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진짜로 버스가 선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도 되나요?

버스를 잘 안 타서 몰랐는데 최근에 듣게 됐어요.


'위험하오니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하차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는데다가, 제대로 앉기도 전에 급출발, 내리자마자 급출발로 봐선 버스 서고 일어났다가는 욕이나 된통 먹지 싶은데 말이죠. 그렇게 운행했다가는 시간 안에 대지도 못 할 거고요.

    • 당신은 10초 후에 '아저씨 저 내려요!'를 외치게 됩니다.
      • 그리고 아저씨는 문 안 열어주고 다음 정거장으로 가십니다.
        • ㅋㅋㅋㅋ저 내리는 곳은 왜 이리 자주 서나 싶을 정도라 그냥 우아하게 담에 내려도 돼요. 버스가 왜 모퉁이만 돌아서 바로 서는 걸까요. 전 이것도 궁금해요.
    • 그렇습니다 출발했습니다.
    • 내리기 전에 일어서있기.. 관행이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운전 기사님의 조바심이 절반,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바쁘다 바뻐 정서가 절반인 것 같아요. 어쩌면 후자가 더욱 비중이 클 수도? 제가 사는 지역 기사님들은 승차시에 자리에 앉을때까지 기다려주시더라구요.
    • 쾅쾅쾅! 내린다구요~ 아저씨~ 아저씨... 힝..
    • 최근에 아이 데리고 버스 탔다가 잠든 애를 낑낑 매고 안고 내리고 있는데 카드가 잘 안찍혀서 한번 더 찍으려는 순간 "*^%^%$&* 빨리 좀 내려요!"라는 소리를 들은 저로써는 never never never!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혈압이 오르네요.
      하지만 애를 데리고 타면 미리 일어나는 것도 어렵다는게... --;;;
      • 서울 경기권이면 민원 넣으시길... 특히 서울은 120으로 바로 때려주심 좋습니다.
    • 사람들 앞에서 무반주로 테크노댄스를 추게 될 수도 있어요.
    • 어제 버스 환승하고 내리려는데 내릴 떄 카드가 안 찍히더라고요. 몇 번이나 해도 안 찍혀서 얼른 지갑에서 카드를 찾는데 또 카드가 여러 장 겹쳐 있어서 안 꺼내지는 겁니다. 순간 식은땀이 흘렀으나 기사분이 아무 잔소리 안 하고 계속 기다려주셨어요. 고마웠는데, 생각해보면 원래는 그게 당연한 거였군요.
    • 성질 급하기로야 아침 먹을 때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고 대선 결과 나오자마자 다음 대통령 생각하는 저란 인간이지만; 우리 나라 사람 성급한 탓보다는 이거야 말로 구조 문제 같아요.
      버스를 얼마간 안 타다 반 년 정도 계속 타고 있는데 매번 '아 거 참 빨리 안 내리고 뭐해요' 소리를 듣게 되더군요. 저한테 하는 소린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요.
      전보다 버스가 쾌적해진 것 같은데도 어려서 몸에 밴 것이 있어서 벌떡벌떡 미리 일어나 있게 돼요. 전.

      먹히지도 않을 방송을 왜 하냐고요. 나만 나쁜 사람 같애 괜히.ㅠㅠ
    • 저희 동네 마을버스는 사람 많지 않은 시간이면 기사분들이 하차벨 울릴 때마다 정차하고 일어나세요, 하고 큰소리로 얘기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서 기다리고 있어요.
    • 먹고 살기 각박한 사회라 어쩔수 없습니다
    • 그래도 요즘은 기사님이 기다려 주시는 편 같아요.
    • 미리 한 정거장전에 이동하라는 이야기죠.
    • 지금처럼 문 개폐시 차량운행 정지가 아니라 "전후 1분간 정지"로 하면?
      난리나겠죠;;
    • 저 안 그래도 어제 버스에서 내릴때쯤 되어서 문쪽으로 걸어가다가 기사님의 급정거로 무릎에 아주 아리따운*-_-* 멍이 들었어요.......
      이거 사소한데 은근 중요한 문제예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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