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앓이..까지는 아니지만 슈스케라는 오디션에서 오디션스럽지 않은 방식으로 매번 감동을 줘서 감사해요. 앓이까지는 아닌건 오디션프로에 어울리는 울랄라세션 같은 감동 차원은 아니라 조금 아쉽거든요. 보컬톤도 제가 참 좋아하긴 하지만 막막 오진 않아요. 하지만 오래 호흡을 맞춰온 사람들, 무대가 익숙한 사람들이, 조금 낯선 환경에서도 서로를 믿고 무대에서 모든걸 쏟아내는 모습 자체가 참 감동이에요. 그만큼 흔들림도 없지요. 그래서 어제 '같이 걸을까' 마지막에 약간 흐느끼는 듯한 보컬에 정말 울컥했어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상관없이 우린 그 상황에 어울리는 우리만의 무대를 만들자. 뭐 그런 결연한 의지... 작년 울랄라와 버스커의 장점도 언뜻언뜻 보이면서 더 개구지고 구김살 없고.... 아 저 앓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