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 바뀌면 어떨까요? 남편이 전업주부라면?

부인이 일을 하고 남편이 전업주부라면 어떨까요?

 

그때는 남편이 아침밥을 차려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실까요?

남편이 아침식사를 챙기기를 장모님이 강요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간섭하거나 할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서 아침밥은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가족의 의무적인 노동력 제공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 하는 문제가 되겠지요.

아니다. 또는 굳이 그러지 않고 둘이 합의점을 찾아 하고 싶은 사람이 한다.라고 한다면 아침밥 논쟁은 끝인거죠. 각자 알아서 합시다~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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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은 보통 남성에게 주로 하기 때문에 정확히 너는 네 아내에게 아침밥을 대접받고 사느냐~ 정도겠지요.

반대로 여성에게 묻는다면 네 남편 아침은 해주고 다니니? 가 되겠구요.

과연 아침밥 한가지로 가정내에서 그 사람의 위치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으며 해서는 또 무엇하겠느냐만 많이들 하시죠. ^^

아침밥이 무엇이길래 그렇게들 물어보실까요?

 

한편 살펴보자면 아침에는 대부분이 바쁘잖아요.

연세가 드셔서 아침잠이 없어진 분들이나 아침형인간이 아닌분들, 출근이 필요하지 않거나 시간제약이 없는 분들등을 빼고

대다수가 전날의 피로가 덜 풀린채로 깨서 정해진 시간까지 출근을 하기 위해 이동해야하고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이런 저런 일들을 준비해야하죠.

 

이런 아침에 상을 차리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아닌 사람에 비해서 잠도 줄여야 하고 노동력도 더 제공(정도차이는 있음) 해야 하므로

다시 말하자면 '당신은 바쁜 아침에 어느정도 수고를 해야 하는 아침밥을 차려주는 대접을 상대에게 받을 정도인가? 내지는 받아야 한다'가 될텐데

굳이 이걸 남자 여자 문제로 나누어서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성이 전업주부인 경우가 더 많아서 일까요?

아니면 그분들에게 여성은 남성을 섬겨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어차피 불판이 벌어진 거 논쟁이 아닌 토론을 해 봐요. ^^

    • 여성이 전업주부인 경우가 더 많아서죠...

      군대보상문제가 군역을 마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갈등으로 가는 것이 맞지만
      남녀문제로 잘못 비화되는 것과 똑같아요.
    • 당연히 제도화된 성역할의 차이도 영향을 미치죠 단순히 남녀를 바꿔놓고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저는 저보다 돈 잘버는 아내 만나서 전업주부로 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관습적으로 사회는 그걸 허용하지 않죠.
      이것도 역차별이라면 역차별인데... 남편이 집에서 전업주부 하면 장모님이 밥차리라고 하지않고 그냥 소박맞을걸요..
    • 주절주절 썼지만 아이가 셋 있는 남자 직원이 식사준비는 부인이 하고 밥은 자기가 먹이는데
      밥 먹이기가 더 힘들다고 투덜대는 걸 종종 들어서 써 봤어요. 부인은 준비 다 하고 나가는데 자기는 더 오래 걸린다구요.
      그 부부의 경우는 사람들이 아침 먹고 다니니? 아침 주니?라고 묻기 보다는 애들 아침 먹이느라 힘들겠다가 되더군요 ^^

      부부들이 육아나 살림을 서로에게 미루거나 상대 부모가 이런저런 간섭을 시작 하거나 하면,
      가정 내 권력싸움 같은 측면이 생기는데 그 분들은 서바이벌이더라구요.
      '살아남기 위해선! 함께가자! 동지여~ ㅎㅎ
    • 여성이 전업주부인 경우가 역사적으로나 현재로서도 절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에,
      전업주부의 아침밥이란 여자의 아침밥으로 굳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맞벌이를 하는 여성에 대해서도 '남편 아침은 차려주고 왔냐' 는 질문이 나오는 거고요.
      김주하 아나운서가 일때문에 7년간 남편과 저녁을 못 먹어서 아쉽다는 인터뷰기사에
      7년동안 저녁을 안 '차려준' 아내로서는 빵점이라고 평하는 블로그 글이 있더군요... 김주하 아나운서에게도 '밥을 차려줘야 하는 여자'의 이미지를 덧씌우는 걸 보면
      '전업주부라서'가 아니라 '여자'라서 요구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 웃면님의 의견에 동의하네요.
      남성이 집에서 살림하고 여성이 나가서 돈을 번다고 하면 시월드보다 더한 처월드의 압박으로 헬게이트 바로 오픈.
      사실 이런 경우에도 시월드든 처월드든 상대방 가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가능하겠죠.
    • 음. 결국은 남성=일, 여성=집안일 이라는 성역할 때문에 주로 벌어지는 것인가보네요.
    • 뻘소리이긴 한데 밥은 누가 차려줘야 먹는건가요??
      • 그러게요 저도 아침은 계란후라이 부쳐 먹거나 아님 굶어서요. 돈 있으면 사먹음 되니까 해결되는데...(하아~아니다 그냥 출근을 안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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