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속좁고 그릇이 작아요.
올해 여러 가지 일이 있다보니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전.... 속도 좁고 그릇도 작고 그런 거 같아요.
엊그제 동생과의 일도 이해도 안되고 화가 나고 떨쳐지지가 않아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도 아닌데 괘씸해요. 평소에 왠만한 건 잘 넘어가다가도 이런 기준에 안맞는 일은 떨쳐지지가 않아요. 좋은 게 좋은 거다 넘어가거나 아닌데 좋은 척도 안되고.
그릇이 작아서 한번에 두 개도 안돼요. 셤 준비때문에 일도 연애도 못하고. 인간관계도 유지가 힘들고. 상황이 그러니 자꾸 밀리게 돼요. 남들은 병행도 잘 하더만 저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시작도 안되더라구요. 상대방도 상황도 아니에요. 이런 제가 문제죠
그래서 빨리 이번엔 정말로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는데
요즘 멘탈붕괴가 아니라 맨탈분쇄가 와버려서 풀풀 날리고 있네요
머 이런 건 다 핑계고 그냥 놀고 싶어서 끝도 없이 하는 잡생각 같기도 하고.
나쁜 일, 나쁜 생각을 쉽게 떨쳐버리는 방법이나 중요한 일을 함께 병행하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