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홀로 명민한 척 하는 사람들 - 이성과 감성의 문제

 

 어떤 게시판이나 그렇겠지만 듀게에서도 보면

 자기 혼자만 분별력있고 명민한 두뇌를 장착한 것 같은 말투를 지닌 분들을 좀 뵌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감성적인 편이고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정말로 배우는 것들도 많지만

 

 자신은 이성적이고 냉철하고 넌 세상사를 잘 모르니 내 말만 듣고 넌 따라와라 같은 형식의 말투를 지닌

 그런 분들을 보면 별로 매력있어 보이진 않네요

 

 감성적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분별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감성적인 사람들에게 그렇게 살면 뭐든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말투를 지니신 분들...

 

 그런 분들과는 '세속의 성취' 배틀이라도 한판 뜨고 싶은 기분이에요  >_< 

 

 야구장 가서 우리팀이 2대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투런 홈런을 쳐서

 다들 일어나 광분하는데

 

 혼자만 앉아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직 그렇게 기뻐할 때가 아냐 그래봐야 일점 이기고 있는데 아직 그렇게 광분하면 안돼 냉철해야지'

 

 라고 말하며 흥을 깰 것 같은 사람들 -_-;;;

 

 물론 우리 사회의 현안 삶의 현안

 냉철한 분별력이 요구되는 사안들이 많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성의 중요성이 무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결국 어떤 현안일지라도 그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문제니까요

 

 남북문제도 그렇고 자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에 이성적으로만 접근하려고 하다보니

 일이 잘 진척이 안되고 어긋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은데 저는 우리 사회가 조금만 더

 감성적인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정치를 잘모르지만 아무튼 진보정치 역시 국민들이 더불어 진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수단이며 도구' 아니겠습니까?

 

 스스로 먼저 진보적인 삶, 남들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면서 정치적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건 좋겠으나

 행동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고 남들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정치적으로 자신은 진보를 지지하니까 자신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정치 그 자체를 '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글쎄 그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언젠가부터 노래가사에 '서럽다'라는 표현이 사라진 것 같아요

 90년대 이전의 음악들을 들어보면 '서럽다'라는 표현이 참 많았거든요

 

 뭐 물론 언어라고 하는 건 시대상황에 따라 탄생하고 소멸되기도 하는 거지만

 저는 어쩐지 '서럽다'라는 말이 사라진 자리를

 '찌질하다'라는 표현이 대신하는 것 같아 맘이 좀 그래요

 

 다들 지나치게 쿨하고 조금만 자기 감정이 드러나면 찌질한 인간이 되는 세상이 된 것은 아닌지

 

 저는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을 좋아하는데

 제가 아는 예민한 사람들은 결코 자신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거든요

 

 감성은 결국 포용력이라 생각해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러분 우리 좀 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관대해지고 다른 누군가의 감성을

 너무 시니컬하게 받아들이지 말자는 게 제가 쓴 글의 요지였어요

 

 뭐 그냥 별로 명민하지 못해서 아쉬운 자의 명민한 분들을 향한 질투쯤으로 생각해주세요 ^^

 

 다들 즐거운 오후 되시고 오늘은 다시 없이 멋진 가을날이니 스케쥴 끝나면

 산책도 좀 하시길 바라요 광화문으로 상수동으로 걷다가 저와 마주쳐서 저를 알아봐주시면

 

 커피 한잔 살게요 늘 감사합니다

 

    • 감정선을 잘 살리면 시월의숲님이 어떻게 생기는 분인지 뿅~~알수 있나요?
      힌트를 주셔야죠 힌트를... 오늘의 드레스코드라덩가..커피를 얻어묵고 시프요~~~
      근데 야구장 얘기 웃겨요~~ ㅋㅋ 근데 그런사람은 직관 안갈듯.. 나중에 뉴스로 결과만 보고 음..내가 이런결과가 나올줄 알았지..할거 같음..
      • ㅋㅋㅋ 진짜 직관 갔는데 제 옆에서 저러면... 좋지 않을 듯... >_<

