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에 대한 짧은 일요일밤 잡담.

전 항공권 알아보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항공노선도 좋아하고 비행기도 좋아해요.

기묘한 취미 하나쯤은 있을 수도 있죠. 흐흣.

 

친구가 겨울동안 하와이왕복항공권을 진작에 끊었는데

새로 하와이에 취항들을 많이하면서 항공권값이 점점 더 내려가고 있지요........

친구는 물론 머리를 쥐어뜯고 있습니다. 나름 당시의 최저가로 사서 환불수수료가 너무 크거든요.

항공권시세를 가끔 엿듣고 있는데, 이게 참 가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찍 끊을수록 싸다...고 하던데, 뭐 그런 것도 아니구요.

최고의 조언은 "네가 심사숙고해서 결제한 뒤로는 두번 다시 찾아보지도 마라"입니다. 흐흣.

여튼 올 겨울엔 괌과 하와이에 어지간히들 신규 취항하는 바람에 꽤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겨울이 길고도 춥다는데 세부라도 가봐야하나..했는데 세부퍼시픽은 갑자기 단가를 올리고 눈치를 보는 것 같군요.

제주항공을 타더라도 뭐 30만원대로 가능하긴 한데 예전 세부퍼시픽 가격을 생각해보면 선뜻 내키지는 않습니다.

아 맞아요, 제주항공이 세부에도 취항했어요. 저렴한 티켓 팔더군요. 제주항공이 여기저기 취항 많이하는군요.

 

유럽항공권은 매혹적입니다. 심심한데 클릭해보며 놀기 좋으니까요.

에티하드가 프로모션을 하는데, 심심해서 들어가보니 자리가 정말 있는게 함정.. -_-;;;

http://www.etihadairways.com/sites/Etihad/kr/ko/home/pages/promotiondetails.aspx?Prom_Id=3854&viewmore=VRNRC

작년보다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는데 뭐 나쁜 가격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항공권은 매년 계속 오르기만 하는 추세라서요. 새로 신규취항하지 않는 다음에는..

사실 같은 사무실에 있는 사람이 두달 전에 KLM특가라고 끊었는데 그게 에티하드보다 20만원 이상 비싸군요.

특가,라는 것들 중에서 진짜 특가는 딱 72시간 뭐 요정도만 팔고 끝내는 게 그나마 좀 괜찮은 딜인듯 해요.

전 에티하드라면 한번 타보고 싶은데 다른 누군가에게 얘길했더니 "듣보잡항공사?"라고 하더군요.. 니,님!!

그런데 어떤 동맹체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긴 합니다.

카타르는 원월드에 들어갔는데 말입니다. 원월드가 망할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네요.

 

오사카에 가는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은 맨날 이벤트입니다, 어째.. -_-;;

하지만 시월의숲님도 다녀오셨고, 11월말 단풍도 한창일듯 한데 관심있으신 분 있으시다면 말입니다..

http://www.flypeach.com/kr/home.aspx

근데 편도로는 안되고 왕복으로만 가능한 것 같은 게 함정이군요.

편도로 잡아봤더니 (오사카출발) 훨씬 비싼 가격으로 나오는군요.

제가 예전 이벤트때 잡았던 것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온게 아쉽고 서운합니다...  아니 몇달전에 끊었는데 이사람들이..!

아니 그때는 프로모 가격이 안잡혀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단순 오류였던 듯.

 

얼마전에 일방적으로 운항취소를 했다는 글이 "피치항공검색"을 해보니 나오기도 합니다만.. 대체 어찌된 일인지.

국토해양부에서 발간하는 보고서에 따르자면 출발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항공사라고 나오던데요.

유류할증료는 없다..고 하지만, 제 생각엔 이미 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1페소 프로모션하던 세부퍼시픽이 이제 유류할증로 55000원 받는다고 한 게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1인당 10만원으로 세부 왕복은 이제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세부퍼시픽이라고 하니, 방금 얘기한 국토해양부보고서에서 요주의항공사로 필리핀의 모든 항공사,라고 나왔던 게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크큭.

 

일본은 방사능때문에 여튼 가격이 엄청 싸게 나옵니다. 지난번 에어아시아특가도 광풍이었구요.

도쿄는 좀 그렇지만, 간사이쪽이나 후쿠오카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군요.

그런데 홋카이도가 오히려 더 안전한가요? 저는 홋카이도도 동북지방이라 여긴 도쿄만큼 위험하겠다 했는데 그렇지도 않나봐요.

뭐 후쿠오카나 오사카는 내년에 대호경기보러 한번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ㅁ;

여기서뜬금없이 현진아축하해!

 

제주항공권은 심심할 때마다 이리저리 클릭해보는데

주말 가격은 내려오질 않는군요. 티웨이와 이스타까지 클릭질합니다만 에어부산까지는 좀 어렵고 진에어는 그리 싸지 않습니다.

3.1절 연휴 가격이 지금 거의 최고인듯 해요. 이건 싼 표가 풀리질 않는군요.

혹시 이때 제주도 가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냥 포기하고 빨리 표를 사시는 게 좋을 듯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제주항공 얼리버드가 다른 저가보다 싼 경우도 있습니다.

작년 요맘때는 아시아나가 제주항공권 폭탄 세일을 했었는데요. 2인 기준으로 주말끼고 왕복에 16만원이면 괜찮았죠.

 

2년전엔 11월초에 방콕 왕복항공권을 제주항공으로 80에, 그나마 겨우 남은 자리(누군가의 취소표로 보이는)를 잡았었는데

요즘 방콕 왕복항공권은 싸기도 싸려니와 아직 표도 참 많이들 남아있더군요..... 역시 항공권은 그저 운7복3!

 

    • 저 조언은 핸드폰,컴퓨터 부품등에도 다 해당되는 말이네요.
      결제했으면 뒤 돌아보는게 아니죠.
      거기서 딱 손털고 나와야됨. 안그러면 평생못사죠.

      에티하드는 축구팬이라면 듣보 아닐텐데 말이에요.
      역시 만수르네는 부자라서 싸게 팔아서 손님들 모으는군요.
    • 추세까지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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