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전 의원이 저랑 비슷한 의견을 내놨네요

비록 트위터 상에서지만요. 민주당 당원 중에서 일정금액 이상 문재인 펀드에 가입한 사람을 배심원으로 선정하면 절충안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내 놨어요.

제가 오전에 쓴 글 내용하고 대충 비슷해서 뿌듯하네요.

 

그리고 조금 전에 트위터 팔로우 리스트에서 상대진영을 격하게 비난하는 문.안 지지자를 언팔했어요. 타임라인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심란했는데 심리적인거겠지만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고요.

이제 타임라인에 조국교수, 진중권교수, 고종석씨, 이계안 전의원, 김진애 전의원, 노회찬 의원, 심상정 의원 정도만 남아 있어요.

 

고종석 씨가 이런 멘션을 했는데 격하게 공감하고 있어요.

 

단일화 결과 나올 때까지 문-안 캠프와 지지자들,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 비난 욕설 좀 삼가자...지금 이 상태로 나가다간, 탈락후보 지지자들이 기권하는 걸 넘어서 박근혜 찍게 생겼다.

 

 

    • 서로 지지율 100프로에 가까운 투표인단을 동수로 배치하면 그 투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뭐하러 하지요?
      애초에 안철수측이 내민 투표인단 구성이 미친겁니다.
      • 안캠 쪽에서 랜덤으로 선정한 투표인단에 거부감을 갖고 있으니까 이런 식으로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랜덤으로 선정하면 박근혜 지지자가 역선택한다고 믿으니까요.
        • 그러니까 어차피 투표해봐야 동수가 나올텐데 뭐하러 하느냔 말이죠. 요식행위인가요? 80년대 체육관선거라도 하게요?
          그냥 이번껀이 얼탱이 없는 점은 안철수측이 정치적 감각이 없는 차원을 떠나, 애초에 상식적 개념 자체가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지네 딴엔 문재인의 "큰형님"흉내가 고까워서 일부러 무리수 투척하고 문재인이 발끈하면 "큰형님" 가면을 벗겨보고 싶었는가 본데 말이죠.
        • 역선택이 걱정스럽다면 상식적으로 서로의 후원자에서 뽑는게 맞죠. 이게 그렇게 어려운 생각 인건가요??
          • 그래서 내민 안이
            지지율 100프로에 가까운 안철수 후원회 vs 문재인만 지지하는 집단이 아닌 민주당원 이라는 소린데
            이게 말이 안되는 인선이라는게 이해 안되요?

            그리고 양쪽 후원자만 추려서 투표하면 그게 무슨 의미냐고요. 어차피 동수 나올텐데. 그것도 이해 안되요?
            도박장에서 자기가 돈 건 쪽이 지는 쪽으로 투표할 사람이 얼마나 있는데요?
            •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구요.. ㅡㅡ

              저렇게라도 하면 지지 이탈자 대결이 되는거죠. 무슨 뻘짓이야라는 생각밖엔 안들지만 역선택이 겁난다니까..요
              • 투표 왜 하는데요? 한사람 뽑으려고 하는거 아니에요?
                그래서 지지율 100프로인 후원단을 양진영에서 동수로 뽑아 투표하면 동점이 나온다. 그래서 못 뽑는다.
                결론이 이렇게 된다고요. 아니 이걸 왜 하냐고요?

                애초에 합리적인 선출방식을 협의할 만한 시간 다 놓치고, 이렇게 대안 모색이 불가능한 촉박한 상황까지 질질 끌고 온 안철수의 멍청함이 입맛 쓰리다는 겁니다.
    • 그냥 각자 서로 후원자에서만 뽑는게 제일 쉽고 정상적인 방법이죠. 이럴거면 그냥 과감하게 양보하라고 문재인과 담판을 내든지..



      비겁하다못해 유체이탈 화법까지하시는 입에 담지 못할 그분을 한달만에 넘을 기세로 보입니다. 안으로 단일화되면 이번 선거때는 놀러갈겁니다.
    • 후원자 투표는 저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수퍼주니어 팬 오십명과 빅뱅 팬 오십명을 뽑아서 제일 잘나가는 아이돌이 누구냐고 묻는것과 마찬가지잖아요. 물론 이건 대통령이지만요. 차라리 대상자 수를 늘려서 대규모 여론조사를 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담판이 제일 나을 것 같지만요.
    • 흠..거칠게 얘기하자면 돈 낸 사람에게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자는 건데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지 않나요?

      저도 최선은 대규모 여론조사인거 같아요. 일정 수이상으로 표본이 모이면 역선택이 의미 없어질 테니까요. 모든 박근혜 지지자들이 전부 역선택 하는건 아닐테니까 그렇게 큰 표본도 필요 없을걸로 보이는데..사실 이것도 안철수 측이 유리할 거 같아요.
      • 전 그 방안도 좋은데 안캠에서 수용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 돈낸 사람만 투표하는 이 행위를 새누리당에서 했다면 뭐라고 비아냥 거렸을까요? plutocracy 부터 그냥 탈락할 사람 이름을 도자기에 적어서 내는 도편추방법도 하지 그러냐며 이런게 새정치냐고 했겠죠.
    • 이 기회에 한번 표본이 한 10만명쯤 되는 여론조사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천명 오백명 하는게 그렇게나 못 믿을 거라면...
    • 제 눈에도 "충성도 테스트 or 배신자 색출"로 보이는군요.
      그냥 가위바위보 하세요. 의미 없긴 매한가지.
      가위바위보는 속전속결에, 책임은 온전히 자기 몫이라는 장점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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