        저는 초가을에 주문한 라이더 쟈켓을 얼마 전에야 받은 관계로... 겨울이 올 때까지는 이것만 입고 댕길 거예요 흑 ㅠㅠㅠㅠ
    • 숲끼리 대화 중이시네요 글에는 백번 동의합니다
      • 여름숲과 가을숲이 대화중이었어요 ㅎㅎ 즐거운 오후 되세요 ^^
      • 숲은 포옹력입니다.... ㅡ,ㅡ
    • X선비의 어원이 된 인간 유형 말인가요? ㅎ
      • 아 그게 그런 뜻이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roger님 ^^
    • 제 전 직장의 상사가 이글 제목같은 사람이었는데....정말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의 자존심 맞춰주기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모두가 멸시하는 사람의 부하직원으로 살기란 ㅠㅠㅠㅠ

      근데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도 상종하기 힘든건 마찬가지 ㅋㅋㅋ 전 걍 털털하고 무난한사람이 좋아여 ㅋㅋㅋ
      • 털털하고 무난한 사람 좋죠 ㅎㅎ 제가 그런 성질이 못되어서 ^^ 댓글 감사해요 Ruthy님
    • 불이 붙을까 슬쩍 걱정이 되는군요.
      저도 오늘 비슷한 기분으로 제 일도 아닌데 뺨 맞은 기분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저는 감성적인 사람이 주는 피해도 명백히 있다는 쪽입니다.
      어느 쪽이든 늘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명민하게; 보려고 노력해야 해요.
      • 그러니까 적절한 감성에 적절한 이성 조합이 제일 좋은 건데요... 사람이 누구나 다 완벽할 순 없으니까 ㅎㅎ

        그래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지요 우울한 일 잘 떨치셨으면 좋겠어요^^
    •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은 매력있지만, 감상적이고 자기도취적인 사람들이 싫을 뿐이죠.
      마찬가지로 이성적이고 분별력있는 사람은 매력있지만, 꼬장꼬장한 훈장질 쿨매니아들은 짜증나는 거고요.
      감성적인 소통이 잘 이뤄져야한다는 말씀이 인상깊네요.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이성과 감성이 적절히 잘 조화를 이루어야겠죠

        말씀하신대로 어느 쪽이든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좋지 않을 것 같네요
        멋진 가을 보내시길 바라요 어잌후!님 ^^
    • 이성과 감성의 충돌이라기보다 개개인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혼자 이성적이고, 저혼자 감성적이고, 고생 혼자 다 했고, 세상 온갖 진실과 비리가 저혼자 눈에만 보이는 양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는 거요.
      • 그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해요 ^^
    • '아직 그렇게 기뻐할 때가 아냐 그래봐야 일점 이기고 있는데 아직 그렇게 광분하면 안돼 냉철해야지' 라는 종류의 댓글이 그렇게 불편한가요? -_-;; 그걸 그렇게 불편해하고 위 첫 두문단에서 표현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전 더 소름끼치는데. 저는 글쓴님이 소위 말하는 냉철한 부류(전 이런 부류가 따로 있다고 생각도 안합니다만)들을 왜 이렇게 비난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냉철한 댓글(?)이란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무슨 댓글 단다고 그 내용과 말투로 그 댓글 단 사람이 '넌 분별력이 없어, 세상일 별로 해내지 못했을꺼야'라고 생각했을꺼라고 단언하고 계시다는게 더 무섭고 불편하네요.

      사람들은 각자 가기가 가진 감정과 이성이 작동하는 범위 내에서 서로 사안을 판단하고 거기에 대해서 말을 할 뿐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선 더 감성적이되고 어떤일에 대해선 더 이성적이 될 수 있죠. 전 적어도 그런거 서로 보는 재미와 정보로 인터넷해요.

