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소설이 어떤 소설인가요?

저번에 같이 SF 좋아하는 친구랑 얘기하다가 그 친구나 그 친구의 친구는 유년기의 끝이나  이런 소설로 입문하여서 사고의 지평이 충격적으로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


전 고래농장이었어요;

이름도 맨날 잊어버려서 고래농장이라고 하는 아서 클라크의 해저 목장.

그것도 월터의 상사는 한국인으로 각색된 초딩용 버전. 

고래농장이 생기고 고래 잡아먹는 상어를 잡고 직원들은 매일매일 근무하고 사고도 나고 근무하는 잠수함은 어떻게 생겼고

그런 무난무난한 얘기였는데 재밌었어요. SF도 무난무난한 얘기로 입문하는 무난무난한 인생...OTL 

단편집에 실려있던 해저 목장 단편보다는 더 감상적인 느낌이었는데, 장편은 원래 그런지 아니면 각색자의 실력인지;도 궁금하긴 해요.




    • 그 전에도 읽었을텐데 기억이 안나고 감동으로 남아서 내인생의책이 된 책은 어둠의 왼손이요. 그후로 사이파이에 관심을...
    • …혹시 제 친구나 제 친구의 친구세요? 저도 [유년기의 끝];;;
    • 21세기 발명왕..인가 27세기인가
    • 타이거!타이거!와 파괴된 사나이... 그리고 유년기의 끝
      타이거...와 파괴된 사나이는 SF적인 복수극과 모험담이 굉장히 자극적이었어요. 유년기의 끝은 항상 그런식으로 누군가가
      지구에 개입해줬음 했던 욕망을 충족시켜 줬지요.
    • 블러드뮤직이랑 타이거타이거요!
    • 아시모프의 로봇 삼부작이었던 듯 하네요.
    • 유년기의 끝으로 입문하신 분들이 많군요. 전 서른 지나 읽었는데=ㅂ=;;;
    • 마이클 크라이턴의 쥬라기 공원이요. 그 전에도 화성인 침공(? 기억이 가물가물)같은 문고판 책을 읽긴 했지만 완전 재밌다고 몰입해서 읽은 건 쥬라기 공원이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스피어.
    • 로봇 시리즈는 4부작... 일라이저 베일리 나오는 베일리 3부작을 말씀하셨을수도 있지만...
    • 고래목장이 아서 클라크 소설이었구나. 그 문고 시리즈 참 많이 읽었죠.
    • 신해철의 고스트 네이션 시절에 폴 앤더슨의 타임 패트롤을 신해철 혼자서 모든 역을 맡아 (...) 라디오 드라마로 내보낸 적이 있는데요. 앞부분 재미있게 듣고서 다음 이야기를 못들었던가 아님 언제나처럼 2부가 없었던가 해서 찾아본게 입문이었던것 같고.. 본격적으로 읽은건 테드창 소설 읽고나서부터인것 같아요.
    • 초등학교 2학년 때 읽은 우주전쟁이었던 것 같아요. 한동안 무서워서 방에 불 켜놓고 잤어요 -_-
    • 아이작 아시모프의 벌거벗은 태양이요. 제목이 음흉해서(...) 빌렸는데 생각과는 달랐지만 재밌게 읽고 입문.
    • 전 국민학교때 읽은 '27세기의 발명왕 [01] Ralph 124C41+'인거 같네요.

      휴고 건즈백 Hugo Gernsback
    • 중딩때 제목 때문에 도서관에서 읽은 집사재판 솔라리스요.
      읽고 나서 한동안 후유증에 빠졌죠
    • 전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어렸을 때 sf 아무거나 잡히는대로 읽고 제목을 기억안해서. 해저목장도 잊고 있었는데 글 읽다 퍼뜩 기억났네요. 기억이 다 희미해요. ㅜㅜ
      해저목장도 초등학생 때 읽은거고 타임머신도 그 무렵. 초등 학교 2-6학년 사이에 많이 읽었어요. 그 당시 문고 시리즈..아마도 호레이쇼님도 말씀하신 문고 시리즈가 아닐까 하는데.
      막 삽화도 들어가 있고 했던. 그 삽화가 인상깊어서 기억에 남는데 인터넷 뒤져도 안나오네요 악
    • 자문자답.. 찾았내요. 사진이 다 깨졌긴 하지만댓글에 같은 삽화가가 그린 다른 작품보니 맞는듯 합니다.
      아 추억이 떠오른다. http://gerecter.egloos.com/2856605
      • 해저빠도로루가 뭔가 했는데 해저패트롤인가 보네요. 제가 본 건 저 그림도 아니었어요. 저 그림을 따라 그린 것 같은 삽화...() 근데 아이디어회관 문고 표지에서 자주 본 풍의 그림이네요(먼산)
    • 직지 프로젝트의 SF 단편집들을 읽고나서 부터였나 봅니다.
      제가 SF를 좋아한다고 확신하게 된 것은 중1 무렵인 것으로 기억됩니다.
    • 전 어렸을 땐 SF에 일절 관심이 없다가 "최후의 질문"을 읽고서 눈을 떴네요.
    •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이요. 로봇 시리즈를 거쳐 유년기의 끝에서 제대로 붙들렸죠.
    • 쥘 베른도 본격 SF에 포함될 수 있다면 쥘 베른의 <달나라 탐험>.
    • 멋진 신세계는 아무도 없군요;;;
    • 어둠의 왼손이요,, 그 다음이 듄이었고, 젤라즈니 것들도 조금,,호불호가 갈려서요.
      소설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환상특급 을 어릴적 열심히 봤고 그게 시발점인듯 싶어요..
      여튼 중학생때 만난 어둠의 왼손과 sf단편집은 제 인생에 적잖은 영향을 줬기 때문에...

      최근에도 이 작가 작품은 간간히 나오고 있고 돌아가시지만 않는다면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것이 행운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 저도 파운데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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