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할 때 음악 들으시는 편인가요 ?

아래 휴대폰 소음과 관련한 글에 댓글도 달았지만 

저는 소리에 좀 민감한 편이예요. 

뭐랄까요. 그냥 아무 소리도 없는 게 제일 좋아요. 

요즘 드래곤 플라이트란 게임을 했는데 혼자 집에서 하면서도 음소거로 해요. 

컴퓨터 볼륨도 한 칸 이상으로 듣는 일은 거의 없고요. 

그것도 뭔가 동영상을 볼 때나 키지 항상 음소거로 해두는 편이죠. 

절친은 적막이 제일 싫다고 하며 죙일 음악을 듣는데 

저는 그러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 정말 신기하고 좀 부러워요. 


저도 음악 들으면서 일하고 싶어요. 

주로 하는 작업이 글을 쓰는 건데 

꼭 마감에 닥치면 좋은 음악들이 나와요. 

물론 마감이니까 더 좋게 들리는 거겠죠. ㅋ

전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또 좀 웃긴게.. 어떤 악기들이 어떤 식으로 반복되어 연주되는지 그런 거 챙겨듣는 걸 좋아해요. 

혼자 막 분석하고.. 더 자세히 들으려고 애쓰고 그럽니다. 

언젠가부터 그렇게 듣는 게 재밌더라고요. 

이러니.. 안 그래도 일을 못하는데, 멀티태스킹이 될리가 없죠. 

음악을 틀어놓으면 손과 머리가 멈춰요. 듣느라고. 

그래서 저는 항상 정적속에서 일을 하지요. 

카페에서 작업을 한다는 건 

음악보다 소음에 묻혀야만 가능한 수준이고요.  


듀게분은 어떠신가요?

작업할 때 어떤 소리들과 함께 하세요?


아.. 그리고 그런 제가 청축의 기계식 키보드를 샀는데 

처음엔 정말 머리가 어질할 정도로 귀에 거슬렸는데, 

물론 지금도 거슬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어느새 좀 익숙해졌어요. 이제 열흘 좀 안 되는 것 같은데요. ㅎㅎ

거금 주고 구입한 게 창고에 쳐박히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행이예요. 

역시 내 돈 주고 산 건 어떻게든 잘 써먹으려고 프로그래밍 되는 게 인간인가 봅니다..





