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게시판 관리자의 공지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들은 대부분 몇 달 전에 논의되었고 이미 정리되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1) 우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춘기 소년님은 전권을 가집니다. 이건 이미 6월부터 제가 선언한 것인데, 다시 한 번 하겠습니다. 여기서 전권은 말 그대로 전권입니다. 제 허락이나 판단 없이 일을 하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이 상황에서 제 판단은 랜덤일 수밖에 없고 허락은 속도를 떨어뜨립니다. 둘 다 있으나 마나지요. 단지 모든 작업 경과를 공지를 통해 보고합니다. 그렇다면 회원들의 감시를 통해 최소한의 게시판 보호가 가능할 것이고, 만약 일이 진짜로 잘못되거나 제 생각과 어긋나는 경우가 생긴다면 제가 중지를 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여러 번 한 이야기입니다. 


(2) 둘째로 보상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벌어진 일을 보면 사춘기 소년님을 단순한 자원봉사자로 여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춘기 소년님은 제 주머니에서 나온 돈은 받지 않으시고 오로지 게시판 시스템에서 나오는 수익만을 받으시겠다고 합니다. 전 이 역시 이치에 맞는 생각이라고 여깁니다. 어차피 이미 여기엔 애드센스가 깔려 있고 여기에 사춘기 소년님의 운영 아래 배너 광고가 달려서 수익을 내서 그 일부로 지금까지의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도 서로에 이익일 것이라 믿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자원봉사하신 다른 분들에게 봉사의 대가가 돌아가야 한다면 역시 그 수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지 컨텐츠 자체를 바꾸는 시도에는 게시판 회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배너 광고나 그밖의 이벤트가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게시판 모금을 통해 돈을 모으는 방법도 있고 최악의 상황이라면 제가 앵벌이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이건 보상 없이 끝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여기에 대해서는 결정이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금전과 관련된 문제이니만큼 역시 구체적인 내용을 게시판에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만약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마 다른 전문가들을 고용해야겠지요. 그 전문가들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럼 다음에 카페라도 하나 열거나 후원자들을 찾아보면 됩니다. 길은 많습니다. 

(4) 전 다른 사람들이 '막연히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판단을 믿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판단은 제가 내리는 판단보다 정확할 것입니다. 



    • 질문 있습니다.

      1. 전권은 기술적인 문제 해결에 국한 된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것도 포함된 것입니까?

      2. 보상 문제에 대해 사춘기소년님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까? 사춘기소년님 본인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춘기소년님의 하소연 등에 이젠 제가 마치 듀게에서 무전취식이라도 하는 거북함,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점을 계속 감수해야하는지 아니면 배너 부분에서 (적어도 사춘기소년님한테) 보상 문제가 해결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 기술적 문제에 국한된 것입니다.

      시스템 수익과 관련된 것은 사춘기 소년님 자신의 입장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 제가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독립영화를 무료로 돕는 것 같은 것들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지금 중요한 건 사춘기소년님이 손해본다는 생각없이 일을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게 해결되어야 모두가 편해집니다.
    • 관련하여 제가 쓴 리플을 삭제하였습니다.
    • 제가 이해하고 있던 사춘기소년님의 듀게내 수익활동의 취지는 이렇습니다.

      듀게의 터 자체의 존립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하드웨어적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안전판이라는 의미요.
      그 하드웨어에는 지난 사춘기소년님의 고생으로하여 두 가지 요소가 있다고 이해되었습니다.
      하나는 안정적인 서버와 다른 하나는 그 서버와 이 게시판의 중간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중재하는 오프라인적인 존재-즉, 전문적인 관리자의 존재입니다.
      듀게는 시네21 서버를 이용하는데 레옴님이 파악하여 들려주신 내용으로는 꽤 쓸만한 성능의 서버라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이 게시판의 특성을 이해하고 듀나님 및 회원들과 소통이 가능함과 동시에 시네21서버 관리하시는 분과의 오프라인 소통및 협력이 가능한 게시판의 기술적 관리자(이 부분은 듀나님으로서는 여건이 되신다해도 거의 불가능한 역할일 수 있습니다)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러한 기술적 관리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소액이나마 지속적인 수익발생을 모색해보려는 것....이상입니다.

      전 이런 문제의식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일시적인 듀나님 앵벌이나 회원들 모금보다 시스템화 해나가자는 취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다만, 오랜 시간동안 듀나님이 혼자 해오셨는데도 별 문제 없었으니 그냥 가자는 의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오랜시간동안 뭐 공으로 그냥 돌아간 게시판이 아니었다는 부분은 한번즘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제로보드는 저도 관리해봐서 알지만 XE 를 '전혀' 모르는 듀나님이라는 그런 변화를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구요.
    • 사춘기소년/ 대단히 불쾌한 리플이군요.

      아까도 댓글 쓰다가 사춘기소년님이 글을 지우는 바람에 올리진 않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사춘기소년님이 글을 지우는 일을 세 번째 당합니다.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에게 불리하신 얘기들은 족족 지워진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어쨌든.)

