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안 지지자의 차이

안 지지자들은 문 지지자들 보다 적극적인 정치성향이 없어 대항마를 공격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박근혜로 이어지는 한국정치의 순환을 돌려보자는 생각 뿐 이런저런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거의 다죠.

이사람들이 왜 안철수를 선택한걸까, 어떤 안철수 지지자가 그러셨군요 문재인 후보는 스토리가 없다는거죠.

저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은 육체와 정신들의 집합체인 세상은 스토리대로 움직입니다.

즉 안철수가 박근혜를 대적하기에 유리하다는겁니다.

저도 사실 문재인 후보가 훨씬 듬직하죠 외모도 연정을 품을 만큼 호감이 가고요.

    • 죄송하지만 그 스토리좀 공유해주실수 있나요?
      • 스토리는 사실 허구라서 없습니다.
    • 제가 문재인에 호감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문재인이 훨씬 스토리가 많아보이는데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부산의 명문고를 나왔고,
      학생운동도 하다가 군대에 끌려갔지만 특전사를 다녀오고,
      감옥까지 갔으나 감옥에서 사시합격하며,
      돈 벌고 싶을건데 인권, 노동자 문제에 매달리며 살아왔다가
      노무현과 함께 정치를 겪다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등에 업고
      대통령에 도전한다.
      • 친구의 죽음을 등에 업고.. 이게 가장 별로에요. 박근혜가 아버지를 업은 것과 마찬가지로.자기 스스로의 컨텐츠가 약해보이는거죠. 명문고, 특전사,사시패스, 인권변호사 정도로 보자면 심 후보도 나쁘지 않은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문재인이 잘생겨서, 대한민국 사나이, 남자라서...호감 간다는 것에도 반발심리가 생기네요. 그에 비하면 잘생기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여성적인 안철수가 낫네요.
    • 문재인에게는 지금까지 정치인들에게 익숙하게 보아왔던 스토리가 있다면.. 안철수에게는 우리가 기존에 정치권에서 별로 보지 못한 '기업인으로서의 성공신화'가 있죠. 그걸로 MB도 정치에 뛰어들어 대통령까지 했고, 문국현도 잠시지만 대선후보도 하고 국회의원도 한거죠. 국민들의 눈이 민주화 보다는 성공으로 옮겨갔다는 반증 아닐까요.
    • 에효...안철수가 똑똑하다..새롭다 기존 정치인이 아니다 이럼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평생의 헌신'이나 '스토리' 이러면 좀 난감해요.

      안철수의 스토리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컴퓨터를 좋아했고 의대에 진학해 대학원생이 되었지만
      좋아하던 컴퓨터를 하기 위해 회사를 세워 백신을 만들어 한국형 백신을 개발
      심형래처럼 국내에서만 인정받는 국산 백신을 국내 회사에 공급하여 성공
      후에는 서울대학원 융합대학원장이 되어 후학양성에 매진하다가
      대중의 지지를 업고 서울시장은 패스하고 대선 직행. 지지율을 등에 업고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주장하여 사람들을 아연하게 만듬
      지지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맞는 단일화 주간
      과연 결과는?



      이게 좋을 수도 있긴 하죠. 저 사람 20대가 80년대인가요. 80년대라...
      • 부정적인 입장을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시니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서로 지지받는 기준이 다른 두 사람을 같은 기준에서 비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서민성, 희생적 태도, 고난과 역경이라는 기준에서 안철수는 문재인보다 스토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발전적, 생산적, 창조적 능력이라는 기준에서는 또 다르죠. 안철수를 지지하는건 그가 뭐 서민으로 태어나 고난과 역경을 거쳐 몸으로 발로 서민을 도와서라기보단 그의 창조적 능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겠죠. 백신이 세계적이지 못했건 어쨌건 백신이란걸 만들어서 그런식으로 생산해낸 스스로의 창조적 능력에 가치를 두는 거에요. 지금 사차원이라고 불리는 그의 정치적 난감함도 사실 이런 창의성의 이면이라고 봐요. (그렇다고 이걸 옹호하는게 아니죠. 단점일수도 있는거고 이런 인재가 정치에 맞지 않다는 증거로 쓰일 수도 있겠죠. 사실 안철수는 성공하지 못했다면 굉장히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을거에요.
    • 음 그렇네요. 안철수...성공한 사람이었죠. 전 그를 그냥 타고난 좋은 집안에 '성공한' 기업인이 "아닌", 회사 주식들 직원에 나눠주고 사회적 기업을 만들려고 하는 어느 소박돋는 중소기업 씨이오이자 학자적 기질을 갖추고 멘토콘서트 다니며 밝은 가치를 소개하는 사회적 인사로 인식하고 있었어요. 그에게서 이제껏 성공이란 부분을 보진 못했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 애초에 학생하고 군인하고 의사 시절에 만들었던 백신 아이템을 사업화해서 그걸 몇백억 매출 내는 회사로 만든 사업가인데...대선 출마한다고 테마주가 되어서 주가가 엄청 뛰어 지금 보유 주식 평가액이 이명박의 열뱁니다. 이명박 재산 신고액이 300억원대였는데 안철수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3천억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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