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인셉션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스포 당연히 有)

코보와 사이토의 림보의 모습이었어요.

 

코보..

 

바닷가에 쓰러져내리는 바위들.

폐허와 그 뒤에 무미건조하게 지어져있는 ,엄청나게 늘어서있는 회색건물들...

 

극장에서의 큰 화면으로 봐서 그런가

코브의 절망이 더 잘 느껴졌다고 해야할까요.

 

더 셀이란 영화에선 연쇄살인범의 정신세계가 영상으로 보여졌었는데

그때도 며칠 악몽을 꿀 정도로  으시시했지만,

코브의 림보는 더 암담했어요.

진짜 암담하다는 게 뭔지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 나의 림보는 어떤 모습일까.

그 생각을 하니,

알고 싶지 않다.보고 싶지 않다.상상하고 싶지 않다..이런 감정도 생기고,

그러다가도 사이토의 림보를 생각해보니,

영화속에서 의 그런 잘난 인간은 림보에서조차도

수많은 부하를 거느린 황금궁전의 주인인가 싶구요.

 

그냥 우주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저 같은 일반인들은 그저 의문만 품는다면

이 놀란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우주의 끝은 이렇거든?

하면서 보여준 것 같단 느낌이에요.

 

사연없는 인생없고 상처없는 사람 없다는데

코보만큼은 아니더라도 나의 림보 한구석은 뭔가 무너져 내리고 있고,

한쪽은 사이토만큼 황금궁전은 아니더라도 옥구슬 쟁반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 상상하기 싫은데도~~~ 자꾸 생각하게 돼요.

 

 

 

 

 

    • 전 [더 셀]의 꿈의 세계가 더 환상적이고 예술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냥 예술적 측면에서만 본다면요.
    • 제 꿈과 림보의 세계에서 추운건 하나도 안나온다고 장담합니다(..날씨가 너무 추우면 무릎이 아파요 다친데가..)
    • 전 꿈에서도 왕따일까봐..림보따윈 절대 가지 않을겁니다ㅜㅜ
    • 코보가 아니라 코브 or 콥이에요. Cobb.
    • 심마 / 저도 림보 장면 참 짠했어요. 사랑의 잔해가 그렇게 남루한가 싶어 마음이 울렁거렸지요.
      빠삐용 / 어렸을 때 동네에 오시던 과일 장수 아저씨 별명이 코보 아저씨였어욤! 으하하
    • 빠삐용/아..코보..제가 왜 그랬죠.림보 생각만 하다보니 저절로 코브도 코보로 생각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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