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 2003 )

 

 

오랜만에 보게되었는데요 당시 극장에서 내용은 잘 모르겠고 영상이 너무 아름다운 영화 정도로 기억했었어요.

그런데 다시 보니 인물들의 심리도 굉장히 섬세하게 잘 표현되었고 무엇보다 깨알같은 배경과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크네요.

 

특히 식탁위의 저 고양이 출연과 그 당시 빨래터의 모습, 부엌등 생활묘사가 좋아요.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것들이라 그런걸지도 모르지만요.

 

극장에서 보았을때는 콜린퍼스의 캐스팅이 너무 귀엽게 여겨져서 이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뭘 해도 브릿짓 존스의 미중년 아저씨로 밖에는 안보여서 장발을 늘어뜨리고 진지하고 예민한 예술가 역할이

왜이렇게 오글거리던지요.

 

 

다시보니 연기가 참 좋네요.

기존의 연기와 달리 스칼렛 요한슨의 절제된 연기도 무척 좋구요.

 

 

무엇보다 내용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좋게 다가왔어요.

사실 이 영화도 무척 슬픈 영화인것 같아요.

저는 이 영화가 한 소녀의 성장통을 담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개봉 당시 봤을땐 그냥 싱겁게 끝나버렸네 싶었지만;;;;;;;

 

 

 

소설이 원작이라던데 영화보다 훨씬 났다는 평이 주되더라구요.

읽어보신분들은 어떠신지....

 

시간나면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원작을 읽으면 확실히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대체로 원작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이에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도 개봉하기전에 얼른 읽어야 겠어요.

 

 

 

 

    • 네 그 영화 너무 좋아요. 제가 콜린 퍼스를 좋아해서 더 좋게 본건가 싶지만.ㅋ
      • 저는 콜린퍼스, 스칼렛 요한슨 다 좋아서 보러갔던 기억이 나네요.
    • 책 처음 나왔을 때, 그리고 작년에 다시 읽었는데 제가 책의 구석구석까지 너무 잘 기억하고있더군요;; 그래도 좋았어요. 영화는 한번밖에 안 봤는데 조만간 (사놓았던)DVD로 감상해봐야겠군요. 좋아하는 배우(퍼스)와 싫어하는 배우(요한슨)가 나옵니다.
      • '사랑도 통역되나요'의 요한슨은 유일하게 좋습니다. 물론 영화 속의 그 인물이.
    • 소설의 마지막 몇문장은 제가 정말 아끼는 문장이에요... <-얼마전 기억에 남는 마지막 문장 포스트 올라왔을때 왜 생각 안났을까;;
      • 전 두 배우다 좋아해요ㅋㅋ. 브랫님 댓글 보니 읽고싶은 욕구가 커지는 군요. 한번 꼭 읽어야겠어요.
    • 단순히 영상이 아름답기만 할뿐 아니라 마치 베르메르의 그림을 그대로 살려놓은것 같은 영상미가 특징이죠. 이 영화 처음봤을 때 그 사실감에 황홀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 다시보고 싶네요.
      • 맞아요. 정말 엄청나게 디테일하더라구요. 현실감있으면서 한편으론 그림같고 정말 아름다워요.
    • 저는 책과 영화 양쪽 다 조금씩 아쉬웠었어요. 좀만 더 결이 고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저는 영화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의 그 분위기가 참 너무 좋았습니다. 그림 그대로의 느낌이요. 디비디에서는(영국판은) 화면 전환할 때 그 요한슨이 창문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요. 그런 정갈함? 조용함? 내내 그 분위기가 생각나요.
      • 아. 창문 닦는 장면 좋아하는데 ㅎ. 아마도 푸주간 청년과의 연애가 좀 단순하게 표현된듯 하기도 해서 그런지도 모르겟어요.
    • 그런데 제 컴이 이상한건지..이미지가 잘 안올라가네요. ㅜㅜ 흑
    • 원작 국내 출간 제목은 '진주귀고리 소녀'
      영화판 국내 개봉명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헷갈린다는.

      또 다른 예로는,

      원작 국내 출간 제목은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판 국내 개봉 제목은 '조제와 호랑이와 물로기들'
      • 어감이 묘하게 느낌을 다르게 하긴해요. 전자는 영화제목이, 후자는 원작 제목이 조으네요
    • 한순언닌 사랑입니다 ♡ 그 미친 몸매라니 ㅠㅠ 캐서린 제타 존스 이후 사람 '헉'하게 만들었던...
      게다가 이언닌 묘하게 정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가 있네요
      • ㅎㅎ 한순 누군가 했네요. 유일하게 다이어트 안하는 여배우라는 이야길 어디서 들은것같아요.
        케이트 윈슬렛도 결국 감량을 많이 했지요...기본적으로 등치가 있지만. 요한슨은 아담해서 그런지
        좀 살이 쳐도 귀엽더라구요.
    • 고스트 월드 때만 해도 그렇게 글래머, 스타,,의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이 영화에선 참 예쁘게 나와서.. 이 거 보면서 이제 뜨겠다 싶었어요.. 귀걸이 땜에 귀 뜷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든..
      그리고 저도 그 푸주간 청년 ;;킬리언 머피에 조금 반해서.. 나중에 킬리언 머피 나오는 영화 열심히 봤던듯..
      콜린퍼스는 싱글맨에서 참 스타일리쉬 하게 나왔던듯.. 하긴 그 영화에선 스타일리쉬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니깐요 ㅎ 그래도
      수영할때 생각보다 몸관리를 잘해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 그 영화를 그떄 남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해서 한달이 채 안되었는데 처음 보러간 영화엿는데 대놓고 침흘리며 미소지으며 봤었다는.
      • 콜린퍼스는 기존 마성의 남정네들과 차별되는 독보적인 마력을 지녔달까요.
        평범한 외모인듯한데 보고있으며 그냥 마음을 뺏겨버린다능...-//-

        네이버에 링크된건 안된다는걸 잊었네요 이제서야 이미지 제대로 올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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