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의 위대한 번역가이신 김 모 탐정님이 번역한 책이 왔어요^^ / 어제 올렸던 글의 리플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지금 예전 글을 검색해 보았는데, 번역작업한 책들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이 이번에 먼저 출간되었다고 글을 올리셨는데... 


아마 지우신 것 같아요. 리플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는데요. 아마 리플에 정보가 너무 많아서...그랬나봅니다.


듀게의 위대한 번역가이신 김 모 탐정님께서 번역하신, 최근에 출간된 책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두꺼워요. 


책 잘 읽을게요. 멋집니다! 좋은 책 번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천천히, 우리말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가면서 읽을게요.




그리고...


당사자께서 많이 수줍어 하시는 것 같아서 


(지금은 지워진 그 글... 정말 신선했어요. 조심스럽게, 매우 수줍어 하면서 본인의 번역책 출간소식을 전했지요. 

평소의 김전일 님이랑 전혀 달랐어요.) 


책 이름이나 관련 정보는 그냥 안 밝힐게요. 어쩌면 이 글도 펑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 리플에서도, 비록 책 제목을 아시는 분이라 하더라도, 구체적인 책 관련 정보는 올려주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그것이 번역가 님의 뜻 같아서요....^^;;







덧글.


어제 새벽에 글 올렸던, 리플이 82개나 달린 그 글이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하루종일 많이 우울했는데 리플들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문제의 그 분은 워낙 단골인지라...;; 역시 오늘도 가게에 왔는데요.

그냥 평소랑 똑같이, 다른 손님들 대하듯이 했습니다. 

더 냉정하게 대하고 그러면 오히려 이상할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 아저씨 저에게 계속 추근덕 거리는건... 여전하네요;;; 오늘은 자기 전화번호까지 주고 감.  에휴.


절대로 어제 밤 퇴근길에서처럼 그 분과 단독으로 마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ㅜ.ㅜ

하지만 오늘처럼 가게 안에서라면, 그나마 괜찮을것 같아요.

    • 사장님이나 다른 감독하는 사람한테 이야기할 만한 사안인 것 같습니다. 힘내셔요.
      • 일단 제가 그분에게 어제 싫다는 뜻을 밝혔으니까... 음... 제발 생각이 있으신 분이었으면 합니다만... ㅜㅜ
        가게 매상 많이 올려주시는 분이라... 제 입장만 생각해서 너무 매몰차게 거절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그냥 지금 하는 것처럼 똑같이 대화하고, 똑같이 다른 손님처럼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똑같이 대하겠다뇨... 그러시면 안될 것 같은데요.
        • 똑같이 대하시면 아니돼요.

          그런 태도는 그 꼰대에게 빌미를 주는 겁니다.

          딱 잘라서 대해야 그 자식도 라곱순님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 쓰다지우다 반복하다가 이 말씀만 드리려고요.
      저도 사장님이나 기타 일하는 곳의 분들에게 이런 상황에 대해 알리는 게 좋다고 봐요. 놀랍고 황당하고 불쾌하고 무섭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요.
      라곱순님이 그 분들에게 상황을 알려도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오히려 손님 편을 들면서 라곱순씨 손님이랑 잘해봐 라는 기막힌 얘기를 할 수도 있고요. 그런 소리 듣는다면 그 가게 바로 그만두셔야 해요--;; 지금은 가게 매상이 아니라 라곱순님 입장만 생각해야합니다. 본인의 일신만 생각하세요. 전글로 보면 그 사람이 싫단 뜻을 알아들었을지도 의문이고요.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추근대지도 않았을 거에요.
    • 아오 읽는 것만으로도 혈압 뻗치네요. 그 아저씨 진짜. 라곱순님 냉정하게 대하면서도 충분히 친절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기본적인 예우는 해드려도 쌀쌀하게 철벽 딱 치셔요. 전화번호는 그냥 메모 적어서 던지고 간 건진 모르겠지만 그럴땐 웃으면서 눈 앞에서 돌려줘버리는 냉소가 필요해요. ㅠㅠ 그거 버리셨죠? 가게 매상 얘기하셨는데 그런 작자들은 거절당해도 낯짝 두꺼워서 또 오니 걱정 마시고 그분 접대 일체 맡지 마세요. 오면 자연스럽게 큰 소리로 ㅇㅇ씨 이분 좀 봐주세요. 하고 딴 데 가버리세요.



      며칠 전에 저 알바하는 곳에서도 왠 미친 사십대 유부남이 (딸도 있음) 같이 일하는 스물하나 알바생에게 개수작 걸어서(주말엔 전화하고 알바할때 막 어깨만지고 개시키) 제가 그 손님 상대했거든요. 시베리아급으로 쌀쌀맞게 하고 근게 친절히^^ 하이톤으로 대답하고 그 손님 근처 지나갈때마다 딴 사람 얘기하는 척 하면서 "어머 지 딸 같은 애한테 그게 무슨 개수작이야 미친 거 아냐? 그 인간 누구야. 사장님깨 말씀드려서 꺼지라고 하게." 이런 말 몇번 해줬더니 요새 조용히 다닙니다. 사장님보다는 주변 서버들 도움 받아서 푸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 꼼데님 댓글 추천하고 싶네요. 똑같이, 친절하게 대하지 마세요. 손님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예의만 갖추시고 쌀쌀맞아질 필요가 있어요. 자칫 웃음기라도 띄고 있으면 저 정도 두꺼운 낯짝의 소유자들은 '이, 얘도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하고 착각해서 더 들이대는 결과만 초래할 뿐입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으면 그 동료에게 도움을 구해서 그 손님을 직접 상대하지 않는 것도 좋겠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사장님이 매상 때문에 이해하고 도와주시지 않으면 차라리 그만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심한 말로 라곱순님 매장도 아니고 기껏해야 아르바이트 하는 곳일 뿐이에요. 그만 두면 됩니다. 너무 쉽게 말하는 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라곱순님 글로 봐온 성격이나 여타 행동들을 볼 때 솔직히 좀 걱정스러워요.
    • 음 저도 이 글 보니 걱정스럽네요.무슨 일 있으면 독박쓰는 건 라곱순님이에요;; 분명히 뒷말 나오고 여지를 주었다는 둥 여자가 먼저 그랬다는 둥 얘기 나옵니다. A라는 손님, B라는 손님 고객이라 똑같이 친절하게 대해도 어머 쟤 A한테 마음 있나봐 수군거리는 게 사회인데요. 주위 사람들에게 사정을 알리고 싫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시고 도움 받으세요.
    • 왜 그렇게 답답하세요.

      평소처럼 방긋방긋 웃으시면 갈수록 더 심해질 겁니다.
    • 리플들 감사하 읽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다음에 저 아저씨 손님 보면 좀 더 확실하게 거절의 뜻을 밝히고, 손님으로서 대하는 흔한 친절도 삼가하고... 냉정하게 대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라곱순님이 생각하는 냉정과 거절이 그 미친 변태놈이 생각하는 거절과 거리가 멀까봐 걱정입니다.

      남자가족분이 그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한 마디 해주는 건 어떤가요? 여자는 만만하게 생각하는 찌질이들일 수록 자기보다 쎄 보이는 남자한테는 아무 소리 못 하더군요
    • 저도 그냥저냥님이랑 비슷한 걱정이 들어요.그런 놈들은 철저히 자기 중심적이라 거절의 의사를 밝히면 또 좋으면서 튕긴다는 둥 여자는 싫다는 게 좋다는 뜻이라는 둥 지멋대로 착각하기도 해요. 주위사람들에게도 꼭 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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