및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그 마음이 문제라고 했는데, 누구나 다 '혹시 내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라는 식의 마음은 갖게 마련이에요.
      양심이 없는 사이코 패스를 제외하자면.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으로 '네가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게 문제' 라고 지적하는 것은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만나 불쾌한 일을 당했다는 사람에게 '니가 짧은 치마를 입은게 문제' 라고 지껄여대는 사람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라곱순님에게 맞는 인연이 곧 다가올겁니다(예언자냐!?)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가을,좋은 시절에 좋은 사람과 좋은 연애 할 날 기대하시면서,
      쓸데없는 인간과의 기분나쁜 일은 잊어버리셔요.
      • 스칼렛 요한슨 (27) vs 숀 펜 (50)

        숀펜은 스칼렛 요한슨과의 관계를 성추행으로 시작했으며, 나이값과 꼴값을 동시에 했던건가요?
        • 숀펜도 스칼렛 요한슨의 동의 없이 스킨십을 하고 사귀자는 둥 접근했다면 뺨맞았을지 모르죠
        • 고객에게 업무상 친절하게 대한 직원에게 갑자기 대쉬하는 것도 에러고 자기보다 한참 어린 부하직원에게 사귀자고 선물 공세하는 상사의 행동도 에러입니다.
          나이 차이만으로도 불쾌할 사람도 많지만 이건 나이 차이만으로 불쾌한 게 아니잖아요??
        • 그래서 제가 썼잖습니까. 법 적인 성인 두 사람이 동의하고 공유하는 감정이 일치할 경우 커플이 되면 어찌되었건 당사자들 외 타인들은 뭐라고 수근대건
          그 관계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지인들 중에 한분은 40대 후반이고 연인은 20대 후반인데, 두 사람은 잘 사귑니다.
          20대인 연인이 40대인(이혼남에 공교롭게도 따님이 있으세요-_-) 분께 강하게 대쉬하여 잘 사귀고 계시지요.

          스칼렛 요한슨과 숀펜이 어떻게 연인관계로 발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칼렛 요한슨이 숀펜에 대한 동경심은 인터뷰에서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모든 전제는 '두 사람의 감정이 일치할 경우' 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는 경우 나이 많은 남자(나 여자-_-)가 자신의 자녀뻘인 상대에게 노골적인 성적 암시를 주는 행동을 하며
          사귀자고 하는건, 정신이 나갔거나, 혼이 빠졌거나, 개념이 소풍갔거나, 미친거거나... 넷 중 하나입니다.
      • 제가 위에 적혀 있는 라곱순님의 댓글을 보기도 전에 러브귤님의 이 댓글을 봐서 오버해서 댓글을 달았어요. (딱 나이만 보고 다들 그러시는 줄 알고)
        이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러브귤님.
        • 아, 나쁜 의도로 댓글 다셨다고 전-----혀--- (1g도) 생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저도, '나이 많은 이와 나이 어린이의 연인관계' 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과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nobody 님과 같은 댓글을 달았을꺼에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제가 본문만 보고, 중간에 댓글로 달려있는 다른 글들을 건성으로 넘기다가 바보같은 실수를 했네요.
      혹여나 제 댓글로 인해 불쾌하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합니다.
      앞으로도 두고 보면서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서, 제 댓글에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분들의 댓글들이 공중에 뜨지 않도록, 지우지는 않을게요.
    • 만만해 보이는 젊은여자한테 추근거리는 중장년 남성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요.
      • 222222 다른 댓글들 못 보고 제 댓글만 달았다가 뒤늦게 댓글들 쭉 보니 제가 세상의 더러움만 보고 살았구나 싶네요. -_-; 물론 열에 하나 정도 정말 순수한 마음 가지고 접근하는 분들도 없진 않겠죠. 그렇게 생각하는 게 그래도 제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 맞아요 저도 열아홉살때 도서관 봉사하다가 사회봉사하고있던 4~50대 아저씨한테서 추파?를 받은적 있는데 그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펑펑 울었어요.엄청난 모멸감과 수치심이 생기더군요. 모욕받은것같은 기분도 들고요.난왜 여자로 태어나서 이런꼴을 당해야하나하는 생각때문에 엄청 우울하고 며칠간은 만나는 아저씨뻘사람들한테 경계심이생기더러구요.어려서 더 충격이 컸었어요..왜 이 상황이 문제가 되는거냐 댓글 다신 분들은 아마 그 마음 잘 모르셔서 그러셨겠지요ㅠㅠ..
    • 그 아저씨가 진심으로 마음에 있었다면 아마 다른 접근법을 시도했겠죠.
      지금과 같은 상대를 가벼이 여기는 태도를 보고 어딜 어떻게 대쉬로 이해해야하는 건가요?-_-;
      본인들이 마음이 가고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 접근하고 싶을때의 기분을 생각해보면 알잖아요.
      긴장되고 조심스러워 최대한 신중하게 행동했겟죠.
      이건 그냥 X 밟은거구요.
      이외로 많은 여성들이 당하는 일이기도 하더군요. 그 일로 스스로 내가 그렇게 쉬워보이나하는 자책들도 하던데
      그럴 필요없어요.
      상대가 그냥 시도 때도 모르는 무례한 인간들인 거죠.
    • 전후사정 볼 것도 없이 성희롱이네요. 그냥 재수없는 일 겪었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이게 글로 짧게 쓰면 (ex>나이 많은 남자에게 대쉬받았어요) 전달이 안되는데 직접 겪어보면 순정 고백 그런 거 전혀 아니라는거 바로 압니다. 맛있는 거라도 드시고 잊어버리세요ㅜㅜ
    • 님이 매력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고 누구한테나 그러는 놈들입니다.
      전혀 본인 잘못도 아니고 그렇다고 본인이 잘나서도 아니에요.
      원인이 스스로에게 있는게 아니라구요. 체격이고 살집이고 뭐고 다 상관 없다구요. 그러니 자학할 것도 과도하게 의미부여 할 것도 없어요.
      그냥 그런 사람들이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적지 않은 나이라면 이제야 처음 만난 걸 차라리 다행으로 여기는 게 낫습니다.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 자기가 무슨 제레미 아이언스나 리처드 기어인줄...--;
      • 아무리 제레미 아이언스나 리처드 기어라도 저런 상황에서 저런 식으로 접근하면 그냥 성추행범이죠. -_-;
        • 글게 말입니다. 라곱순님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손을 잡다니 그건 정말 아님.
    • 라곱순님 잘못이 아니에요.

