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보고왔습니다(스포없음)

카지노 로얄에서 좀 살아났다 싶은 게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약간 사그라들었고 그래서인지 더욱 볼만한 것 같았던 것 같은데..

사실 그동안 우리 머슴간지 크레이그형을 데리고 너무 제이슨 본을 따라가게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을 많이 써서 오히려 퀀텀 오브 솔러스가 혹평을 받은건가 싶던 게..

스카이폴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힘을 좀 뺐지만 여전히 액션 자체는 이래저래 화려하고 본드카가 대활약하는지라 오히려 앞의 두편에 비하면 가장 이질적인 영화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시종일관 정신없던 전작들에 비해 초반 이후 분위기가 약간 늘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본드는 본드입니다.


시간과 여유가 되시면 꼭 보시는 걸 추천..

3D는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IMAX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덧. 하비에르 바르뎀은 고야의 유령부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까지 '난 악역' 스러운 얼굴이라는 걸 빼고 봐도 악역 소화를 정말 잘하네요!

덧2. 다니엘 크레이그가 40이 넘었지만...가끔 귀여운 면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 새침하네요 ㅋㅋ 귀엽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니까 귀여워보이는거겠죠.(제가 했으면 절교당할지도요 T-T )
    • 예전엔 살 좀 빠진 효도르 닮았다 생각했는데 모바일로 작게 봐서 그런지 문득 '소련에서 태어난 붐(연예인)' 닮았다는 생각이 퍼뜩
    • ㄴ푸하하하 러시아판 붐!! 하지만 붐치고 너무 멋지잖아요!!(붐 미안합니다)
    • 처음거는 인생게임 같은 건가요? 진짜 귀엽네요
    • 여성관객을 위한 영화였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레이프 파인즈, 벤 휘쇼...
    • 그런데 움짤 속 다른 남자는 로버트 할리 닮았네요
    • 전 디지털로 봤는데 중간중간 아이맥스로 봤다면 분명 끝내줬을 것 같은 장면들이 있어서 보는 내내 아쉬웠어요.
      예전부터 하비에르 바르뎀 못생겨서 안좋아했거든요..(죄송..ㅠㅠ)그래서 악역이라고 확실히 인지하면서 봤네요..ㅠㅠ
      그리고 제 양쪽에 어르신들이 앉으셨는데 각각 부부신 거 같더라구요. 영화 중간중간 대화도 나누시고 ㅋㅋㅋㅋ
      영화 끝났는데 총 쏘는 거 따라도 하시고 재미있게 잘 보신 것 같아서 저도 부모님 보러 가시라고 예매해드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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