      아참.. 그리고 저도 커피는 못마시지만 홍차 좋아하고 음악 들으면서 산책하는거 좋아합니다. 이런 댓글 썼다고 절 '자기 혼자만 분별력있고 명민한 두뇌를 장착한 것 같은' 냉혈한이라고 생각하진 말아 주시길. 전 제법 멍청하니까요.
      • 네 댓글 감사해요 제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도 하고 좀 더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지만 무섭고 불편하다는 표현까지 하시니 더는 말씀드리지 않을게요

        슈퍼픽스님 말씀하신 부분도 잘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 문제는 명민함이 아니라 눈치 없는 사람이죠. 돌려 말해 명민한 것이구요.
        • 네 저도 그런 말씀을 드리려는 것이었어요 제 글에 설명이 부족했나봐요 ^^
    • 저 또한 멍청한 사람임에도 원글쓴이 분의 시각이 불편합니다만
      누군가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야... 편견을 가질 자유, 특정 부류 혹은 누군가를 싫어할 자유는 누구에게든 있는 것이겠죠.
      (사족으로, 상황과 장소에 따라 말투 등 컨셉(?) 쯤은 쉽게 바꾸는 사람들 꽤 많아요. 적어도 전 그렇습니다.)
      •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
    • ‘… 척한다’.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반대로 ‘자기만 감정 있는 척’으로 쓸 수도 있고요. 저는 특히 섹스 관련 이슈에서 그냥 생각을 말할 뿐인데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쿨한 척한다는 얘기 엄청 들었었죠ㅋ 결국 자기랑 의견이 다른 사람을 포용하지 않고 매도할 때 많이 쓰이더라고요.

      모든 사안에 이성적일 필요는 없고 저도 무척 감성적인 사람이나 꼭 이성적이어야 할 때도 있죠. 특히 정치사안 같은거요.

      저도 이성이 맨날 본능한테 발리는 사람이에요. 이건 감성하곤 다른가?;;여하튼
      • 그건 감성하고 좀 다른 것 같은데요 ㅎㅎ 아무튼 말씀하신 부분 뭔지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
    • 감정 / 감성/ 분별/ 냉철/ 논리/ 말슴하시는 주제들이 진보 정치로 가는 부분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네요.
      그 진보 어쩌구 사례는(이런데에 진보라는 단어가 쓰이는 것도 슬프네요) 논리나 냉철과는 별로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그냥 말과 행동이 다르고 남은 그르고 나는 옳다고 하면 그건 무례한 사람입니다.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이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고 일반화죠. 감성적이고 예민한 감정뱀파이어들도 많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미나님 말씀 잘 들었어요 생각해볼게요 ^^
    • 뭐 그런 상황도 있지 않겠습니까.
      본문과 같은 주장이 엇나가면,
      만취한 상사가 맨숭맨숭한 정신인 나에게 "다 함께 즐거운 회식 자리에서 너 혼자 쿨싴한 척 분위기 깨냐 일어나 다 함께 춤 추고 노래하라!"같은 상황에 이르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어젯밤의 댓글을 남긴 분들이 이성만 앞서고 감성은 바짝 마른 사람들은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정치판에서의 이미지즘이 못마땅한 것도 있을 테고, 뭣보다 한 정치인의 훈훈한 일화가 만인의 훈훈한 일화가 되야 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그들도 그들의 감정에 호소하고 흔들어놓는 그런 코드들이 있겠습니다. 당연히요.
      • 그런 사례는 좀 비약이신 것 같습니다만 ^^

        야구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흥을 느끼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판에 굳이 끼어들어 판을 깬다는 건 말씀하신 부분과 좀 다른 것 같고

        아래 문단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잘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 회식자리가 뭣하면 야구장을 받아서 월드컵 당시 한국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어요.
          게다가 야구장은 말그대로 자발적으로 찾아간 곳이지만, 정치는 자발/비자발이 없잖아요. 같은 울타리 안에서 사는 한은 다수의 흥이 깨지든 아니든 긴 건 기다 아닌 건 아니다, 말 할 수 있어야죠.
          • 비단 정치문제만 국한해서 말씀드린 건 아닌데 ^^