      세상은 넓고 미친놈들은 많은 것 뿐입니다. 어딜 감히 아가씨 손을 잡고 사귀자는 둥 집적댄답니까? 라곱순님이 제 친구나 가족이었으면 전 아마 가게에서 기다렸다가 그 아저씨 요절을 내놨을꺼에요 ㅡ.ㅡ+

      그 진상이 단골이라니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자꾸 진상짓을 부리면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하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 정말 안타깝게도 중년 노친네들의 전형적인 클리쉐입니다. 너무 당연한 클리쉐라 딱잘라 모두다 욕하는 것이구요. 똥을 먹어봐야 아나요.
    • 라곱순님. 저런 인간들 앞에서는 철벽녀가 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당한 일처럼 울분이 터지네요! 아오!
      그런 인간들 뇌에 뭐가 들어있길래! 대체 왜 그러는 겁니까!!!
    • 흐음 이일을 숀펜과 비교하시다니..남자분이거나 아저씨들의 이런 수작 안받아보신 분인가봐요..
      이거 진짜 가게에서 일하면 흔한 일이에요..
      전 그보다 봉변에 가까운 일을 알바할때 당했지만
      공통적으로 느낀건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마치 알바하는 젊은 여자애 정도는..
      내가 돈이나 뭐로든 우위에 있고 권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중년 아저씨 허세 부리는거 있어요...
      그기분 당해보면 찝찝해요...
    • 이미 많은 분들이 같은 얘기를 해주셔서 저까지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하나만 얘기하자면, 제가 알기로도 손가락으로 상대방 손바닥을 긁는 행위는 Napa님이 쓰신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받은 대쉬'라던가 '다 내 외모가 못나서' 같은 생각은 하지마세요.
      그냥 똥 밟은 거 뿐이라구요.
    • 참고로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대학교 1학년 20살 시절, 정오 무렵 버스 정류장에 서 있었는대~
      고희를 맞으신듯한 왠 어르신이 다가와 날씨 얘기를 꺼내시며 관심도 없는 본인의 신변잡기를 얘기 하시더군요
      너무 짜증이 났지만 그냥 어르신이 얘기 상대가 없으신가보다 생각하며 대꾸는 하지 않고 그냥 흘려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집사람이 죽은지 3년이 지났네~나는 혼자네 어쩌구 하시더니~
      자기랑 여인숙에 가서 얘기를 더 해보자더군요~
      여인숙비도 당신이 내시고 용돈으로 저한테 몇 천원 주시겠다고.......(-_-;)
      정말 상대할 가치도 못느끼겠고 이 노인네가 노망이 났나~자녀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나~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때마침 제가 탈 버스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저도 제가 어떻게 행동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노망끼 가득했던 노인분과 라곱순님께 추근댄 중년 아저씨는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두 사람 다 수치심이나 변별력 따위는 애초에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린 인간들이예요!
      본인들의 욕구를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걸로 여기며 추하게 늙어버린 남자들인 겁니다

      정말 똥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라곱순님은 그딴 남자 따위는 절대 넘보지 못할 훌륭하고 귀한 심성을 가진 분입니다
      앞으로 절대 상대해 주지 마세요!!!
    • 리플들 모두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이 일로 많이 우울했는데...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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