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재능이 없다는 것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순전히 제가 좋아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주변에서 반대도 많이 했구요 아직도 집에서는 다른 일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근데 가끔씩 제가 이 일에 재능이 부족한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일을 손에 잡고 있을때는 정말 기쁘고 행복한데 일에 성과는 낮은 그런 상황이에요 저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떨치기 힘들 때가 많아요


지금은 직종을 바꿀까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전망이 나쁘면 해선 안되겠다 싶네요 그래요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굳이 잘하지 못하는 일을 붙잡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 싶어요.

이 일은 취미로 남겨두고 제가 잘하는 일을 해야겠죠



    • 그것이 바로 남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이상과 현실이라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그 현실이라는게 또다른 사람에게는 이상일수도 있으니 힘을 내시지요.
    • 좋아하는걸 하되 잘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짝사랑이라면

      하기 싫은 일을해서 받는 스트레스는 스토커와 연애하기 정도 될까요?
    •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남겨두는게 좋다는 말을 본적이 있어요..
      좋아하던게 직업이 되는순간 그전처럼 온전히 좋아하는건 불가능하다더군요.

      물론 좋아하는 일을 잘해서 그 일을 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잘하는 일을 싫어하는게 아니시라면 그쪽을 택하고 취미로 남겨두는것도 좋지않을까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입니다..ㅎㅎ;;
    • 예전엔 그 분야에 반짝이는 재능만 능력인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계속 흥미가 느껴지는 것, 지구력 이런 것들도 중요한 재능이더군요
    • 좋아하는 것과 재능있는 것은 별개에요. 전망이 안좋다고 해도 어떻게든 상위 몇퍼센트는 살아남죠.. 그 몇퍼센트 안에 드는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 아닐까요. 전 애저녁에 재능 없음을 통감하고...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즐기고, 취미로 즐기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일을 하지만...(...)
      제게 재능 없음을 느끼게 해주셨던 분은 아직도 그쪽에서 계시더군요. 포기하길 잘한거죠. 그분 정도 해야 그나마 거기서 계속 있을 수 있던것이니..
    • 10년은 투자해 보세요. 일을 하는 동안의 즐거움을 꼭 돈으로만 환산하시지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으시면...
    • 저도 그런 분야가 있어요. 그림그리기 -_- 어릴떄부터 너무 좋아해서 맨날 여백만 생기면 그렸는데 전혀 안 늘어서 포기...
      지금은 그냥 덜좋아하지만 비교적 잘하는(?) 분야의 일을 하고 있어요(이것도 그나마 잘하는게 맞는지 확신이 흐려지지만;;;;)
      근데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하면 싫어진다는데 그러진 않으신가보네요..
      전 그럴까봐서 좋아하는 건 취미로 놔두려고 하거든요.. 잘하는 걸로 돈을 벌어서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ㅎㅎ
    • 제가 좋아하던 일에 재능이 없다는 건 10대 때 깨달았구요. 다른 좋아하던 분야를 직업으로 삼았다가 너무 실망하고 그쪽에 아예 연을 끊었어요. 또 좋아하고 재능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긴 한데 거기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기엔, 이제 생계가 문제네요. 물론 지금보다 덜 벌고 아끼면서 살면 못할 일은 아니지만 이젠 여유로운 생활과, 돈 벌어서 여가생활에 투자하며 얻는 만족감, 그리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취미로 즐기면서 스트레스받지 않는 가벼움을 포기 못하겠어요. 타협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 나름대로의 행복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꼭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고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전 좋아하는 일이 어쩌다 직업이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잘하는 일이 이것만 남았더군요. 그래서 하고 있지만 대신 사회적인 사람구실을 포기했습니다. 소개팅 때 더치페이, 부모님께 용돈, 적당한 문화생활과 쇼핑과 여행... 모두 사치라는 걸 인정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죠. 좋아하는 것만으론 안 되고 잘 해야 하지만, 잘 해보려면 일단 버텨 봐야 하고, 버텨 보려면 좋아해야 되더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4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