            말씀하신 부분 이해가 가요 감사합니다 생각해볼게요
    • 그야말로 비이성적인 편견이네요.
      • 다른 말인데 소린님은 닉네임이 참 예쁘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비이성적인 편견이라니 생각해볼게요 ^^
    • 본문이 의도하는 바는 대충 알겠는데 글쓴이님이 까칠함과 이성적임을 약간 같은 범주로 놓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성적으로 말한다고 해서 까칠한건 아니거든요. 다만 어떤 일에 대해서 까칠하다고 느껴지는건 그 사람이 이성적이긴 하지만 언어들을 '정제'하는데는 미숙한 면이 있기에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봐요. 특히나 온라인에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조금의 언어 뉘앙스에 따라 아무리 이성적인 토론이라도 감정적인 반응을 안받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무튼 그와 반대편에서 모든것을 진중하게 분석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xx선비'라고 까는 유형들이 오히려 최근엔 더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봐요. 결국 미나님의 말씀대로 저런 부분은 이성과 감성의 차이보단 상대방에 대한 존중 유무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 네 좋은 말씀이시네요 저는 감성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보고 싶었는데 글을 너무 발로 썼나봐요

        좋은 댓글 감사해요 ^^
    • 기가 막히군요. 어제 올라온 문재인 일화 감흥없다 했다고(전 댓글 안 달았습니다만) 그 사람들이 이런 글을 되돌려받아야 하는지. 전 김대중,김근태에게서 지사적 감동도 잘 느꼈었고 노무현에게서 일상적 감동,순박한 마음의 감동도 잘 받았었던 사람인데 어제 문재인 일화는 평범했어요. 여긴 그런 일화에 다들 비슷한 진폭으로 반응할만큼 정치사이트가 아니지 말입니다.
      • 문재인 일화 감흥없다고 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만, 전부터 느낀 생각을 털어놓은 것 뿐이에요 ^^

        기가 막힌다는 표현은 저도 뭔가 기가 막히네요 ^^
    • 까칠하게 보일수도 있는 이성적인 접근 내지는 사고방식은 듀게, 인터넷,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범 인류적으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거의 10년이 넘게 "뜨거운 가슴이 아닌 차가운 머리로 만든 영화를 제발 보게 해달라!!!!!" 라고 부르짖어오면서 핀잔과 쿠사리를 많~이 먹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 ^). 좀 적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성적인 것처럼 흉내내는 까칠함 (그 내실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고 감정 중심의 반응-- 니가 뭔데 나서냐 그래 너 잘났어 이런 "감정적 반응" 에 좌우되는...) 이죠. 뭐 말씀하시는 취지는 이해하겠어요.
      • Q님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이시네요 다른 얘긴데 방금 라디오에서 조용필의 Q라는 노래가 나왔어요 오랜만에 들으니 좋던데요 ^^

        댓글 감사해요
    • '저는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을 좋아하는데 제가 아는 예민한 사람들은 결코 자신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거든요'

      깊이 공감합니다.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롯테님 제 주변의 사람들은 정말로 그렇거든요

        저는 너무 털털하기만한 사람들보다는 예민하게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
    • 이성과 감성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결국엔 다른 사람의 기분에 공감하는 반응 대신 거슬리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 대한 얘기인 것 같네요. 그런 반응이야 사실 감성적이든(ex. 재수없다 가식적이다...) 이성적이든(ex. 잘못된 행동이다...) 듣는 사람한테야 싫은 건 마찬가지겠죠. 감성적인 분들도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깔아뭉개는 짓 안하는 거 아니고요. 감성적인 판단에 대한 믿음도 이성적인 판단에 대한 믿음만큼이나 그 이상 독선적일 수 있죠.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는 이성보다 감성이 지배해서 문제인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남이가,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어 하는 게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코드 아닌가요. 구매 담당자의 갓 태어난 아기 선물을 챙겨주고 큰 거래를 따낸 얘기가 감동적인 성공사례처럼 얘기되는 것보다는 공정한 입찰과 경쟁이 당연하게 이뤄지는 게 더 낫지 않나요.