    • 유툽에서 무한도전 틀어놓는데
      • 굉장하시군요. 무도를 틀고 일을 하시다니!!
    • 한번에 두가지 일을 절~~~대 못하는 타입이에요. 음악 틀어놓고 무언가를 한다는건 상상을 못하는... 게임할때도 음악이 나와도 게임하느라 잘 안들리는 그런 편이랄까요?
      • 저도 생각해보니 음악뿐만이 아니라 그냥 원체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인간인 듯하네요..;;
        새로운 슬픈 사실을 발견했네요.. ㅠvㅠ
    • 음악은 잘만 틀어놓으면서 카페 가서는 뭘 집중할 수 없어요. 사람 말소리가 문제인가.
      • 저도 카페에서 공부하고 작업하시는 분들 참 신기해요.
        사실 저는 남의 테이블 얘기도 흥미롭게 듣는 편이라..;;
      • 저도 카페는 이제 너무 시끄럽고 답답해서 한시간이상 못 앉아있어요.. 불규칙한 소음은 필터링도 안되고 오히려 대화에 몰입을 못하게 방해해서 그런거같아요. 반대로 너무 조용한 곳에서 그렇게 친하지 않은 사람과 앉아있어도 소음이 적으니 너무 대면대면하더군요.
    • 저도 소리 자극에 예민해요. 단순노동을 할 때 (뜨개질 등)는 티비 보면서 하는데 그 외의 일은 소리를 모두 꺼 놓죠. 학생 때도 음악들으면서 공부 하는 게 불가능하더군요.
      꼭 멀티태스킹 문제만도 아닌 것이, 저는 집에 가서 티비 혼자 돌려놓고 딴 일 하고 안 그러거든요. 그냥 멍하니 있어도 안 볼 때는 꺼놔야 해요. 무언가 의미를 가진 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걸 싫어하죠. 그에 비해서 쿵쿵대는 소리 경적 소리 이런 것에는 상대적으로 둔감해요.
      • 사실 필요이상의 뭔가가 소비되는 것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런 걸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방은따숩고님과 비슷한 부분이 있거든요. ㅋㅋ 물낭비, 휴지낭비, 전기낭비, 다 싫어해요..
        컴퓨터 안 쓸 땐 꼭 대기모드로 해 놔야 직성이 풀리고.. 자동차 공회전도 싫어라하지요..
        • 전 그건 아닌데요. ㅋㅋㅋ 컴퓨터는 지금 일주일 째 켜 있는 것 같아요. ( ") 단지 전 사람 말소리가 싫을 뿐인가 봅니다. (__;)
          • 잠시 동질감을 느꼈는데.. 역시 사람은 외로운 존재라능... ㅋㅋ
            근데 컴퓨터 너무 오래 켜두시면 고장 금방 나요. 제 친구가 벌써 두 개 날려먹었거든요.
            대기모드를 사랑해주세요. ㅋㅋ
    • 일할 때 음악을 듣기는 해요. 정말 단순 반복적이고 머리를 전혀 쓰지 않아도 될때요. 뭔가 집중할 때는 음악뿐이 아니라 그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해요. 싱글코어죠. 얼마전 아들래미 레고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레고하면서 와이프가 이야기 하는데 참견하더라고요. 정작 보고만 있던 나는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몰랐다는 ㅋ
      • 집중력이 좋으시군요. 저도 뭔가에 빠져서 시간이 훌쩍 간다거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난 너무 산만해..
    • 음악 좋아해요. 중고딩땐 라디오 끼고 살았구요. 그런데 요즘은 음악 좋아한다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안듣긴 합니다. 안듣다보니까 안듣는게 자연스럽고 들으면서 다니는게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할까요. 자전거 타는거 좋아하는데 계속 같은 코스 달리는거 아니라면 그냥 현장의 소리 듣는게 좋아서 안듣구요, 일할 땐 일에 집중하려고 안듣구요,
      인터넷할 때는 또... 거기에 집중한다고 안들어요.ㅎㅎ 듀게에 이렇게 댓글 하나 남길 때도 음악 틀고 있으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러니 음악 들을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한정적이 되어지네요.
      시간내서 공연장 갈 때나 맨날 타는 중랑천에 자전거 탈 때라던가, 샤워 할 때라던가. 결론은 전 멀티태스킹이 안된다는거겠죠? ㅋ
      이래서 저도 소음에 민감한가봅니다. 뭔가 중간에 소리로 끼어드는게 생기면 이질감이라고해야하나요 거슬려요. 참 요즘에 가장 많이하는 겜이 프로야구매니저라는 온라인 겜인데 이겜은 매니지먼트
      겜이라 계속 같은 bgm반복에 클릭할때 띠링띠링하는 소리 정도 밖에 없어서 또 아예 꺼놓고해요. 애니팡도 그렇고 드래곤플라이트도 그렇고 모바일겜들이 단순한 반복적이고 띠링띠링하는 소릴 써서
      전 또 시끄럽게 들리는거 같구요. 음악은 좀 아름답기라도하지...ㅎ
      • 저도 음악 들을 때는 음악만 들어야돼요. 기껏 가능한 건 웹서핑이나 신문보기 정도..
        책을 읽는달지 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클래식을 들어도요.
        아마 음악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그냥 저 곡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되게 행복하겠다 등등 많은 생각이 들어서..
        다른 것과 병행하지 못하는 것도 같아요.
    • 컴퓨터 할 때는 음소거하고 일할 때에도 평소에는 아무 것도 듣지 않아요. 작업이 막힐 땐 리듬반복이 강하거나 드라마틱한 메탈 위주로 꽈과광 때리듯이 듣고요.
      아버지가 음악 애호가신데 어릴 때 책 보고 멍하니 상상하는 데 음악이 들리면 굉장히 방해로 느껴지더군요. 원래도 관심 없었는데 더 멀게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할 때 뒤에서 말만 걸어도 캐릭터가 죽는 걸 보면 그냥 멀티태스킹이 안 되니까 음악이 방해로 느껴지는 건 아닐까 싶기도...
      •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그림은 제 평생에는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약간 다른 의미인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저도 음악이 일종의 방해가 되는 거지요...가 아니라 저도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 음악 너무 좋습니다

      음악만 듣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전 음악하는 사람들이 제일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그게 업이되면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 음악 들으면서 시각작업 하는 애들 보이면 폼나고 멋있어 보이고 저도 왠지 인스프레이션이 막 솟아날 것 같긴 하는데요-.- 아직까지 못 하고 있습니다!
      엠피스리 같은 걸 가진 적이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그 대신에 약간의 소음은 작업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 같은데서 하면 더 잘되고,
      친구들이랑 잡담하면서 하면 훨씬 더 잘 되어요. 혼자서 하면 듀게질이나 함ㅡㅜ
      • 맞습니다... 혼자 작업할 때.. 감시자가 없을 때의 치명적인 단점.. 듀게질... ㅡㅜ
    • 음악 작업이라, 작업하는 것 이외의 음악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피곤합니다(...)

      ...근데 또 다 해놓은 걸 듣다 보면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는 걸지도 몰라요. <-
    • 일할때 일명 '노동요'라며 유투브나 뮤직커버리 같은 같은 카테고리 별 아티스트 음악 지속적으로 재생하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를 틀어놓곤 해요.. 전에 레츠뮤직 망하고 멜론이니 도시락이니 여기저기 흩어진 음악 하나로 정리하다 걍 포기하고요. 아님 아이폰 사용하니깐 아이튠즈에서 무한반복하기도 하고,, 가끔 꽃이는 음악있으면 집중적으로 듣기도하고, 아는 개발자의 어떤 친구는
      같은 노래(하나의 곡)를 일주일 내내 몇 백번 듣는다고 하기도 하는데 ㅎ 시끄러운 회사일수록 이어폰 듣는 사람은 많은듯.. 이어폰 금지령인 회사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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