      그동안 사춘기소년님이 진행했던 일의 절차에 대해 아쉬움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모든 것이 듀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감수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부분들은 저외에도 유저들의 반발을 살 만큼 절차적인 부분에서 소홀했었죠. 언제나 사춘기소년님이 크게 인심쓰는 것처럼 얘기를 했기 때문에 주눅들었고, 채무감을 느꼈고, 미안해했습니다. 고마움을 느낀 것은 잠시였고 그 이후로는 피ㅗ감마저 드든게 사실입니다. 그것이 제가 예민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의견을 누군가 내야하지 않을까 고민해서 쓴 글이었는데..
      감정적으로 대립하거나 골을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그렇게 보여졌다니 유감입니다.

      (이 댓글을 쓰고 있는 동안 또 댓글이 지워져서 이 글도 지워야 되나 잠시 고민했습니다. 지우지 않겠습니다.)
    • 잠수광 / "뭐랄까, 잠수광님의 리플은 배너를 하나 주면 조용히, 하던 일 하겠냐는 뜻으로 들리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네. 라고 대답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이 맡으시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듯 하네요." 라는 리플이었죠. 저야말로 리플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는 말아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해서 지운 글이었지요.
    • 저도 윗 댓글의 잠수광님 생각과 같습니다.
    • 잠수광님, 사춘기소년님/ 자자 두 분 모두 진정하세요;;; 사춘기소년님은 잠수광님의 부담감을 이해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솔직히 저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부담감이 있어요. 그 부분은 이해하셔야 합니다.
      잠수광님 역시 사춘기소년님의 자격지심 내지 피해의식 비슷한 것에 의한 예민함을 이해해주시면 좋을거 같구요.... 두 분 모두 그 정도는 충분히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실 수 있는 분들로 알고 있기에 중간에 끼어 봅니다 -_-;;
    • 혹여 soboo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저 자신도 모르게 사춘기소년님의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을 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사춘기소년님이 흔쾌히 듀게일을 맡아주실 수 있는 댓가로 충분한지가 궁금했을 뿐입니다. 흔,쾌,히..
      그것만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 사춘기 소년님, 잠시 사람들 생각 더 들어보고 입장 정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에 대한 기술적 관리/유지/보수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고 자원봉사를 바라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주인장하고 기술적 관리자 사이에 그 보상 방안에 대한 동의가 있었다면 뭐라 상관할 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soboo / soboo 님, 말씀하신 바는 잘 알겠는데,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 같은 거 없습니다;
    • 사춘기소년/ 에구; 제가 말이 짧아서 표현을 제대로 못하겠네요;; 여하간 유저분들의 '당연한' 우려를 무심하고 쉬크하게 받아들이시면 해서요. 위에 코멘트하신대로 너무 일비일희하시는 부분 말이지요.
      어찌보면 같은 회원입장인데 이런 사안에서 마치 피고용인인 처지 그것도 제대로 보상을 못받은 피고용인 처지나 입장에서 오는 괴리감 같은게 느껴지는데 이는 당사자인 사춘기소년님에게도 일정부분 있지 않을까 했거든요.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Tamarix님 말씀처럼 이 곳은 회사조직이나 법인체가 아닌 말 많고 탈 많은 커뮤니티이니 느리더라도 분위기를 보고 의견이 모아지는 것을 지켜보시는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내에서의 일이 되가고 굴러가는 법칙이라는게 있는거 같다는거지요.
      듀나님을 그런 의미에서 한 유저로서 신뢰를 하는 편입니다. 독재를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입장이신데 그렇게 안하시는 것은 단지 귀차니즘이나 무책임이 아니라 듀게메인게시판이 지난 시간속에 축적한 어떠한 장점이 더 크기 때문일거라 막연히 추측만 합니다. 이런게 손상이 될거 같아보이면 당연히 유저들의 반발이 발생하게 되는것이구요.
    • 제가 볼 땐 평행선인 것 같습니다.
      서로 동일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데, 사실 서로 하는 얘기는 똑같고 간격은 좁아지지 않는.
      생각의 차이보다도 말하는 방식 문제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답답하네요.
    • 등업은 이제 저만 합니다.
    • 애드센스를 통해서 수익을 내려면 요 아래 광고 사이트에서 저희가 물건을 많이 많이 사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그 사이트를 가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
    • 그냥 클릭만 하시면 돼요.
    • 그런데 일부러 클릭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 고의성 클릭으로 패널티를 받을 거예요. 그냥 적당히, 필요하실 때 클릭하는 게 좋겠지요.
    • 블로그같은데서는 그 "고의성 클릭" 문제 때문에 애드센스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요새도 마찬가지로 까다로운지 모르겠네요.
    • 사춘기 소년님 화이팅. 잘 해결하실 수 있길 빌겠습니다만, 혼자 짐지려 하지 마시고요. u r not alone~
    • 직업적 기술자가 듀게를 돌보지 않고 일할때 버는 돈을, 듀게를 자원봉사 관리해서 생기는 기회비용 상실로 생각해보시지요. 하루 일당이 거의 십만원에 달할걸요.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같은거 권리 하나 받는다손 쳐도 열심히 관리해봐야 한달에 십만원 벌기도 벅차죠.

      무슨 이용료 내는것도 아니고 듀게의 이용 행태가 개인 소유의 웹사이트에 놀러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마당에 주인장이 뭘 어떻게 하든 (심지어 폐쇄를 하더라도) 주인장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요구를 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듀나님이 별로 독재하지 않는건 독재를 싫어해서라기보다 독재하려면 신경쓸게 많아서 그럴거예요~ 독재도 무지 귀찮은거거든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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