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가 생방이니까 - 뮤지컬 드라마는 더 불가능하겠죠. 2. 성공사례가 없으니까 - 굳이 위험부담 안고 싶지 않겠죠. 3. 창작뮤지컬 혹시 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뮤지컬이라고 표방하고 있는 작품들 자체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들이 수두룩해요. 노래만 나오면 뮤지컬인가 싶은 거요. 하물며 거기서 한 번 더 꼬아진 뮤지컬 드라마라뇨. 더 뮤지컬을 안 봤지만 패망의 이유를 알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4. 헐리웃 조차도 뮤지컬 영화를 선뜻 만드는 분위기는 아니죠. 왜냐면 흥행에 결코 유리한 장르는 아니니까요. 원래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가 그리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죠. 제가 느끼기엔 매니아들의 문화예요. 아직까지는. 5. 전 글리를 안 보는데 이게 혹시 뮤지컬 드라마인가요? 다른 나라는 뮤지컬 드라마가 많은가요? <-요건 질문이고요. 아마 뮤지컬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가 굉장히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저 역시 뮤지컬을 어마무지하게 사랑하는 일인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ㅋ 위에 다다다다 쏘아댄 건 다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한 츤데레였을 뿐.. 아무튼 저는 우리나라에서만 비대중적이라는 의견과 좀 다릅니다. 뮤지컬의 본고장이라는 브로드웨이에서조차 뮤지컬은 다 관광객들만 보러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세계 각국을 다녀보질 못해서 현황을 제대로 알리 만무하지만.. 어디에서건 적어도 영화보다는 비대중적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오페라보다는 대중적이겠죠. 이 정도 포지션이라면 대중적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게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뮤지컬은 분명 대중적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감이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래도 시장 규모에 비하면 상당히 대중적인 장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전체 문화 장르에서 비교적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말씀 드리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웬만한 유명뮤지컬들은 라이센스가 됐든 투어팀이 오든 올라오고 있죠. 흥행면에서 얼마나 성공을 거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중소극장 위주이긴 합니다만 창작뮤지컬들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죠. 제가 체감하기에는 이 정도 규모이면 그리 사랑을 못받는 장르는 아니라고 여겨져요. 오히려 여느 나라보다 더 사랑받는 장르가 아닌가 싶고요. (근데 이건 비교할 곳을 찾질 못해서...;; 순전 체감..입니다..) 아이돌들이 그 쪽으로 진출하는 것만 봐도 그렇죠. 아이돌의 진출도 대중성의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아무튼 저는 뮤지컬을 사랑합니다.. 음악과 춤과 드라마가 어우러진 이 장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뮤지컬 제작자분들은 이제 제발 퀄리티에도 좀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근데 왜 여기서 이런 주장을...;; 죄송합니다..;;;
저도 단막극은 몇개 봤던 것 같아요. MBC에서 한 건데 이동건이랑 김민정나왔던 건가? 아 여주인공이 생각 안 나네요. (저도 궁금하여 찾아보니 '고무신 거꾸로 신은 이유에 대한 상상'이네요. 재밌었어요. 직접 주인공들이 노래도 불렀고요 물론 후녹음이었지만.) 사실 본격적인 뮤지컬 드라마는 '더 뮤지컬' 밖에 없었지만, '드림하이'같은 경우에 살짝 가미만 했었어요.
근데 질문하시는 분께서 뮤지컬 바닥 얘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얘기하시는 건지, 아니면 노래와 춤, 스토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뮤지컬 형식의 드라마를 얘기하시는건지 파악이 안되네요. '더 뮤지컬'은 전자고요.
미니시리즈 <내 인생의 콩깍지>가 뮤지컬 드라마였죠. 한 회당 한곡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지만... 암튼 반응이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제대로 다 본 건 아니지만 <더 뮤지컬>은 뮤지컬 드라마라고 할 순 없는 거 아닌가요? 그냥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 노래만 몇 곡씩 등장한 정도라고 기억하는데요. <내 인생의 콩깍지>는 노래는 한두곡 씩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제대로 하려고 애썼어요. 암튼 제작이 안 되는 이유에 관해선 작은가방님 의견에 거의 동의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