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에서 매회 김구라를 한번씩 슬쩍 언급하는게 재밌네요(수정)

우결마누라들 나올때도 오연서 욕드립(할 얘기가 없으니 계속 울궈먹고 오연서는 표정관리 안되고 민망해 죽겠던..;)에 엮어서 슬쩍 한번 끼우고

 

어제 방영분에서도 한번 나오고... 복귀할 무렵에도 캐릭터 인형같은거 들고 한번 깐죽. 근데 제 기억으론 전부 규현이 했네요. 독단은 아닌거 같고 누가봐도 제작진이 꽤 노골적으로 신호를 보내는데...

 

의리 이런문제가 아니라 솔직히 제가 보기엔 생존의 문제거든요; 김구라가 빠지면 안되는데 김구라를 대체할 사람도 없어요. 진짜 재미가 없고 남은 넷이서 딸리는게 눈에 뵈요.

 

어제 출연진은 그야말로 김구라의 먹이....가 아니라, 여튼 김구라가 아니면 살릴수가 없는 라인이어서 빈 자리가 처절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솔직히 어제 방영분 형편없었죠. 거의 편집이 힘들 수준으로 망했는데 윤기원으로 간신히 땜빵한 느낌..다들 느끼시지 않았나요. 이정용하고 최승경은 완벽한 병풍이더군요. 특히 최승경은;

 

글쎄요. 김구라가 주둥이로 죄값치르는거 맞다고 보고, 아직 때가 아니다(or 두번다시 공중파에 나오지 마라)라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렇게 계속 할거면 라스는 그냥 폐지가 나아보이는 수준이에요. 듀게에도 한번 그런 얘기가 나왔지만, 윤종신 이하 mc들은 이 상황이 위기라고 생각지도 않는거 같고, 노력도 전혀 안합니다. 김구라 있던 시절의 페이스(=깐족깐족 그때그때의 재치로 땜빵하기)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요즘 시청률 잘 나오나요? 잘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할거 같은데;

 

라스의 유니크함이... 게스트빨을 덜 받는 토크쇼라는거 아니었는지. 재밌고 잘 까불고 핫한 게스트만 주야장천 나와도 힘들어보이는 지경인데, 어제같은 참사는 앞으로 계속 될걸요?

 

김구라 복귀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강호동보다 더 아쉽네요.

 

 

무릎팍이랑 헷갈렸어요

    • 음? 내용을 보면 제목이 무릎팍이 아니라 라스로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ㅅ; 실수하신건가요?
    • 전 무릎팍 다시 부활했나 했네요. 제목 고치셔야 할 듯해요.
    • 다른 엠씨들이 노력한다고 메꿀수 있는게 아니죠... 김구라 포지션은 라스뿐 아니라 한국 예능 전체에서 김구라만이 가진건데.... 게다가 라스가 김구라의 본진이기도 했고
    • 김구라없는 라스는 메시없는 바르샤, 르브론 없는 마이애미, 맷데이먼 없는 본 세리즈죠.



      빨리 갓구라 컴백했으면.
      • 웨이드랑 보쉬 플레이 보는 재미도 쏠쏠하던데요? / 국진이 아저씨의 감떨어짐과 윤자기의 음악적 깊이, 유세윤의 순발력 덕분에 유지되고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동부지구 컨텐더 정도로 만족해야겠지만요.
    • 규현은 진자로 김구라를 어느 정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것 같던걸요. 김구라 택시 시작할 때 나와서 하는 것 봐도 그렇고.
      뭐 나꼼수-김용민-김구라를 하나로 묶어서 보고 있으니 재처리 기간 동안엔 김구라의 MBC 복귀는 요원하죠.
    • 김재철이 대놓고 김구라 복귀는 안된다고 했으니 김재철이 그 자리에 버티고 있는한 김구라를 라스에서 볼 수는 없을걸요. 저도 김구라가 라스에 얼른 돌아왔음 좋겠네요.
    • 김구라가 오면 좋겠지만, 그래도 저는 최근에 라스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ㅎㅎ
    • 김구라 같은 연예인이 어디 흔한가요 ㅎㅎ
    • 사실 핵심 펀치를 잃어버린 복서를 보는 것 같아요.
      이건 뭐 맨날 쨉만 날리면서 인파이터라 주장하는 한물 간 복서를 보는 것 마냥 씁쓸합니다.
      그것도 제가 젤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말이죠.

      지금의 라스는 라스가 가진 고유의 힘을 완전히 잃어버렸어요. 물론 원래 라스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은 지금이 나을진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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