      뭐 제가 딱히 명민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이런 댓글 달고 있는 건 아닙니다..
      • 네 그러니까 이성과 감성 어느 쪽이 우월하다기 보다는 어느 쪽에 치우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혹은 누군가 무언가를 명민하게 느끼고 있을 때 눈치없이 흥을 깨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고요

        말씀해주신 부분은 좋은 내용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염통님 순대도 먹고 싶네요 ^^
    • 처음 이 글을 읽고는 참으로 감성적인 글이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관련글이 있었군요. 관련글을 찾아보고 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참 별로입니다.
      • 이 글과 관련글은 어떤 글인가요? ^^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5&document_srl=4955331

          맥락상 이걸 보고 쓰신 게 분명해 보이는데 말이죠. 아 그리고 ^^ 나 ㅋㅋ 같은 표현은 남발할 경우 까칠한 반응을 유도하기 딱 좋으니 그런 반응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면 되도록 적당히 쓰시기를 추천합니다.
          • 그 글을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전부터 느껴온 생각인데 '분명해 보인다'고 단정짓는 건 좀 무리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

            그리고 '^^'나 'ㅋㅋ'에 대한 욜라세다님의 반응은 뭔가 좀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보입니다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말씀들 다 경청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까칠하게 반응한 부분도 없는데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신경질을 내시고 싶으신 건가요?
            • 그냥저냥 좋은 소리 오고 가는 거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 같은 표현은 상대방 도발하는 표현으로 읽힐 수 있거든요. 님이 남한테 뭔가를 지적하는데 그 상대방이 웃으면 님은 어떻게 받아들이시겟나요. 그래서 사족인 걸 알지만 구태여 언급한 겁니다.
    • 그건 걍 오지랖이죠 뭐 제가 쓴 글도 오지랖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

      부르조아처럼 보이는 양복은 도대체 어떤 거죠? ㅎㅎ
    • 위에도 댓글을 달았는데... 하아...
    • 어떤 댓글이 무리한 딴지걸기라고 생각하시면 그걸 구체적으로 지적하세요.
      말씀하신 맥락에서 문제가 될만한 건들은 감성 대 이성의 대결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박정희가 물 아끼려고 변기에 벽돌 넣어놨다는 일화에 감동해서 새삼 눈물이 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시큰둥하게 그의 낭비벽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후자가 감정이 말라 비틀어져서 그런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더 나쁜 게, 님께서 ‘이성적인 사람들’이라고 호명하는 부류를
      '목소리는 높이지만 행동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은’ 위선자로 은근히 몰고 가는 걸 보면 기가 차네요.
      게시판에서 글이나 겨우 주고받으면서 행동을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알고 이러시는지.

      말이 곱다고 하하호호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건이든 그 밖에 다른 어떤 건이든, 누가 부당하게 시비를 걸면 그걸 지적하세요.
      옳다고 생각하면 돕겠습니다.
      • '목소리는 높이지만 행동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은’사람들에 대한 언급은 게시판의 특정부류를 지칭한 것은 아니고 그냥 정치 일반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정치가 수단이 되어야지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

        특정댓글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하라는 말씀 잘 알겠으나, 그냥 한동안 듀게와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제 생각을 피력해본 것 뿐입니다

        옳다고 생각하면 돕겠다는 말은 정말 호레이쇼의 대사같군요 댓글 감사해요
    • 어제 늦달님 글에 달린 댓글이랑 이글 보고 나니까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서 줄줄 썼다 지워요. 시간 있으면 글로 올려야 할거 같네요.
    • 다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이 틀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진보"라는 단어만 봐도 단어는 같을지 몰라도 자신이 자신의 머리속에서 정의한 뜻은 다 다를수도 있잖아요.
      뭐 그런데서 혼선이 일어나고 오해와 불편함이 유발되는 거겠지요.

      이글또한 하나의 이성적인(오지랖적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합니다) 훈장질일수도 있지만 그건 절대 아니구요.
      그냥 개인적인 의견피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전 교조적인 사람들이 어려워요 늘.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