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 편집된 책 편하게 읽으시나요?

도서관에서 패트릭 넛갠스의 『건축이야기』라는 책을 빌려와서 읽고 있어요.

도판도 좋고 설명도 좋고 다 좋은데, 2단으로 편집되어 있어서 읽기가 좀 짜증이 나네요.. ㅠㅠ 


책 디자인 자체를 감상하는 종류의 책이 아니라 본문을 읽기 위한 책이 다단 편집되어 있으면 저한테는 가독성이 현저하게 떨어져요.

을유문화사에서 출판한 기든스의 『현대사회학』(기억이 분명치 않은데, 2단 아니면 3단이었던 거 같아요)도 몇 년 전에 읽었는데, 분명 내용 자체는 지루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다단으로 편집할 정도면 텍스트량이 많은 건 알겠는데, 단순히 그것 때문에 읽기 힘든 거 같진 않아요.


그래서 생각을 해 봤는데, 일단 두 가지 정도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1. 다단으로 되어 있으면 한 줄에 담긴 내용이 적어 자주 아래로 시선 이동을 해야 하니 눈이 피곤해서.

2. 시야에 한 페이지 끝까지 담고 읽어내려갈 수가 없으니 안정감이 떨어져서.


혹시 저랑 비슷하게 다단으로 된 책 읽기 힘드신 분 계신가요..?

    • 한 페이지가 둘로 나눠져 있는거요? 집에 문학전집이 다 그런데. 반대로 한눈에 빨리 읽을 수 있던데
      • 네. 이 글 http://kongbob.com/article/item/2282845 에서 두 번째로 나온 사진처럼 되어 있는 거요. 역시 개인차가 있나 보네요..
    • 저는 2단이 읽기 편하던데요... 한줄이 너무 길면 읽은거 또읽고 또읽고...
      • 오..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건축이야기』도 대략 한 단의 한 줄이 20자 정도 되네요.
        저처럼 불편함을 느끼는 건 평균적으로 적은 빈도에 속하는 걸까요..
    • 저도 가독성 저하됩니다. 읽을 책 같지 않고 참조할 서적처럼 느껴진달까요.
    • 저도 싫어요. 전 아예 신문도 다단편집 안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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